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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학교의 커버스토리 입니다.

여기 지금, 우리가 함께할 시간! 금강대학교 총동문회 출범식

Hit : 1836  2016.12.01

우리 금강대학교는 2003년 개교 이래 2016년까지 총 51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냈지만, 지금까지 졸업생과 재학생이 한 데 모여 소통의 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란 어려운 과제와도 같았다. 그러나 지난 11월 11일, 금강대학교 총동문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여태껏 이루지 못 했던 우리 대학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소통 및 협력의 장을 만들어냈다. 본 행사인 출범식을 마친 뒤 교내 학생식당에서는 졸업생 및 재학생 간 학교 발전 및 결속을 위한 간담회와 같은 금강인의 밤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 대학의 역사에 있어 길이 남을만한 총동문회 출범의 날에 어떤 행사가 진행되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여기 지금, 우리가 함께할 시간!
금강대학교 총동문회 출범식



》본식


이 날 1부 행사였던 총동문회 출범식은 한광수 총장, 교수, 학교법인 사무처장 도언 스님, 기숙사 사감 용원 스님, 김호중 총동문회장, 차지선 총학생회장 및 동문 그리고 재학생과 학교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대 총동문회 회장을 맡게 된 김호중(통상통역중어, 05) 졸업생은 행사 진행에 앞서 환영사로 졸업생과 재학생 간 소통의 장을 열었다. 김호중 총동문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2015년 7월부터 출범식이 있기까지 진행된 금강대학교 총동문회 출범 과정을 설명했다. 동문회 조직 위원회는 총동문회 회장 김호중(통상통역중어, 05) 졸업생을 비롯해, 강가희(통상통역영어, 05)졸업생, 김지은(통상통역영어, 05)졸업생, 김정연(불교학, 06)졸업생, 송영조(행정학, 07)졸업생, 이순주(사회복지, 08)졸업생, 임대홍(통상통역중어, 07) 졸업생으로 총 7명의 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으로 이어진 축사에서 우리 대학 한광수 총장은 "출범식을 축하할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개교한지 14년 밖에 되지 않았고, 규모도 작지만 우리 금강대학교는 이제 솟아오르는 어린 싹과 같다."고 전했다. 또한, 전화위복의 기회를 살려 어느 대학보다 강한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동문회장의 적극성과 법인 사무처장의 도움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선배 동문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 힘찬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달라"며 "학교의 존재 이유는 '학생'이다. 총동문회의 출범과 함께 우리 대학만의 좋은 전통을 쌓아 나아가 달라."고 말했다.



김도언(도언스님) 사무처장의 격려사에서는 우수한 금강대학의 동문들을 결집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아쉬웠다며 ‘한 번 금강人은 영원한 금강人‘이니 총동문회에 대한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와 더불어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이유는 잘 가르치는 대학, 그리고 명문사학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총동문회장의 발족 선언에 앞서 현재 해외에 거주 중인 동문들의 축하 영상이 흘러나왔다. 김호중 총동문회 회장은 우리 학교의 미래와 현실을 충분히 고려해보았을 때 총동문회 출범을 진행해 달라는 학교 측의 의견을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위기의 한복판에 서 있는 우리에게 앞으로 도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며 ‘과감하고도 지적인 동문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간담회


본식 후에는 지하 식당에서 동문, 재학생 간 학교 발전 및 결속을 위한 간담회 등 금강인의 밤 행사가 진행되었다. 간담회는 향후 총동문회 운영과제 검토와 질의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총동문회 운영과제 검토


1. 교내 회의 참석
총동문회는 회의참석 가능 동문을 선정하고, 종단과 이사회 참석여부와 그 시기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평의회와 이사회에 동문회원들이 참석하여 학교 상황을 학교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자 한다. 이사회 출석 시 동문들 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생산적인 방향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 커리큘럼 제안
사회에 진출한 동문들이 각기 영역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총동문회는 해외 대학원 졸업 후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 각 분야의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문들의 경험을 반영하여 학교 측에 커리큘럼을 제안할 예정이다. 비교과 활동 또한 학생 수요에 대응하여 진정 필요한 과목이 무엇인지 판단해보고 교수, 법인, 교직원들과 협의하여 차차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총동문회는 학교 측 의견과 재학생들의 의견을 적절히 반영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3. 취업캠프 개최
공식적/비공식적으로 진행된 재학생 간담회에서 ‘취업캠프’를 요구하는 재학생들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총동문회는 정기적으로 취업캠프를 개최하여 실업난 속 금강대 학생들이 보다 용이하게 취업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금강대학교는 현재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을 표방하며 다양한 해외프로그램과 어학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총동문회는 해외취업을 원하는 재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하여 졸업생-재학생 간 일종의 매칭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한다.  또 재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의문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취업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총동문회는 정기적인 취업캠프를 통해 졸업생-재학생 만남의 지속적인 플랫폼을 마련하고 이를 문서화하여 학교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질의시간


질의시간은 총동문회 회장의 질문과 김도언 법인처장, 김창남 교무지원처장의 답변으로 진행되었다.


1. 해외유학 시 학점 인정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가?
학교 측에서 인정해줄 수 있는 학점이 정해져있다. 현재는 해외유학 시 15~18학점을 인정해주고 있다. 해외유학 시 인정학점을 현재처럼 유지할 것인지, 축소할 것인지 논의 중이다. ‘학생들이 해외에서 교양정도의 외국어 수준으로 전공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하여 계속해서 조정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2. 비교과 프로그램 중 수학 및 통계학 과목 개설이 가능한가?
금강대학교 비교과프로그램은 작년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되었고,  2016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30개 정도의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비교과 프로그램을 늘려갈 예정이다. 학교 측에서는 ‘비교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재학생들과 동문들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요구하면, 협의를 통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3.해외유학프로그램의 향후 계획은 어떠한가? 
우리학교에서는 현재 해외유학 프로그램으로 교환학생과 한 학기 해외유학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에 추가적으로, 해외 대학원 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부활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해외유학 프로그램은 앞으로 재학생, 동문, 교육전문가들과의 공청회를 거쳐 충분히 검토할 예정이다.


4. 불교연계 친디아 계획 중 중국과의 교류는 활발한데 인도와의 교류는?
‘친디아’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동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계획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현재 종단이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중국 불교협회를 비롯해 중국의 교역국까지 범위를 확장시킨 것이다.


5. 중국문제연구소의 역할은 무엇이며, 학부수업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가?
학교에 앞으로 여러 가지 연구소가 설립될 것이다. 다른 나라의 사회문제를 연구하는 연구소를 만들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할 때 진출할 나라의 사회문제를 연구하는 연구소를 앞으로 계속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연구소 건립은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우리학교 중장기 발전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6. 총동문회에 대한 학교의 지원 범위와 대학 발전기구 운영계획은 어떠한가?
학교 측에서 1차적으로 총동문회 동문들의 평의회와 이사회 참석을 약속했다. 또 법인에서 동문회 발전을 위한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번 총동문회 발족은 학교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먼 미래까지 대비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학교는 앞으로 교육학 전문가를 모셔 컨설팅을 받고, 체계적인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통해 작지만 강한대학을 만들고자 한다.


이로써 금강대학교의 제 1회 총동문회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와 더불어 금강대학교 총동문회 회장인 김호중 학우의 인터뷰를 통해 졸업생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자.


》인터뷰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총동문회 출범식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금강대학교 졸업생 김호중입니다. 저는 2012년 금강대학교(05학번, 통상통역중국어학 전공), 2013년 홍콩대학교(중국개발학 석사과정, 한국정부 국비유학생 선발)를 졸업했습니다. 2014년 12월 한국수출입은행에 합격, 현재까지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 및 충북본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15년 금강대학교 총동문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되어 1년간의 준비 끝에 2016년 11월 금강대학교 총동문회를 출범시켰습니다.



Q. 이번이 처음으로 시작한 동문회인 만큼 많은 점을 느꼈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 그리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이번 총동문회 출범을 준비하면서 대학구성원들이 총동문회에 거는 기대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총동문회에게 재학생은 학교, 졸업생 사이의 가교 역할을, 졸업생들은 졸업생 간 구심점 역할을, 학교에서는 재학생의 진로 개척을 위한 조언자 역할을 각각 주문했습니다.


대학구성원들의 총동문회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익히 알고 있었고 사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총동문회의 출범을 위해 적잖은 공을 들여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금강대학교에게 주어진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우리는 2년 연속 대학평가 D등급 이하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목전에서 지켜봤습니다.


대학 구조조정이라는 격랑에 휩싸인 대학교들이 비슷한 문제, 예를 들면 대학 특성화, 신입생 모집, 재학생 충원율 제고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분야가 금강대학교의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 인식에 대한 구성원 간의 온도 차와 그에 따른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섣불리 학교의 앞날을 낙관하긴 힘든 상황입니다. 



Q. 현재 금강대학교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만은 않습니다. 졸업생으로서 느끼는 현재 학교의 상황과 어떻게 하면 학교와 학우들이 이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A. 대학평가 결과분석과 교원 인력보강은 분명 필요하지만 현재의 여건 속에서 어떻게 대학을 잘 이끌고 나가야 할지 먼저 고민해봐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 예를 들면 인맥, 정보, 지리적 이점 등이 서울에 있는 유명 대학교들의 수준에 못 미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강대학교가 소규모 학생정원, 학교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그에 따른 학사과정의 창발적이고도 유연한 운용 가능성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타 대학과는 차별화된 대학교육을 구현함과 동시에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는 산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Q. 앞으로 동문회가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과 마지막으로 금강대 학우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A. 금강대학교 총동문회는 앞으로 졸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들 역시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예정입니다.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자주 모이다 보면 서로 대화도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소통의 기회도 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학교와 재학생, 재학생과 졸업생, 졸업생과 학교 간 소통을 3대 소통의 축으로 삼고 변화를 이루는 방안을 물색해보겠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감정의 분출이 아닌 논리적 귀결이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위기의 한복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분노가 아니라 냉정한 이성이고, 할 수 있다는 의지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재학생 여러분들께서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익히 보고,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분투하고 계시는 만큼 총동문회 역시 그러한 노력에 날개를 달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첫 출발을 내딛게 된 금강대학교의 총동문회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번이 처음 행사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어색함이나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앞으로 금강대와 총동문회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언제나 순조로울 수는 없겠지만 금강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통해 금강대학교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금강웹진]   황지원 hjw9512@ggu.ac.kr

                오소림 pippilucy@ggu.ac.kr
                이승연 lsyeon0213@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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