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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학교의 커버스토리 입니다.GGU대생을 부른 캐나다 '토론토'에서의 6주 어학연수기!
뜨거웠던 지난여름을 가장 보람차게 보낸 GGU대생이 누구냐고 물어보신다면!? 주저 없이 캐나다로 하계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우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학기 중 이루어진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7월 6일부터 8월 14일 까지 약 6주 간 진행 된 캐나다에서의 어학연수! 하계 단기 어학연수를 통해 뜻 깊고 알찬 경험을 하고 돌아왔을 학우들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들어보자!
GGU대생을 부른 캐나다에서의 6주 어학연수기!
뜨거웠던 지난여름을 가장 보람차게 보낸 GGU대생이 누구냐고 물어보신다면!? 주저 없이 캐나다로 하계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우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학기 중 이루어진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7월 6일부터 8월 14일 까지 약 6주 간 진행 된 캐나다에서의 어학연수! 하계 단기 어학연수를 통해 뜻 깊고 알찬 경험을 하고 돌아왔을 학우들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들어보자!
1.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지냈을까?
》 수업 진행 방식
어학연수를 떠났던 6주 동안 GGU대생들은 캐나다 SEC 토론토 센터 (Study English in Canada) 어학원에서 ESL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과정을 이수했으며 수업은 주로 문법과 회화 위주로 진행되었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GRAMMAR CLASS(문법), 점심시간 이후인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SPEAKING CLASS(회화)를 수강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업 일정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더욱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시간표를 자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정해진 시간표대로 움직이지 않고 자유롭게 수강하고자 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었다는점이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았다고 한다.
문법 위주로 이루어졌던 ESL 수업은 한국 중·고등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약간의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는 수업이었지만 회화 수업인 POWER SPEAKING 시간에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을 비롯하여 유럽, 남미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과 당일 배웠던 영어 표현을 사용하여 대화도 하고,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인맥을 쌓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또한, SPEAKING CLASS에서는 영어의 연음 발음법과 회화에서 흔히 범하게 되는 문법적 실수 등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고칠 수 있어서 정적인 한국의 영어교육 방식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 홈스테이
GGU대생들의 홈스테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내에서 이루어졌지만 학생들 모두가 같은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정해졌다.
토론토 Finch station 주변의 Plum Treeway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된 학우는 필리핀 가족과 6주 동안 지내게 되었다. 언어를 배우기에 6주라는 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자신의 방에서 수업이 없는 주말을 보내기보다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외출하고 대화도 많이 하며 현지 문화를 몸소 느껴 보려 노력했다.
토론토의 또 다른 곳에서 머물렀던 한 학우는 SEC 토론토 센터 어학원까지 5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홈스테이의 호스트 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고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셨기 때문에 한국인 학생들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고 한다. 또한, 같은 집에서 생활했던 유학생들 중 한국인 유학생이 2명이나 있었고 또 다른 2명의 학생들도 일본과 베트남 등의 지역에서 온 아시아 권 국가의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빨리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음식 같은 경우에는 2주에 한 번씩 홈스테이 가정에서 파티 형식으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주어서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6주 동안 탈 없이 지낼 수 있었다고 한다.
2. 어떤 곳을 다녀왔을까?
》 자유 여행
- CN타워
토론토타운에는 신생국가답게 다양한 인종이 거리를 활보했다. 쇼핑센터, 식당이 즐비한 거리의 끝에 우뚝 서있는 한 조형물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그것은 토론토에서 가장 유명한 CN타워였다. 높이가 굉장해서 지대가 평평한 토론토 지역 대부분에서 이 타워를 볼 수 있다. 캐나다에서의 6주간 일정을 소화할 동안 우리는 낮의 CN타워를 보았는데 6주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야경을 보았는데 토론토의 명물답게 아름다웠다.
- 카사로마
카사로마는 성 모양의 저택이다. 이 저택의 주인의 이름은 펠라트 경이다. 어마어마한 부자였지만 저택을 내놓게 되었고 지금은 국유화되어 관광명소로 쓰인다. 안에 들어가면 엄청난 규모의 식당, 개인 화원, 와인창고가 있고 위층에 올라가면 손님들을 위한 방들이 있다. 성 내부와 외부 모두 마치 중세시대에 온 듯한 착각이 들만큼 웅장하고 예뻤다.
- 토론토 아일랜드
토론토에서 자연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바비큐파티를 할 수 있는 곳이나 놀이공원 같은 테마파크도 있어서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나와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 나이아가라
원주민의 언어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이라는 뜻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 중에 하나이고 살면서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한다는 명소이다.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는 대략 2시간 거리다. 거대한 나이아가라 지류를 직접 보니 그저 경이로웠다.
- 뉴욕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횡단하는 메가버스를 타고 뉴욕으로 갔다. 토론토에서 뉴욕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12시간 정도였다. 숙소에 머무르며 뉴욕 곳곳을 누볐다. 자유의 여신상에서부터, 센트럴파크, 양키스타디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타임스퀘어, 월스트리트 등 정말 알차게 돌아다녔다!
3. 직접 들어보자 캐나다 어학연수기!
》 인터뷰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방학에 캐나다 어학연수를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신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이제우(통상통역 중어, 11)
4학년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졸업하면 갖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지원하였습니다. 1년 전 중국 교환학생으로 장춘에 다녀왔었는데 그때 해외에서 보냈던 시간이 많이 생각나서 이번 기회에 서양의 문화도 배우고 영어를 공부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캐나다 어학연수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A. 김가은(일본어통번역 ,14)
학교에서 지원을 해줘서 돈에 대한 부담이 적고, 영어와 외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수업이 돌아가는 방식과 무엇을 배웠고 어땠는지 알려주세요!
A. 이제우(통상통역 중어, 11)
수업은 9시부터 3시까지 중간에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이루어졌습니다. 오전에는 자신의 영어 레벨이 따라 문법 수업을 받는데 저는 6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문자법을 공부하는 것보다 말하기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어 Power Speaking 과정으로 옮겨 수업을 들었습니다. Power Speaking 과정은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여러 가지 주제로 이야기하기와 2주에 1회 20분 내외의 발표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기본 스피킹 수업을 들었습니다. 평상시 외국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 및 Slang 등을 배우고 응용하여 이야기하는 연습을 하고 게임도 하며 외국인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원 내에서는 모두가 영어만 쓰는 것이 규칙이기 때문에 학원에 있는 6시간 동안 최대한 하고 싶은 말을 다 내뱉는 것이 빠른 회화 능력 향상의 지름길입니다.
A. 김가은(일본어통번역 ,14)
오전에는 문법위주로 공부했고 오후에는 회화수업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수업시간은 총 5시간정도였습니다. 외국인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새로운 단어도 많이 배웠습니다.
Q. 아무래도 외국이다 보니 적응하기가 쉽지 않고, 모르는 것들이 많았을 텐데요. 이런 문화차이나 언어차이 등으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A. 이제우(통상통역 중어, 11)
캐나다는 법규가 매우 엄격한 편입니다.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면 안 되고 술집외의 일반 상점에서는 술을 살 수 없고 2시 이후 대부분의 술집은 문을 닫습니다. 또한 작은 길이라도 무단횡단을 하면 500달러의 벌금을 무는 등 제약이 많습니다. 하루는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려고 조그만 길을 건너 버스정류장에 갔었는데 흑인 경찰 2명이 뛰어와 저희를 붙잡았습니다. 다행히 외국인이고 영어도 서툴러 경고만 하였지만, 그 후로 캐나다에서의 법규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A. 김가은(일본어통번역 ,14)
학원에 있는 외국인들도 저처럼 영어를 배우러 오는 입장이다 보니 서툴러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거나, 대답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물어봐서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Q. 캐나다에서 정말 잊지 못 할 추억이 많을 것 같은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나 장소 또는 음식이 있나요?
A. 이제우(통상통역 중어, 11)
제가 간 곳은 토론토였습니다. 토론토는 퀘백 주와 가깝고 아래쪽에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와도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덕분에 주말에 많은 명소를 다닐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홈스테이 가족들입니다. 사실 다른 나라의 가정집에 머문다는 것이 처음에는 많이 낯설었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서로 친해졌습니다. 어학연수 끝 무렵에는 6명의 온 가족이 야외 수영장에도 놀러 갔었는데, 그때가 가장 그립고 생각납니다.
A. 김가은(일본어통번역 ,14)
토론토아일랜드입니다. 그 곳은 바비큐파티를 할 수 있는 곳이나 놀이공원 같은 테마파크도 있어서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나와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한국에 없는 누드비치 같은 곳도 충격이었습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가서 더 재밌었습니다. 무엇보다 토론토의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그래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데 다음 어학연수 후배들에게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되거나 이건 꼭 해보라는 팁을 주자면?
A. 이제우(통상통역 중어, 11)
캐나다에 있는 동안 아쉬운 점은 학원의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못 친해진 것이었습니다. 학원에는 브라질, 멕시코, 일본, 이탈리아 등 영어를 배우러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6개월에서 1년 동안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는데, 우리는 6주의 시간 밖에 없기 때문에 그들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매우 적었습니다. 학원에는 한국인이 30% 정도 있어 한국인과 다니다 보니 더 친해지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다음 어학연수에 다녀올 친구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학원의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갖고 오길 바랍니다. 자주 가기 힘든 나라인지라 한국의 친구들과 여행하느라 시간을 많이 쓰게 되는데, 그보다는 외국의 친구들과도 함께 어울리며 여행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닌다면 보람찬 어학연수 생활이 될 것입니다.
A. 김가은(일본어통번역 ,14)
가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많이 돌아다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돌아오면 더 많이 다닐 걸이라는 후회가 오는데 다음에 어학연수를 가실 분들은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오셨으면 합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많은 외국인들과 어울리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술을 마실 수 있는 친구들이라면 외국의 술 문화를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 끝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느낀 점 부탁드려요.
A. 이제우(통상통역 중어, 11)
4학년 2학기를 앞두고 어학연수를 선택할지 취업준비를 더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캐나다 생활을 기대하며 선택하였고 직접 가보니 기대보다 더 좋은 경험을 하고 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다른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만들어 기간도 더 늘리고 인원도 더 많이 선정하여 많은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갖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A. 김가은(일본어통번역 ,14)
나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선진국을 갔다 와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 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지금까지 2015년 하계방학 어학연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책상에 앉아 이 기사를 읽고 있으니 자극도 되고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에 확 사로잡히는데요! 중간고사가 더욱 가까워지기 전에 가까운 곳이라도 쌈빡하게 다녀와 기분전환 하는 것이 어떨까요? 저희 금강웹진은 늘 여러분들을 응원한답니다! :^)
[금강웹진] 김솔아fjqm7752@ggu.ac.kr
황지원 hjw1223@ggu.ac.kr
류한나 ryuhan1019@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