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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학교의 커버스토리 입니다.금강대학교 발전기금의 역사 : 금강대학교 명예의 전당
지난 6월 24일, 우리 대학 본관에 <금강대학교 명예의 전당>이 완공되었습니다. 금강대학교를 위해 아낌없이 발전기금을 쾌척하신 분들의 이름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이와 관련한 소식, 금강웹진이 전해드립니다.
금강대학교 발전기금의 역사 : 금강대학교 명예의 전당
지난 6월 24일, 우리 대학 본관에 <금강대학교 명예의 전당>이 완공되었습니다. 금강대학교를 위해 아낌없이 발전기금을 쾌척하신 분들의 이름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이와 관련한 소식, 금강웹진이 전해드립니다.
금강대학교는 수많은 분들의 성원을 받아 설립한 학교입니다. 개교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소수정예양성이라는 금강대학교 설립 취지에 공감해 함께해주셨습니다. 그 소중한 기부자분들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명예의 전당이 본관에 완공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의 면면을 보면, 10억 이상 기부자 1명, 1억 이상 기부자 3명, 5천만원 1명, 1천만원 이상 22명, 1백만원 이상 76명, 10만원 이상 98명, 그리고 이밖에 다수의 익명기부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기부금액은 약 22억 6천 5백만원에 이릅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어떤 분들이 우리 대학을 위해 기부해주셨을까요?
먼저, 우리 대학 졸업생분들의 성함이 눈에 띕니다. 특히, 우리 대학의 해외대학원 학비지원 장학생 제도의 수혜를 받은 졸업생분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금을 쾌척해주셨습니다. 지난 2011년엔 강가희 선배님과 조나래 선배님, 2019년엔 정상교 선배님이 발전기금을 기부하셨습니다.
조나래 선배님은 “대학 4년간 모교에서 장학금으로 학업과 대학생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외 대학 교환학생 제도와 그 과정에서의 학교의 지원이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주었음은 물론이고요. 무엇보다 학교 측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현재 지원받고 있는 장학금의 일부를 모아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저와 같은 기회와 지원이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기부 계기를 밝혀주시기도 했습니다.
졸업생에 이어, 재학생의 기부도 있었습니다. 지난 2013년, 행정학과 학생회에서 기부기금을 전달한 것인데요. 당시 행정학과 학생회 안재현 대표는 “종강파티 대신 학생회비를 아껴 동문들과 함께 발전해 가야 할 모교를 위해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데 학우들이 기꺼이 마음을 모아줬다”라며, 학교를 사랑하는 재학생의 마음을 밝혔습니다.
전국 각지의 사찰에서도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2011년엔 금산 삼덕사와 평택 법장사, 2015년엔 부산 삼광사 등, 사찰의 신도님들이 모아주신 기부금이 금강대학교로 전달되었습니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모아주신 정성은 금강대학교 구석구석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기부도 잇따랐습니다. 2013년 (주)비주얼라인과 우전레미콘, 2015년 농협 논산지부, 2013년과 2015년 국민은행 논산지점에서 기부해주신 바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인재를 키우는 지역 명문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은 기부금이 꾸준히 전달되었습니다.
불교 교법의 선양 수행 연구 및 이를 위한 시설 운영, 불교사상에 입학한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과 문화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된 재단 법인 보덕학회의 기부도 있었습니다. 2015년, 보덕학회 류홍우 이사장은 “금강대학교가 외국인 및 재외동포대상으로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한국불교전통에 대한 체계적인 가이드북을 영어로 간행하는 국제학술총서 간행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라면서 기부배경을 밝혔는데요. 세계 속의 불교 대학이 되겠다는 바람 또한 금강대학교의 발전기금에 생생히 녹아 들어있습니다.
이렇듯, 금강대학교는 세계 속의 인재를 양성해 달라는, 수많은 분의 성원이 모인 학교입니다. 그 마음을 아는 것처럼, 혜택을 받은 금강대학교 학생들은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는 아름다운 모습도 있었습니다. 금강대학교 명예의 전당은 분기별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금강웹진] 박영서 sangmo2004@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