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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 뒷받침 되는 시대, 우리는 해외로 나간다! '제 1회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

Hit : 2191  2016.09.01



지난 하계 방학에는 우리 대학 재학생들의 전공 관련 경험을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제 1회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이 시행되었다. 지원 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재학생으로, 학사경고자는 선발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체험기간은 하계방학 중 1주일이었으며 체험국가는 분쟁 및 테러, 치안불안, 전염병 발생, 지진 등 위험요소가 적은 전공과 관련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국가들로 선정되었다. 각 학과별 5~10명의 팀으로 구성하여, 계획서 서류 심사를 통해 3팀이 선발되었다. 그 결과 ‘한참소서기’ 팀은 일본, ‘청춘불패’ 팀은 중국, ‘쁘라즈냐’ 팀은 미얀마로 체험을 떠나게 되었다.


전공이 뒷받침 되는 시대, 우리는 해외로 나간다!

'제1회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


지난 하계 방학에는 우리 대학 재학생들의 전공 관련 경험을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제 1회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이 시행되었다. 지원 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재학생으로, 학사경고자는 선발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체험기간은 하계방학 중 1주일이었으며 체험국가는 분쟁 및 테러, 치안불안, 전염병 발생, 지진 등 위험요소가 적은 모든 국가들로 서 전공과 관련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국가들로 선정되었다. 각 학과별 5~10명의 팀으로 구성하여, 계획서 서류 심사를 통해 3팀이 선발되었다. 그 결과 ‘한참소서기’ 팀은 일본, ‘청춘불패’ 팀은 중국, ‘쁘라즈냐’ 팀은 미얀마로 체험을 떠나게 되었다.


전공심화 체험활동


이번 전공심화 해외 체험단으로 선발된 세 팀은 하계 방학 중 각각 일본, 중국, 그리고 미얀마로 전공 관련 경험을 넓히기 위한 여정을 떠났다. 어떤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전공에 대한 열정을 고취시켰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 ‘한참소서기‘팀의 일본 ’도쿄‘ 체험기




한참소서기 팀은 총 5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외 체험 기간은 2016년 8월 18일부터 2016년 8월 25일까지 총 7일이었다. 한참소서기 팀원 중 대부분이 일본어를 전공하고 있으며 일본기업으로의 취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참소서기 팀은 이번 전공심화 해외체험의 주제를 ‘일본 취업’으로 삼고 일본 대학생들의 취업 동향과 최근 일본 취업시장의 한국 근로자에 대한 수요 증가 이유를 조사하고자 했다.


한참소서기 팀의 첫 일정은 Top Career에서 주최한 ‘한국인 대상 일본 취업 설명회’에 참가하는 것이었다. Top Career란 일본의 대기업들이 한국의 인재들을 채용하고자 만든 사이트로서 해외 거점 일본 기업으로의 취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팀원들은 Top Career 취업 설명회를 통해 일본 대기업과의 연계 기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또한, 개인별 직업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도쿄 직업센터에 방문하여 일본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한참소서기 팀은 도쿄 직업센터가 현재 일본에서 유학 중 이거나 일본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금강대학교 학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추천의 말도 남겨 주었다.




이 밖에도 한참소서기 팀은 치바현에 위치한 이나게고등학교에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강습과 일본 문화교류회와 인터뷰도 실시했다. 또한, 일본에 취직한 우리 학교 졸업생 및 현지 취업생과의 간담회도 가지며 일본 취업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꽃피울 수 있게 되었다.



▶ ‘청춘불패’팀의 중국 ‘베이징’ 체험기





청춘불패 팀은 10명의 정보과학부 학우들로 구성된 팀으로서 2016년 8월 3일부터  2016년 8월 9일까지 총 일주일간 중국에서 전공심화 해외 체험을 하게 되었다. 팀의 구성원 모두가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는 학우들답게 청춘불패 팀의 전공심화 해외 체험은 ‘IT와 창업’을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중국의 실리콘밸리이자 IT 스타트업의 산실인 북경 중관촌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본질적인 목표였다고 한다.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춘은 한국 내에서도 유명한 레노버, 바이두, 샤오미 등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탄생시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IT업계로의 취업을 노리는 한국 대학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청춘불패 팀의 구성원인 이민우(정보과학부, 16)학우는 “이번 전공심화 해외 체험단을 계기로 중국으로의 취업도 생각해보게 되었다”면서 중국 IT 시장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청춘불패 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인 Kotra에 직접 방문하여 급진적으로 변화하는 세계 시장에서 민간무역회사들이 IT와의 융합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베이징의 창업 거리에서는 IT 자문 회사 근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최근 IT 흐름에 대해 배우고 스타트업 기업을 키워나갈 때 필요한 조언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 ‘쁘라즈냐’팀의 미얀마 ‘양곤’ 체험기




총 6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prajna(쁘라즈냐)팀은 2016년 8월 20일부터 2016년 8월 26일까지 총 7일간 해외체험활동을 했다. 불교학과와 응용불교학과 학우들로 이루어진 이 팀은 미얀마를 체험 국가로 정했다. 불교 수행의 일종인 위파사나 수행을 지도 받는 것을 목표로 한 쁘라즈냐 팀은 매일 좌선과 행선을 하고 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수행에 정진했다고 한다. 또한 매일 스님과 인터뷰를 해 평소 궁금했던 점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좌선은 두 다리를 포개 가부좌(跏趺坐)를 하고, 사려분별을 끊어 정신을 집중하여 무념무상(無念無想)의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방법이다. 그리고 행선은 몸을 움직여 돌아다니면서 하는 참선이다. 참선방에서 50분 좌선하고 10분 동안 경행을 하는 것도 행선에 속한다고 한다.




쁘라즈냐 팀의 6일 동안의 일정은 담마마마까 선원에서 스님과 면담을 하고 행선과 좌선을 하며 반복 수행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밤에 숙소로 돌아와서 느낀 점을 기록하고 이에 대해 토의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8월 26일 금요일에는 불교 기념물인 차욱타지 파고다 와불과 미얀마의 상징인 쉐다곤 파고다 그리고 양곤의 심장인 술래 파고다를 관광했다고 한다.



인터뷰



한기오(국제통상통역학, 14)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번 전공심화 해외체험단에 참가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공심화 해외체험단으로 선발되어 일본을 다녀온 한참소서기 팀 국제통상통역학과 14학번 한기오라고 합니다. 한참소서기 팀명은 팀원들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뜻에서 이렇게 짓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해내어 일본에 다녀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처음 이 해외체험단의 대한 이야기를 들은 건 기말고사 기간이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제가 지원해서 가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기말고사 이후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일본어 인텐시브 수업을 통해, 일본어 및 일본 문화에 대해 배우게 되면서 일본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일본 취업동향에 대한 부분도 알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어 인텐시브 수료 이후 팀원들을 만나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체험국가를 일본으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팀원 5명 전원이 일본어를 전공 삼아 공부하고 있다는 점과, 최근 들어 일본 취업시장에서 한국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 또한 팀원 모두 졸업 후에 일본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전공심화 해외체험단의 테마를 취업으로 정하고, 체험 국가를 일본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Q. 프로그램명이 ‘전공심화 해외체험단‘인데 자신의 전공을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먼저 일본에서는 크게 4가지로, 동경대학&국제 기독교 대학 탐방 및 인터뷰, 동경직업센터&TOP CAREER 방문 및 인터뷰, 본교 졸업생 및 현지 취업생과의 간담회, 치바 이나게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강습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동경직업센터&TOP CAREER였습니다. 먼저 동경직업센터의 경우는 일본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진로상담, 구인구직을 할 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스킬, 발표하는 방법 등의 사회생활 기본 소양 교육도 지원하는 곳이었습니다. 이 동경직업센터에서는 일본 사회 내 취업동향에 대한 부분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TOP CAREER는 일본의 대기업들이 외국인 인재들을 채용하고자 만든 곳인데, 실제로 방문하여 인사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취업 준비에 앞서 현 상황에서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내용을 개인별로 상세히 설명해주어서, 실제로 일본 취업을 고려하는 입장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팀원 중 일부는 그 이후로도 일본 취업에 대한 정보와 지원을 받고자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전공심화 해외체험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깨닫고, 막막하기만 하던 진로설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민우(정보과학부, 16)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번 전공심화 해외 체험단에 참가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공심화 해외체험으로 중국을 다녀온 청년불패팀 일원 정보과학부 16학번 이민우입니다. 저희 팀은 정보과학부 새내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1학기 동안 IT 분야에 대해 나름 열심히 정진하였지만 정보과학의 현실과 세계적 추세를 인식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전공심화 해외 체험단 모집 공고를 접하게 되었고 우리 팀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목표에 대해 많은 토론을 하였습니다. 팀원 모두가 경험이 적은 1학년이라는 점에서 국제무대를 밟아 봄으로써 자신감을 키울 수 있고 그곳의 문화를 접하면서 중국에 대한 사고를 넓히며 변해가는 사회에 대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학생 개인 각자 100만 원을 지원해준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Q. 체험 국가를 중국으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중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또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입니다. IT 분야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이기도 하죠. 제일 먼저 꼭 가고 싶어 했던 베이징 중관춘의 이노 웨이(Inno Way)라고 불리는 창업 거리에 대해서 많이 조사하였습니다. 이곳은 여러 카페 안에서 예비창업자와 창업자 그리고 투자자들이 모여 활발하게 IT 창업을 스타트업해주는 곳입니다. 저희 팀은 이곳에서 현지인들을 만나서 IT 창업에 대한 열정을 느끼고, 가장 큰 시장인 만큼 향후 우리가 이곳에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여러 아이디어들을 청취하고 동시에 나 자신의 생각에 덧붙여 확장하는 계기로 삼고자 우리 청년불패팀은 중국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Q. 프로그램명이 ‘전공심화 해외 체험단‘인데 자신의 전공을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이번 전공심화 해외 체험을 하면서 우리들은 다방면으로 많은 것을 얻고 느꼈습니다. 우선 IT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실생활에 접목되고 시장을 형성하는지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또한 중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IT와 연계된 통상 분야와 문화를 몸소 부딪혀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들의 사고와 시야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직접 중국에 있는 기업들을 찾아가 방문해보고 현지 사람들을 인터뷰해보면서 중국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Kotra(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 민간무역회사들이 수출과 수입을 하는데 있어 이를 지원하고 컨설팅해주는 곳으로 중국에 있는 Kotra를 다녀와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어떤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지 들으며 IT와의 융합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 창업거리의 창업카페에서 IT자문회사에 다니는 사람을 인터뷰하며 중국의 IT생태에 대해 배우고 스타트업을 할 때 필요한 것에 대해 미디어로는 접할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직접 들으며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중국으로 진출하는 취업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정희경(불교학, 14)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번 전공심화 해외 체험단에 참가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A. 네 안녕하세요. 우선 금강웹진에서 제게 인터뷰 요청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불교학과에 재학 중인 14학번 정희경이라고 합니다. 불교학과 학생이니만큼 평소 수업에서 불교의 교리나 역사, 그리고 각각의 불교국가에서 행해지는 수행과 문화 등을 이론적으로 배우고 공부해왔어요. 방학을 맞이하고서도 불교서적을 가끔씩 읽으며 불교 공부를 꾸준히 했었죠. 그러던 중에 친한 선배로부터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정말 평범한 동기이지만 사실이에요. 그 선배가 이 프로그램에 선발되면 1인당 100만 원씩 지원해준다는 거예요. 사실 그 말에 솔깃했죠. 동남아나 근처에 일본, 중국 가는 경비가 아무리 많이 들어도 50만 원 안팎일 텐데 남는 돈이 아무리 적어도 50만 원은 된다는 생각에 선배의 말을 아주 경청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고요. 계획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짜야 했어요. ‘전공심화’이니까 전공에 맞는 나라를 정해야 했고요. 그 나라에 가서 우리 팀이 무엇을 할 것이며, 그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무엇인가에 대한 것과 경비를 계산하면 총 얼마가 나오는가 등등...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교수님이나 교직원 도움 없이 오로지 학생들끼리 계획해야 하더라고요. 또 계획서를 잘 써서 낸다고 100% 선발되는 것이 아니라, 2팀 내외로 선정한다고 하더라고요. 경쟁률이 꽤나 있을 거라곤 예상했지만 흔히 있는 기회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이론적인 수업만 몇 년째 들어왔던 터라 평소 불교 수행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저에게 이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저와 뜻이 맞는 선배들과 팀을 이루고 계획을 차근차근히 세워나갔더니 이렇게 선발이 되었네요.


Q. 체험국가를 미얀마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네 정말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저번 학기에 [수행론]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위빠싸나 수행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이 수행은 마음 챙김 하는 수행인데, ‘마음 챙김’이라는 것은 명료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단어에요. 불교 수행에서 유명한 인물인 존 카밧진(Kabat-Zinn)은 “마음 챙김이란 현재 순간에 비판 단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말렛(Marlatt)과 크리스 텔러(Kristeller)는 “매 순간의 경험에 완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마음 챙김을 설명했어요. 또, 랑거(Langer)는 마음 챙김에 대하여 “새로운 범주를 창조해 내고, 새로운 정보에 개방적인 태도를 지니며, 한 가지 관점에 매이지 않고 사물을 자각하는 인지적 과정”이라는 정의를 내리기도 하죠. 이처럼 여러 가지 말로 설명해야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는 이 마음 챙김은 엄청난 집중력과 체력을 필요로 해요. 저희는 이 수행을 정통적으로 지도 받기 위해 체험 국가로 미얀마를 선택했고, 불교학과 전공자로써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선 수행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더욱이요.


Q. 프로그램명이 ‘전공심화 해외 체험단’인데 자신의 전공을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저희 팀은 5일간 수행하고 하루 동안 투어를 했어요. 팀명(쁘라즈냐 : 불교에서 최상의 지혜) 그대로 지혜를 구하기 위해 미얀마에 간 거죠. 우리 팀의 메인 스케줄은 ‘5일간의 수행’이었지만, 누군가 그 5일과 투어 2일의 가치를 비교해보라고 한다면 어떤 일정이 가장 중요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일주일 동안의 미얀마 생활 모든 것이 저희에게 가치 있었어요. 서로 다르게 그 가치가 와 닿았기 때문에 두 가지 일정 중 어느 하나라도 빠졌다면 이번 전공심화 체험은 완벽한 체험이 되지 못했을 거예요.


우선 수행센터에서는 위빠싸나와 사마타를 수행했어요. 다행히도 수행관련 수업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상태였고, 사전에 이 수행센터의 설립자이신 한국의 혜송스님께서 수행지도를 해주셨기 때문에 바로 수행에 임할 수 있었어요. 우선 이 수행을 남방불교인 미얀마에서, 정통적인 방법으로 체험을 해보니까 불안하지 않은 거예요. 학교에서 실습을 할 때에는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셔도 다른 문화권의 수행이기 때문에 질문하면 모르시는 부분도 있고, 그렇다보니 저 스스로도 이 방법이 정통적인 방법이 맞는 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곤 했거든요. 방금 한 말은 교수님의 역량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의심이 많던 저는 학교에서 실습 할 때 불안함이 있었어요. 하지만, 미얀마 이곳은 이 수행이 그저 일상인거죠. 수행은 좌선과 행선 두 가지로 구성되어있는데요. 행선은 걸으면서 발바닥의 움직임과 닿음, 즉 촉감에 집중하는 수행인데, 이 수행을 미얀마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해요. 전통적인 수행이고 이들의 문화인거죠. 그래서 그들은 뛰는 법이 없어요. 항상 어느 대상을 정해놓고 그 곳에 집중하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는 사람들이죠. 또 그렇다보니 그들은 모여 다니며 시시콜콜한 수다를 나누는 경우도 거의 없어요. 다른 사람의 수행에 방해를 할뿐더러 자신도 수행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에요. 수행 5일 중 하루, 사야도(큰 스님)님과 면담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요. 저희는 메모해놨던 궁금한 것들을 모두 물어봤었죠. 사야도님이 친절하게 모두 대답해주시는 바람에 대중에게 설법하는 시간이 늦어지기까지 했었어요. 그만큼 사야도님께서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저희의 요구사항이 거의 충족이 되었어요. 5일 째 수행을 마치고 선원을 나와 양곤 시내에 있는 파고다를 몇 개 보러 갔어요.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천불천탑, 쉐다곤 파고다를 직접 제 눈으로 보고는 너무 놀라서 경이로움을 감추지 못했었죠.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아마 불교신자가 아닌 사람이 갔다면 없던 불심까지 생겼을 거예요. 아름답다는 말에 담기지 않는 아름다움에 굴복당하고 마는 거죠. 그 곳은 수행자가 아닌 민간인들이 더 많은 곳인데도 다들 좌선과 행선을 하며 집중하고 있더라고요. 그게 더 놀라웠던 것 같아요. 그들의 불심이 아름다워 보였어요.


사설이 길었는데, 본 질문으로 돌아가자면 제 자신의 전공을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도움을 받은 것은 ‘생기를 가진 불교’를 체험한것과 같았어요. 그렇다고 한국불교는 죽어있다는 말이 아니라, 저는 그저 그들의 불심이 살아 숨 쉬는 것을 느꼈어요. 도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파고다들이 그것을 증명했죠. 어떻게 보면, 강의실에 앉아서 받아 적는 이론적인 공부보다 이런 견학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잖아요. 백번 들어봐야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게 딱 이걸 두고 하는 말 같아요. 선원에서는 정통적인 방법으로 위빠싸나 수행을 지도받았기 때문에 정확한 수행을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고요. 이러한 경험이 저의 전공 공부 이해에 좋은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해요. 이 프로그램이 매년 거듭되어 많은 학생들이 득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전공에 대한 열정을 고취시켜준 전공심화 해외 체험단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각기 다른 나라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경험을 하고 돌아온 학우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금강대학교의 모든 학우들과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았던 우리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2016학년도 2학기가 찾아왔다. ‘한참소서기‘, ‘청춘불패‘, ‘쁘라즈냐‘ 세 팀이 보여준 열정처럼 모두에게 뜨겁고 힘찬 학기가 되길 바란다.


[금강웹진] 황지원 hjw1223@ggu.ac.kr

이이슬 dldltmf961016@ggu.ac.kr

양효정 hart3982@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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