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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읽다. '금강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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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학교의 커버스토리 입니다.

크고 강렬한 이웃나라 중국에 GGU대생이 떴다!

Hit : 2512  2015.09.06

2015년 8월 3일부터 8월 7일 까지 금강대학교 학우들은 중국으로 문화체험탐방을 떠났습니다! 상해와 베이징 두 지역으로 나뉘어서 중국의 유명 관광지를 구경하고 기업을 탐방하기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해와 베이징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어느 곳을 돌아다녔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우리 한번 그곳에서의 금강대학교 학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




크고 강렬한 이웃나라 중국GGU대생이 떴다!



 

2015년 8월 3일부터 8월 7일 까지 금강대학교 학우들은 중국으로 문화체험탐방을 떠났습니다! 상해와 베이징 두 지역으로 나뉘어서 중국의 유명 관광지를 구경하고 기업을 탐방하기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해와 베이징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어느 곳을 돌아다녔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우리 한번 그곳에서의 금강대학교 학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


▶ 베이징

》 문화기행

☞ 북경

· 난뤄구샹, 스치하이 인력거투어



북경에 도착해서 들뜬 마음을 갖고 처음 방문한 곳은 난뤄구샹이라는 거리이다. 난뤄구샹은 우리나라의 인사동 같은 곳으로 중국의 오래된 가옥이 잘 보전되어 있는 거리이다. 원래는 상점이 많지 않은 조용한 거리였으나, ‘궈커 바’가 거리에 들어선 이후로 각종 카페와 상점들이 생겼다고 한다. 밥을 뭉쳐 바에 꽂은 음식이나 오징어를 튀긴 음식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은 우리의 코를 자극했고, 많은 치파오 가게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난뤄구샹을 거닐며 우리는 옛날 중국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고, 중국에 와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



난뤄구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스차하이도 오래된 가옥들을 품고 있는 거리이다. 스차하이의 골목에는 옛날 서민들의 가옥이 잘 보전되어 있고, 거리에는 다양한 음식, 오락거리 등이 있다. 우리가 방문한 옛날 중국의 서민이 살았던 가옥은 드라마에서나 봐왔던 모습이었다. 소박했지만, 전통 중국의 가옥이었고, 우리나라 가옥과 다르게 4개의 건물이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었다. 각 건물마다 쓰이는 용도가 달랐는데, 그렇게 정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스차하이는 걸어서 구경해도 좋지만, 인력거를 타고 돌면 더 예쁜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영화 속에서나 보던 중국의 옛 거리를 보고 있노라면 그 옛날 중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 된 듯 한 기분이 든다. 그러다가도 인력거를 끌어주시는 아저씨께서 우릴 향해 ‘예뻐요!’라고 외쳐주시는 말을 들으면 현실로 돌아와 또 다른 느낌으로 스차하이를 보게 된다.


· 전문대가



멀리서부터 보이는 청양문 앞쪽으로 상업가인 전문대가가 쭉 뻗어 있었다. 전문대가는 1920~1930년대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몇 년에 걸쳐 공사한 끝에 완성된 거리이다. 전문대가는 고풍스러운 중국의 건물들을 간직하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건물위에는 영어, 중국어로 쓰인 현대식 프차이즈 간판들이 많이 보였는데, 과거와 현재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흥미로웠다. 특이한 점은 전문대가의 대로에는 대부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브랜드만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어찌든 과거 왕이 드나들던 길이라 그런지 앞서 보았던 난로구셩이나 스찬하이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 자금성



둘째 날 아침, 맑고 푸른 하늘과 뜨거운 태양아래, 우리가 처음으로 향한 곳은 자금성이었다. 13억 명의 인구가 사는 중국답게 천안문 광장에는 많은 중국인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천안문 광장을 통과해 입장하자 눈앞에 웅장한 궁이 펼쳐졌다. 과연 명나라, 청나라 두 왕조시대의 중국의 중심에 있던 궁다웠다. 자금성의 어마어마한 크기와 황금빛 지붕과 자주색의 건물 벽은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과거의 중국 왕조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북경 속의 또 다른 도시와 같은 자금성을 직접 걸으며 우리는 재미난 일화를 들을 수 있었는데, 황제의 암살을 막기 위해 침실을 여러 개 만들었다는 것이다.


· 798 예술거리



한 때 갈 곳 없는 중국의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예술혼을 발휘했던 삭막한 공장 지대. 그리고 오늘날, 생기 있는 예술의 거리가 된 798 예술거리가 북경에서 방문한 마지막 장소이다. 낮은 임대료 덕에 하나 둘 모인 예술가들은 오늘날 공장과 거리 곳곳을 갤러리로 만들었다. 유명해진 탓에 카페와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생기면서 버려진 공장지대에서 사랑받는 거리로 탈바꿈했다. 본래 어두운 이미지의 공장은 예술가들의 작품들과 어우러져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예술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798 예술거리는 모든 곳이 포토존이다. 즐겁게 돌아다니면서도 한편으론 힘든 상황에서도 예술을 포기하지 않은 그들의 열정이 대단하게 느껴진 시간이었다.


☞ 천진

· 고문화거리



북경에 전문대가가 있다면 천진에는 고문화거리가 있다. 마지막 일정인 고문화거리는 북경의 전문대가와 비슷한 듯 사뭇 다른 느낌으로 우리를 반겼다. 전문대가와 다른 점은 고문화거리에는 잡화상인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상인들은 치파오, 경극탈 열쇠고리, 부채, 엽서 등등 중국풍이 물씬 나는 물건들을 팔고 있었고 한국 재래시장의 상인들과 같은 정겨움을 가지고 있었다.


· 이탈리아 거리



관광버스를 타고 얼핏 지나치며 본 이탈리아 거리는 중국이 아닌 이탈리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천진의 이탈리아 거리는 1902년부터 1946년까지 이탈리아에서 사용하던 조계지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그 일대를 상업지구로 변모시킨 곳이다.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스쳐 지나가며 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고,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거리였다.


》 기업탐방

☞ 북경

· CNCC



'China National Convention Center(이하 CNCC)'는 우리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기업이었다. CNCC는 박람회나 세미나, 전시회, 국제회의 등 각종 행사가 열리는 컨벤션센터였다. 북경에서 큰 행사가 있을 때 열리는 장소인 CNCC의 규모는 무척 컸다. 그 용도에 따라 다양한 홀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한 곳에서 올림픽 펜싱경기가 열리기도 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을 했다고 했다. 우리는 때마침 열렸던 박람회에 들어가 둘러보았는데, 국제적인 박람회가 열리는 곳이라 그런지 규모가 컸고, 무척이나 깔끔했다. 그곳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사들이 자국을 홍보하고 있었다. 그중 단연 눈에 띄었던 것은 한국의 여행사였다. 한복을 입고, 홍보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았고 예뻐 보였다.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다.


☞ 천진

· 천진 공업단지



천진에 도착은 했으나, 그동안 천진이 어떤 곳인지 감이 안 왔던 우리는 이곳에서 비로소 감을 잡게 되었다. 우리가 새롭게 알게 된 도시 천진은 우리나라의 인천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시이다. 인천처럼 항구가 있으며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그 규모면에서는 인천에 비해 훨씬 크다. 인천과 비슷한 듯 다른 천진의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흥미로웠다. 중국 정부가 산업단지로 조성한 지역이기 때문에 추후에는 지금보다 더 발달할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ZHENWEI EXHIBITION



마지막으로 방문한곳은 전시에 관한 일을 하는 기업인 Zhenwei exhibition이다. 건물 입구에 우리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문구의 플랜카드 걸어놓았다. 그들의 진심어린 환영에 감탄하며 건물에 들어갔다. 젊은 여직원 분께서 우리를 맞아주셨다. 그리고 한 방에 들어가 영어로 유창하면서도 여유 있게 기업에 대한 소개를 하기 시작하셨다. 알고 보니 우리와 같은 나이 대 라는 말에 무척이나 놀랐는데, 같은 나이지만 우리와 전혀 다른 일을 하며 그녀만의 일을 하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 자유일정

· 왕푸징거리



둘째 날 오후에는 팀별로 자유일정 시간을 가졌다. 우리학교를 졸업한 학우와 북경대 등을 다니며 자유일정을 함께한 팀, 왕푸징거리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닌 팀 등 각 팀은 저마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 중 필자가 속한 팀은 왕푸징거리에서 자유일정을 보낸 팀이었다.



왕푸징거리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시장조사였다. 중국문화체험이 끝난 후 있을 발표대회를 준비함과 동시에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한 일정이었다. 우리 팀은 북경시 백화점으로 들어가 화장품 조사를 먼저 시작했다. 백화점에는 국내의 인기 있는 몇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었으며, 대부분 유명한 한류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광고하고 있었다. 직접 인터뷰를 해본 결과, 중국인들은 우리 예상보다 더 한국브랜드를 잘 알고 있었으며 자주 이용하고 있었다. 한편 의류매장 또한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의류브랜드 역시 중국에서 인기 있는 한류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광고하고 있었고, 이들 모두 고가정책을 쓰고 있었다. 즉 같은 제품일지라도 한국에서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왕푸징거리에서 한국의 포장마차와 같이 길거리음식들이 늘어져 있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한 나라의 음식을 보면 그 나라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음식은 한 나라의 문화이자 전통이기 때문이다. 길거리음식들이 즐비한 곳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단연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꼬치이다. 책상을 제외하고 네 발 달린 모든 것은 식재료로 쓴다는 중국답게 가재, 불가사리, 상어, 거미, 번데기, 뱀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꼬치들이 많았다. 이 외에도 거리 곳곳에서 보았던 특이한 음식들은 다시 한 번 우리가 중국에 왔음을 실감하게 해주었다.



▶ 상하이

》 문화기행

☞ 상해

· 상해자유경제구역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상해에 들어선 다음 처음으로 우리가 도착한 곳은 상해자유경제구역(SHANGHAI PILOT FREE TRADE ZONE)이었다. 상해 자유경제구역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경영 환경과 외국인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조성된 지역으로, 개방과 함께 상해의 발전을 급속도로 불러온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 정비된 듯 한 도로와 도로 위의 신호들이 깔끔한 인상을 주었고 높은 건물들의 반짝이는 유리창은 자유경제구역의 포스를 한 층 더했다. 도로변의 풍성하고 높게 자란 가로수 나무들은 또 다른 느낌을 주었다. 자유경제구역은 상해에 대해 모던한 첫 느낌을 주었다.


· 황포강 유람



황포강 유람선에 탔던 시간은 상해팀 모두에게 중국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싶다. 황포강 유람의 묘미는 강 부근의 야경을 보는 것에 있다. 강 옆의 건물들은 금융도시답게 높고 번쩍이는 현대식 건물들 혹은 중국에 침입했던 유럽열강들이 세운 유럽식 건축물들이다. 이는 침입의 잔해들을 잘 보존하여 관광지로 톡톡히 자리잡게 한 중국의 색다른 발상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다. 가장 돋보였던 건물은 바로 상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 였다. 강물에 비치는 건물의 불빛들은 그 화려함을 더했다. 황포강 유람선 위에서 맞았던 강바람은 그동안의 쌓여있던 더위와 피로를 싹 풀어주는 데에 충분했다.


☞ 항주

· 서호유람



여행 이튿날 우리는 항주로 향했다. 항주에서의 첫 번째 여행지는 그 아름다운 경치에 마르코 폴로도 반한 서호라는 유명한 호수였다. 우리는 다른 관광객들과 마찬가지로 작은 유람선을 타고 서호의 경치를 강 한가운데에서 만끽했다. 특히, 서호 유람은 황포강 유람과는 많이 다른 느낌을 주었다. 상해의 황포강은 화려함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지만 서호는 자연의 한적함과 고즈넉함, 그리고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마치 그릇 속에 담겨있는 물 안을 동동 떠다니는 것 같았다. 매우 인상적이었던 점은 바로 전체 면적 6.3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서호 전체와 서호 내에 있는 세 개의 인공 섬이 모두 4천 년 전 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었다. 비록 햇빛은 여전히 강렬했지만 배 위에서 느끼는 강바람은 언제나 옳았다.


· 실크박물관



항주는 중국 비단의 고장이라고 한다. 실크 박물관에 들어서서 처음 본 것은 바로 아름다운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였다. 화려함과 동시에 단아함을 느낄 수 있었고 손끝에 느껴지는 비단 특유의 부드러움이 한 번쯤은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박물관 내부에 들어가서는 작은방 안에 앉아 관리자분께 직접 진짜 비단과 가짜 비단을 구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가짜 비단은 석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불에 태우면 검은 연기와 함께 천이 검게 타버렸다. 이와 달리 진짜 비단은 누에고치로 만들어진 단백질의 물질이기 때문에 불에 태웠을 때 연기가 나지 않았고 불에 구운 오징어 냄새가 났다. 또한 태운 부분은 손으로 만지면 재가 되었다. 설명을 들은 후 비단 박물관 내에서 판매하는 의류들을 구경하였는데 치파오뿐만이 아니라 비단으로 만들어진 기성복들도 볼 수 있었다. 윤기가 흐르고 손에서 촥 미끄러지는 부드러움이 기존에 생각했던 비단이라면 실크 박물관 내의 비단으로 만들어진 기성복들은 그러한 기존의 생각이 고정관념이라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 영종찻집



항주는 비단으로도 유명하지만 영종차 로도 유명하다. 영종차는 중국 내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차라고 한다. 우리는 그 영종차로 유명한 매자촌(매씨 성을 가진 사람들의 마을)에 방문했다. 마을을 들어가는 길에서 드넓은 차밭을 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차로 유명한 보성 차밭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었다. 들어가자마자 한눈에 들어왔던 찻집 내부의 작은 연못은 찻집에 운치를 더했다. 우리는 내부로 들어가 탁자에 둘러앉아 이곳에서 직접 만든 차를 시음해 볼 수 있었다. 제일 먼저 가장 유명한 영종차를 맛보았다. 녹차와 비슷한 맛이었는데 그 향이 매우 독특했다. 정말 중국에 왔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 순간이었다. 다음으로 시음한 차는 보이차였다. 영종차와 같은 찻잎을 제조방법과 먹는 방법만 달리 한 것인데 그리고 다른 맛과 향이 난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마지막으로 맛본 차는 국화차였다. 국화를 씹을때 나는 단맛에서 꽃 차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 사찰기행

☞ 항주

· 영은사(靈隱寺)



중국 여행 중 첫 번째로 갔던 사찰인 영은사에서 한국의 사찰들과 규모 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영은사를 둘러싼 사찰의 모든 구조물들이 웅장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또한 영은사를 방문한 많은 인파에 놀랐는데, 가이드 한 사람이 깃발을 들고 다니고 그 뒤를 따라가는 중국 관광객 무리는 마치 한국의 80년대 풍경과 같다는 것이었다. 많은 인파와 담길을 따라 걷다 도착한 영은사 입구에서 우리는 향초를 받았다. 향을 피워 꽂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믿음 때문이었는데, 가이드분께서 그 소원이 이뤄지면 반드시 다시 이곳 영은사에 와야 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셨다. 초의 냄새는 한국의 사찰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냄새와는 많이 달랐다. 확실히 이국적인 냄새가 많이 났다.


☞ 상하이

· 천대산(톈타이산) 사찰



영은사 사찰 방문 다음 날인 여행 세쨋날, 항주에서 상해로 돌아와 활기차고 분주한 도시를 벗어나 지방도시에 위치한 천대산 자락에 도착했다. 바로, 천대산 사찰에 방문하기 위해서였는데 이 곳이 우리나라 불교 천태종의 출발점이자 발원지라는 설명을 듣게 되자 어딘가 느낌이 달라졌다. 우리학교와 는 깊은 연관이 있는 곳이라 영은사 방문 때와는 달리 모두에게 그 의미가 컸다. 제법 울창한 숲 길을 얼마간 따라가다 천태종이 탄생한 절인 국청사(國淸寺)를 볼 수 있었다. 담쟁이 풀들이 기어 올라가 있는 고즈넉한 아치형 돌다리를 지나 수대고찰(陏代古刹)이라고 쓰여진 노란 담이 눈에 띄었다. 이는 수 나라 때 세워진 사찰이라는 의미이며 그만큼 오래되었다는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었지만 당시엔 가늠이 되지 않았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고구려 을지문덕장군과 살수대첩으로 맞싸웠던 나라라는 생각을 하니 그 까막득한 역사를 지닌 절이라는 생각에 더더욱 놀라웠다.


》 기업탐방

☞ 상하이

· 일본 노리츠 기업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날, 우리는 상해에 있는 기업 방문에 나섰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노리츠 라는 일본의 전기제품 회사였다. 버스를 타고 회사 입구까지 들어서기까지 기업의 넓은 부지가 눈을 이끌었고 마음을 설레게 했다. 회사 입구에 들어서자 한자는 까막눈인 나에게도 금강대학교 학생들을 환영한다는 글이 눈에 띄었다. 안내받아 올라간 곳은 넓고 깨끗한 세미나실이었다. 앉아있는 동안 모리츠 그룹의 일본인 인사총무부 담당자분께서 들어오셨고 노리츠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셨다. 인상 깊었던 것은 제일 먼저, 화재 시 대피 방법과 대피로를 설명해 주셨던 것이다. 간단한 설명 이후, 본격적인 질문 시간이 이어졌다. 한 시간여 간의 진지했던 간담회 이후 우리는 노리츠 기업의 임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 중국 동문센터(다우닝 그룹)



드넓은 중국 땅에서 기회를 찾는 이들에게 공간을 제공해주는 회사. 두 번째로 방문한 기업은 바로 중국의 부동산 회사인 다우닝 그룹이다. 다우닝 그룹은 중국에 진출한 해외 유수의 기업 혹은 중국 내 자국 기업에게 사무실을 임대해 주는 회사이다. 다우닝 그룹 회사 건물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세련된 고층 빌딩이었다. 건물과 사무실을 임대해주는 회사인 만큼 빌딩의 외관과 내부 역시 세련됐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무 개가 넘는 층을 올라가서였을까. 도착한 곳은 마치 대기업의 회의실을 연상케 했다. 곧이어 그룹 실장이 그룹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했고, 바로 기업 내부 탐방을 시작했다. 그룹이 건설 예정 중인 건물의 모형도와 그룹 소유의 건물 모형도에 대한 소개, 그리고 로비에 순금으로 쓰인 글들과 로비의 용도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특히, 건물 1층에는 한국기업인 하나은행이, 그 외의 다른 층들에도 포스코를 포함한 한국 기업이 여럿 있었어서 한국에 대한 자부심 또한 느낄 수 있었다.


》 자유일정

☞ 상하이

· 남경로



서울에 명동이 있다면 상해에는 남경로가 있다. 중국 여행 첫쨋날 밤, 자유일정의 일부로 다 같이 간곳은 상해의 대표적인 번화가 남경로였다. 남경로는 상해에서 가장 오래된 번화가로 보행자 전용 도로이다. 남경로를 처음 본 우리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강렬한 네온사인과 엄청난 인파로 가득 찬 거리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화려했다. 버스에서 내려 남경로의 중심지로 걸어가며 가장 처음 눈에 띄었던 점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길이 하나로 넓게 쭉 뻗어있다는 점이었다. 그 길을 따라 좁은 골목이 여러 개 있었고 골목 안에는 작은 노점상들이 즐비해있었다. 남경로는 한국의 명동과 규모 면에서 훨씬 크고 화려했고 또 한가지 다른 점이 있었다면 바로, 주위 깊게 보지 않으면 모를 점인 사람들의 연령대였다. 명동의 주류가 젊은층이라면 남경로에는 젊은층과 노년층, 그리고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모두 한데에 엉켜있었다. 그것은 남경로가 모든 연령층이 즐길만한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듯했다.


· 타이캉루



중국 여행 4일차. 드디어 기다리던 자유일정 시간이 주어졌다.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주어진 시간은 모두 7시간이었다. 어찌 생각하면 긴 시간이었던 것도 같지만 넓고 어색한 중국 대륙에서 어딘가를 찾아가서 목적을 달성하고 오기란 두렵기도 한 것이었다. 설렘과 두려움을 안고 간 목적지는 상해의 예술거리, 한국의 인사동이 떠오르는 타이캉루 였다. 타이캉루의 티엔즈팡 거리는 유명 예술가들이 이곳에 터를 잡고 화실을 열면서 특색 있는 예술작품을 파는 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좋았던 점은 한국의 인사동 거리에 즐비해 있는 화장품 가게들이 없다는 것이었다. 처음의 목적과 많이 동떨어지게 퇴폐되었다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인사동에 비하면 타이캉루는 본래의 향취가 여전히 묻어나서 좋았다. 예술가들의 작품들이 한데 모여 있는 갤러리와 작고 귀여운 소품들을 파는 가게, 중국의 전통문양이 새겨져있는 물건들, 그리고 예쁜 찻집들과 각종 음식점들까지. 워낙 면적이 넓고 골목골목이 엉켜있어 복잡하며 볼 거리 또한 다양해서 시간 내에 보기에 버거울 정도였다.

 

상해에서, 중국에서 계획했던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마지막 날 밤, 이 날만은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늦은 저녁을 먹으며 간담회를 했다. 그동안 못 했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여행에 대해 자신들의 느낀 점을 공유하기도 했다. 상해에서 직장을 다니시는 노지은(중국어통번역학과)선배님과 김하늬(영어통번역학과)선배님을 뵙고 인생 선배, 그리고 대학 선배로서의 의미 있는 조언도 들었다. 선배님들의 말씀들은 마치 사흘간의 여정을 정리하며 의미 있는 분에게 의미 있는 장소에서 듣는 이야기처럼 들렸다. 호텔에 돌아와서 잠을 청하기 까지 사흘간의 모든 일들이 청사진처럼 머릿속을 지나갔다. 여행 내내 조금 더 알차게 보낼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모두들 어떤 중국 여행자도 느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중국 문화ㆍ시장 체험단을 통해 느꼈을 것이다. 관광 목적의 여행이라기엔 훨씬 더 풍부하고 유익했고, 교육목적의 여행이라기엔 너무나도 즐거웠던 이번 여행의 경험이 앞으로 우리의 미래에 어떤 풍부함이 되어서 다가올지 기대해본다.


》 인터뷰

☞ 베이징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자기소개 한마디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국제통상학과 14학번 서재연입니다.


Q. 베이징을 갔다 왔는데 베이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무엇인가요?

A. 베이징에서 많은 곳을 갔다 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아무래도 베이징의 관광지로 유명한 자금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금성에 도착했을 대 정말 많은 관광객의 인파에 놀랐습니다. 가이드분께서 자금성에 가면 사람구경은 정말 제대로 하고 올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자금성 내부에 들어가기 전에 공항에서 몸수색을 하는 것처럼 꼼꼼하게 몸수색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신기했었습니다. 자금성 내부에 들어갔을 때 그 웅장함에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금성이 궁전으로 쓰이던 시절의 중국 왕조의 권력이 얼마나 위대했을지 상상이 갔었습니다. 자금성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왕의 침실인데, 신변보호를 위해 침실을 여덟 개나 만들었다는 설명을 듣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자금성 주변에 호수와 낮은 산이 있었는데 다 인공으로 만들었다는 얘기를 듣고 또 한번 중국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자금성은 저에게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Q. 베이징을 다녀온 후 얻은 느낌에 대해 말해주세요!

A. 베이징을 다녀온 후 중국어를 배워야겠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국어로 인사하는 것 이외에 할 줄 아는 중국어가 없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들은 중국어로 간단한 회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물건을 사거나 물어볼 것이 있을 때 친구들이 모든 것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친구들이 중국어로 이야기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이해를 하지 못하니까 정말 답답했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이 생각보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정말로 중국을 여행할 때는 중국어를 알아야 하는 것이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상해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자기소개 한마디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국제통상통역학과 15학번 김혜원입니다. 이번에 중국문화체험단을 통해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와 함께 우정여행(?)을 갔다오게되었습니다.


Q. 상해를 갔다왔는데 상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무엇인가요?

A. 다양한 볼거리가 있던 남경로와 황포강 유람선을 타며 휘황찬란한 와이탄의 풍경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둘이서 주어진 자유시간에 방문했던 상해의 짝퉁시장과 타이캉루에서는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었기에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Q. 상해를 다녀온 후 얻은 느낌에 대해 말해주세요!

A. 제가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중국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발달된 상해의 전경을 보며 어쩌면 중국 전 대륙이 언젠가는 이렇게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발전 속도가 빠른 것으로 유명한 만큼 짧은 기간 내에 중국 대륙이 균형잡힌 발전을 하지 않을까요? 아, 그리고 친구와 제가 “순간의 선택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교훈을 상해를 여행하던 중 뼈저리게 느꼈었습니다.




상해와 베이징 각기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지만 이번 중국문화체험탐방을 떠난 학우들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중국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몸짓을 써가며 자신의 의사를 설명하면서 언어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기도 하고, 중국에 가기 전에 안 좋은 인식을 갖고 있다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생각의 편협함을 느끼기도 하고, 관광지를 구경하면서 중국이라는 대륙의 거대함을 느끼는 등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듯 하면서 낯선 곳이었던 중국, 이번 여행을 갔다 온 학우들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한츰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널리 여행하면 현명해진다.’ 라는 외국 속담이 있습니다. 외국이 아니라 국내에서 부터라도 여행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우리 모두 많은 것을 경험하고 현명해지는 금강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봅시다!







[금강웹진] 김솔아 fjgm7752@ggu.ac.kr

              이승연 lsyeon0213@ggu.ac.kr

              김서연 sy1234@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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