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금강대학교의 커버스토리 입니다.신입생, 그들의 학교생활은 어떨까?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대학생으로서의 새 학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진학에 목적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한 번은 생각해 봄 직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으로 퍼진 팬데믹으로 인해, 전국의 초중고는 물론이며 대학교까지 전면적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전국적으로 대학교에 신입생으로 들어간 20학번과 21학번은 아직 교정을 밟아 보지 못한 이가 태반인 상황이 발생하였다. 신입생, 그들의 학교생활은 어떨까?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대학생으로서의 새 학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 진학에 목적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한 번은 생각해 봄 직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으로 퍼진 팬데믹으로 인해, 전국의 초중고는 물론이며 대학교까지 전면적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전국적으로 대학교에 신입생으로 들어간 20학번과 21학번은 아직 교정을 밟아 보지 못한 이가 태반인 상황이 발생하였다. 나 역시 신입생으로의 로망을 안은 채 정작 학교 한번 못 가본 이에 포함되었었지만, 이번 2학기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에 대하여 목적을 두었고, 그 결과 전면적으로 대면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나를 포함한 우리 대학의 20학번과 21학번은 첫 대학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학교로 들어온 우리는 차츰차츰 적응해 나가 중간고사를 치렀으며, 어느덧 학기의 중간을 지나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해 있다. 나는 그동안의 학교생활을 보내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으며, 학교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학교생활에 사소하지만 도움이 되는 것들에 대한 태반적인 정보들을 상당 시간이 흐른 뒤 뒤늦게 알게 되었다. 이러한 점들에 기인하여 나는 이번 학기에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어 교정을 처음 밟아 보는 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어떠한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생겼고 인터뷰를 통해 그들에 생각을 알아보기로 하였다. 인터뷰에 응해준 이들은 총 8명으로 구성원들은 20학번과 21학번으로 구성하였다. 적은 표본이긴 하지만 우리 학교의 특성상 이는 다수의 평균적인 의견을 띈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한다. 그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학번 이외 A 군, B 양 과 같은 호칭을 사용하여 과감하게 그들이 갖고 있는 비대면에서의 대면 생활 전환 후 학교생활에 전반적인 생각을 알리고자 한다. >> 아래 내용부터는 인터뷰 내용이다. 인터뷰에 응한 구성원 : 20학번 A 군, B 군. 20학번 A 양, B 양 21학번 C 군, D 군. 21학번 C 양, D 양 Q. 대면 수업으로 전환 후 학교생활에 대하여 본인이 가장 기대하였던 것은 무엇인가? 20학번 A 군 : OT, MT...? 총장님과 교직원분들과 같이 진행하였던 정보 습득 목적의 오리엔테이션도 물론 괜찮았지만, 저는 동기들끼리나 다른 분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기대하였던 것 같아요. 21학번 C 군 : 학교 축제를 개인적으로는 기대했어요. 다 같이 함께 어울려 학교에서의 추억을 쌓고 싶어서...? ( 웃음 ). 이외에 동아리 전시회나 동아리를 통한 발표 활동? 이런 것들을 기대하였던 것 같아요. 21학번 D 군 : 제 개인적으로 1학기에 동아리에 들어가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1학기에 비대면으로 진행할 때는 불편함을 많이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동아리 활동을 대면으로 진행한다면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을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 Q. 비대면에서 대면 수업 전환 후, 같은 학번의 학우들을 알지 못하였을 텐데 어떠한 방법을 통하여 학우들과 친해졌는가? 20학번 A 군 : 우리 대학 신입생 오픈 채팅방이 개설되어 그곳에 참가하였고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차츰 알게 된 것 같아요. 또한 비대면일 때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들과 수업에 관련하여 질문을 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친해지게 되었어요. 등교 이후에는 저는 낯가림이 있어 먼저 다가가지는 못했지만 다행히도 주변 학우분들께서 먼저 다가와 주셔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20학번 B 군 : 저 역시 적극적인 동기들 덕에 먼저 알게 됐어요. 타 동기들은 단톡방에서 친해졌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저 역시 A군과 마찬가지로 수업 이후 동기들과 개인적인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21학번 D 양 : 타 대학교는 에타를 통해 신입생 오픈 채팅방이 활성화 되어 있었는데 우리 대학은 오픈 채팅방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대학 생활 관련 정보도 없고 같은 동기들도 모르기 때문에 제가 따로 오픈 채팅방을 만들게 되었어요. 이를 통해 동기들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후 학생회 측에서 공식적인 단톡방을 개설하여 제가 만든 단톡방이 사라지게 되었어요. (웃음). 또한 수업을 같이 여러 번 듣는 학우들에게 제가 적극적으로 다가가 번호 교환 등을 하며 그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Q. 우리 학교 특성상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는데 기숙사 시설의 단점과 추가적으로 필요한 시설은 무엇인가? 20학번 A 양 : 제 개인적으로는 휴게실에 싱크대가 비치되었으면 좋겠어요. 컵이나 텀블러 같은 평소 사용하는 용품 중 세척이 필요한 용품들을 닦기가 불편해요. 또한 기숙사 벽이 얇은 것인지 몰라도 방음이 잘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고 있어요. 복도에 나오면 다른 학우님들의 말 하는 소리도 잘 들리고요, 이 점에 대해 학교 측에서 방학 시즌을 이용해 개선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20학번 B 양 : 저는 개인적으로 기숙사 실내에 있는 화장실이 좁고 열악하다고 생각해요. 이에 대해 학교 측에서 개선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세탁기나 건조기가 가격이 비싼 것 같아요. 세탁 같은 경우는 빈도가 잦은데 그때마다 세탁기, 건조기에 지불 되는 돈이 1500원씩이라 몇 번은 부담이 되는 가격이 아니지만 꾸준히 이용하게 되면 세탁으로 들어가는 불필요하게 비용이 많다고 생각돼요. 이것도 학교 측에서 바꿔 주셨으면 좋겠어요. 21학번 C 양 : 저는 점호를 너무 늦게 진행하는 것 같아요. 분명히 이유가 있겠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잘 수도 없고 무언가를 하기에도 불편함을 겪는 것 같아요. 이점에 대해서 학교 측에서 정한 사항이라면 변경이 가능하다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21학번 D 양 : 청소업체를 고용하여 청소를 진행한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제가 사용하는 화장실은 바닥 물 때가 심하고, 손을 대는 것이 곤란할 정도로 노후 되어 있어요. 이에 대해 학교 측에서 보수가 빠르게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 또한 구석진 곳이나 바닥을 몇 번을 쓸고 닦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쪼록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올 때에 맞춰 학교 측에서 제대로 청소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Q. 학교 비교과라든지 기타 행사들이 있는데 보완했으면 하는 좋은 점들은 무엇인가? 20학번 A 군 : 제 개인적으로는 학생들에게 도움 되는 내용보다는...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많다고 생각됐어요. 좀 더 학생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학교 측에서 고민을 해보고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21학번 D 군 : 저는 홍보의 수단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비교과 프로그램을 공고문으로 붙여놓은 것 이외에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해야만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생각해요. 이에 대해서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21학번 C 양 : 저는 흥미로운 주제가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ZOOM으로 진행하니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느껴요.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대면으로 진행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Q. 우리 학교 특성상 공기업, 공직에 현재 역임하고 계신 분 들이 많아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취직, 수험공부 관련한 정보 습득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이 제공이 되어야 한다 생각하는가? 20학번 A 군 : 저는 강당에서 다 같이 진행하는 강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질문을 할 때 눈치가 보인다 생각해요, 그렇기에 그런 방식의 강의보다는 질문을 원활하게 하고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더 얻을 수 있는 1:1 개인 면담형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20학번 B 양 : 저는 공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일반행정이나 사회복지와 같이요. 그래서 분야에 따라 선배님들을 초청하고 희망하는 분야에 학생들을 그룹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와 같이 20, 21학번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학교에 관련한 질문들에 대하여 학우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으며 학교생활에 결핍을 느꼈던 부분에 대하여 과감히 말해주었다. 이번 기회로 학교 측에서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수업을 이번에 처음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학생들의 공백으로 인해 뒤늦게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학교생활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기사를 토대로 교정을 개선해 나가는, 학생들과 소통해 나아가는 금강대학교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금강웹진] 김찬겸 you7935@gg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