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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학교의 커버스토리 입니다.

새-응 배-노! 몽골로 떠난 GGU

Hit : 2105  2018.08.01

더운 여름 속에 다들 잘 지내고 있는가? 금강대 학우 모두 알차고 보람 있는 하계 방학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중 14박 16일 동안 가깝고도 먼 나라 몽골로 떠난 특별한 학우들이 있다. 바로 금강대학교 9기 해외 봉사단이다. 몽골의 뜨거운 태양을 이기고 몽골의 따스함을 간직하고 돌아온 그들을 만나보자.



새-응 배-노!

몽골로 떠난 GGU





무더운 여름 속에 다들 잘 지내고 있는가? 금강대 학우 모두 알차고 보람 있는 하계 방학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중 14박 16일 동안 가깝고도 먼 나라 몽골로 떠난 특별한 학우들이 있다. 바로 금강대학교 9기 해외 봉사단이다. 몽골의 뜨거운 태양을 이기고 몽골의 따스함을 간직하고 돌아온 그들을 만나보자.



교육 봉사



교육 봉사는 몽골 봉사단이 사전교육부터 가장 공들여 준비한 활동이다. 봉사단원 20명 전체가 개인당 하나의 프로그램을 담당하여 직접 필요한 준비물, 수업계획서를 만들고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주로 예체능 교육이 부족한 몽골 아이들을 위해 자동차 만들기, 서예, 한국어 배우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여럿이 함께 체험 할 수 있는 활동 위주로 구성하였다. 그중 한국어 배우기 수업의 경우는 복지센터에서 하루에 한 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진행하였다. 먼저 한국어의 자음과 모음을 가르친 후 이 기본자를 활용하여 한글 읽는 방법, 노래를 이용한 간단한 인사말, 자기소개, 숫자 등 알려주는 등 사전에 계획한 교안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글씨를 써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가나안 복지관은 한국 천주교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이기에 이미 한국어를 배운 친구들이 있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전에 한국어를 배우지 못한 아이들도 배운 친구들과 다름없이 해맑은 미소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주었다. 다양한 활동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복습 겸으로 한 단어 읽기 게임이었다. 열심히 활동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에 봉사단은 자신들의 노력에 보답받는 느낌이 들어 고마웠다고 한다



노력 봉사



몽골 봉사단은 가나안 복지센터 아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운동장에 원두막 정자를 짓고, 축구 골대 페인트칠 등을 하였다. 이 봉사는 원두막 정자를 만드는 장소를 평탄하게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2일 차에는 원두막 정자의 뼈대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나무에 사포질하여 그 표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작업을 하였다. 3일 차에는 원두막 정자의 지붕 뼈대를 만들고 비가 새지 않도록 테이핑을 하는 작업을 하였다. 4일 차에는 원두막 정자 밑에 벽돌을 쌓아 비가 스며들지 않게 하였다. 5일 차에는 원두막 정자 안에 모래를 넣고 도색작업을 끝으로 마무리하였다. 그동안 봉사단은 작업과 동시에 시멘트가 굳으면 작업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물을 넣어주며 굳지 않도록 저어야했다. , 벽돌 시멘트를 만들고 정자 밑에 벽돌을 쌓을 때는 벽돌 간의 간격이 좁아 하나하나 직접 넣어야 하는 정교한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몽골 봉사단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힘든 작업으로 지쳐 갈 때면 서로를 격려하며 물을 나누어 마시고 아낌없는 칭찬과 배려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몽골 봉사단은 사랑으로 만든 따뜻한 원두막 정자에서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아픈 곳 없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플리마켓



교육 봉사 프로그램 준비만큼이나 사전 준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이 플리마켓을 위한 기부 물품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몽골 봉사단은 학교 식사시간을 통해 약 2주 동안 학우들에게 기부받은 의류품으로 복지관에 기부할 기부금 마련을 위해 플리마켓을 진행하였다. 플리마켓 진행에 앞서 물품을 분류하고 물품 상태에 따른 가격 책정 등의 과정을 거쳤다. 또한, 봉사 마지막 날에는 인근 주민들에게 문화 공연을 할 것을 미리 알려 주민들에게도 물품들을 기부받고 호떡과 떡 강정을 함께 판매하였다. 이 물품들은 좋은 의도인 만큼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판매 수익금은 아이들이 더욱 원활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단이 봉사했던 복지관에 기부하였다.

마켓을 진행할 때에는 인원이 부족하여 옆에서 다른 팀이 문화 공연하고 있으면 무대에 서지 않는 사람들이 플리마켓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다시 공연하러 가며 교대로 진행하였다. 사람들이 적어질 때쯤에는 준비한 춤을 추거나 피켓 홍보를 통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플리마켓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노력했다.

이를 마지막으로 몽골 봉사단 일정의 막을 내렸다. 이는 금강대학교 학우들이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다



문화 공연



문화 공연에선 봉사단 a, b팀의 춤 공연 이외에도 단소 연주, 플루트 연주, 노래 등을 선보였다. 춤 공연은 a, b팀으로 나눠 한 곡씩 준비했다. 그중에서 춤을 좀 더 잘 추는 학우들은 따로 어벤져스라는 팀을 만들어 다른 곡을 준비했다. 문화 공연 중 춤 공연을 위한 연습은 힘들면서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한 활동이었다. 각 팀 10명의 학우와 동선 맞추기, 안무 외우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봉사단은 훌륭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학기 중에도 틈틈이 연습하였다. 몽골에 와서도 노력 봉사, 교육 봉사가 끝난 후 힘이 들어도 팀원들과 모여 많이 연습하고 서로 도움을 주며 어려움을 극복하였다.

문화 공연을 선보일 때는 몽골 아이들이 봉사단 학우들의 춤 공연을 보고 많은 호응을 해주었다. 몽골에도 k-pop이 대중화되어 있어 노래를 아는 아이들이 있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따라 추기도 해 긴장을 덜어내고 웃으며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봉사단은 문화 공연을 가장 힘들기도 했지만 가장 재미있게 했던 활동이라 했다.

 


문화 탐방



6일간의 봉사활동이 끝나고 몽골 봉사단들은 현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문화탐방을 떠났다.

몽골 봉사단이 선택한 첫 번째 장소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10대 여행지 중 하나인 홉스골이다. 바다가 없는 몽골에서 홉스골은 마치 바다와 같이 그 규모가 크다고 한다. 홉스골까지는 기차를 타고 가야 했는데 무려 10시간이 걸렸다. 그 때문에 기차 안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 그 긴 시간 동안 바라보았던 몽골 초원과 노을 지는 창밖의 모습을 생각하면 감히 말을 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홉스골의 엄청난 규모는 기차를 바다에서 유람선을 타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해주었다. 이곳에서 왕복 6시간 정도의 등산으로 힘이 들기도 했지만, 팀원들과 서로 북돋아 주며 함께 하고 정상에서 홉스골의 전경을 마주한 순간 그 힘듦마저도 잊게 되었다.

두 번째 장소는 엘승타사르하이를 갔다. 이곳은 신비한 모래 지형을 갖춘 몽골의 작은 사막지대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사막 언덕이지만, 이곳의 모래는 그 어디의 모래와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부드러웠다. 이곳에서 경험한 낙타체험은 아마 잊지 못할 것이다.

세 번째 장소인 노마딕 캠프에서는 몽골 유목민들의 전통적인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마음과 정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테를지 문화탐방, 울란바토르 문화탐방 등을 통해 칭기즈칸 동상, 거북바위, 수흐바타르 광장 등을 보았다.

 




인터뷰



이종희(불교문화학, 17)


Q. 안녕하세요. 금강 웹진입니다. 이번 몽골 해외 봉사 관련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이번 9기 하계 해외 봉사를 참가한 17학번 불교문화학과 이종희입니다.



Q. 이번 해외 봉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A. 저는 어릴 적부터 봉사활동을 많이 다녔는데 외국에 관심이 생기고 나니 해외에서 봉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등학교 때 해외 봉사를 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고 지원도 해봤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번번이 가지 못하고 그저 꿈으로만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강대에 들어오게 되며 학교에서 진행하는 해외 봉사 관련 자료들을 보고 꿈을 실현하고자 한 번의 실패를 딛고 하계 9기 몽골 해외 봉사를 하러 가게 됐습니다.


Q. 해외 봉사를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어떤 활동이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좋아서 기억 남은 것도, 힘들어서 기억에 남는 것도 괜찮습니다)


A. 해외 봉사는 봉사 기간과 문화탐방 기간이 있는데 저는 봉사를 했던 기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봉사 같은 경우에는 교육 봉사, 급식 봉사, 노력 봉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교육 봉사에서는 아이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어 좋았고, 급식 봉사는 아이들이 준비한 음식을 잘 먹어줘서 뿌듯했어요. 또 노력 봉사는 체력적인 힘이 들지만, 가시적인 결과물을 볼 수 있어 일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단원들에 비해 소극적인 편이어서 아이들과 아주 친해지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저를 많이 따라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마지막 날 꽃도 따다 주고 제 이름을 부르며 따라다니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요. 아이들과의 관계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해외 봉사를 다녀오기 전과 후의 변화가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일단 해외 봉사에 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그저 재미있을 줄 알았던 해외 봉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봉사 기간 책임감의 무거움을 한번 더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이번 해외 봉사에서는 막내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좋은 선배들 밑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리숙한 후배들을 많이 챙겨 주시고, 아껴 주셔서 힘든 일도 금방 털고 일어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다음에도 해외 봉사를 참가하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그분들이 주신 사랑처럼 후배들을 아끼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싶어요.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해외 봉사라는 건 재미도 있지만 힘든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알고 신청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그 힘든 부분까지 좋은 분들과 같이 보내 잘 견뎌냈지만, 그저 재미있겠다!’라는 생각만으로 하기엔 책임감과 부담도 따르는 활동인 것 같아요. 체력적인 한계와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성격은 해외 봉사의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느꼈어요. 나를 위한 해외 봉사가 아닌 봉사를 받는 이들을 위한 봉사가 되어야 하니 가볍게 생각하지만 마시고 조금 더 무거운 마음으로 생각하고 지원하셨으면 합니다. 만약 해외 봉사를 하러 가게 되신다면 체력 관리를 잘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한다면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심우진(IT 소프트웨어학, 16)


Q. 안녕하세요. 금강 웹진입니다. 이번 몽골 해외 봉사 관련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몽골로 해외 봉사를 다녀온 IT 소프트웨어학과 16학번 심우진입니다.


Q. 이번 해외 봉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A. 우선 저는 이전에 해외 봉사에 다녀온 주위 사람들에게 해외 봉사에 대한 추천을 많이 받았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평소 해외 봉사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습니다. 그렇기에 해외 봉사는 제가 금강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꼭 참여하고 싶었던 활동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해외 봉사는 이번 여름 방학에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였고, 잘 알지 못했던 학교 학우들과 친해질 기회였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해외 봉사를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어떤 활동이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좋아서 기억 남은 것도, 힘들어서 기억에 남는 것도 괜찮습니다)


A. 제가 이번 몽골 해외 봉사를 다녀오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아이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지어준 것입니다. 몽골 날씨는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많이 붑니다. 그래서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지만, 그늘이 없다면 뜨거운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어 덥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운동장에는 그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해외봉사단원들은 아이들이 쉴 수 있는 쉼터 2동을 현지 기술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기술자 선생님과 며칠 동안 같이 일을 하며 점점 친해졌고, 간단한 몽골어와 영어단어를 통해 의사소통하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덕인지 작업 속도도 빨라졌고 목표 기간 내에 쉼터 2동을 모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뜨거운 햇빛을 피해 해외봉사단원들이 만든 쉼터에 모여 쉬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매우 뿌듯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몽골인 기술자 선생님과도 친해지고,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던 쉼터 제작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해외 봉사를 다녀오기 전과 후의 변화가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팀원들과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고민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이 먼저 저에게 웃으며 말을 걸어주고 장난도 쳐주어서 저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금방 친해졌습니다. 저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준 팀원들 덕에 저는 낯을 가리는 성격을 하루빨리 바꿔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먼저 다가와 준 팀원들처럼 저 역시 다른 팀원들에게 먼저 다가갔고, 다른 팀원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팀원들 덕분에 낯을 가리는 성격을 고칠 수 있었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 덕분에 몽골에 가서도 아이들에게 먼저 장난을 걸고, 말을 걸며 아이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저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아직 해외 봉사를 가지 않았거나, 해외 봉사 신청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봉사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또한, 해외 봉사 기간 얻은 여러 경험을 통해 스스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금강대학교 학생들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해외 봉사를 다녀왔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위해 정말 고생 많으셨던 홍쌤, 한쌤, 오야쌤, 머기 선배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에게 좋은 추억만 남겨주신 9기 해외봉사단 팀원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박종일(사회복지학, 15)


Q. 안녕하세요. 금강 웹진입니다. 이번 몽골 해외 봉사 관련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금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5학번 박종일입니다.


Q. 이번 해외 봉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A. 군 복무를 하던 중에 웹진이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활동사진들과 인터뷰를 보며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다른 나라에서도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저는 그동안에 도움만 많이 받았지 정작 제가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해외 봉사를 통해 나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해외 봉사를 지원했습니다.


Q. 해외 봉사를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어떤 활동이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좋아서 기억 남은 것도, 힘들어서 기억에 남는 것도 괜찮습니다)


A. 당연히 아이들을 위한 원두막 정자를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몽골은 한국과 달리 밤이 늦게 찾아오는 나라입니다. 오후 9시에서 10시가 되어야 서서히 어두워집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더 깁니다. 하지만 저희가 만든 원두막정자가 있음으로써 아이들이 잠시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원두막 정자를 만드는데 팀원들과 담당 선생님들과 같이 이야기도 하고 노래를 하면서 일을 하니 재밌고 행복했습니다. 또한, 그로 인해 작업속도가 점점 빨라지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고 서로 간에 친밀감과 신뢰감이 쌓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Q. 해외 봉사를 다녀오기 전과 후의 변화가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저는 어린아이들과 친해지는 것에 대해 항상 걱정을 많이 하고 소극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과 불편해하면 어떡하지? 라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해외 봉사를 통해 어린아이들과 아주 친해졌습니다. 그렇게 친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느냐에 따라 상대방도 저에게 똑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관심을 두고 장난을 치고 저 또한 똑같이 많은 관심을 두고 다가가니 금방 아이들과 친해졌습니다. 그동안 상대방에게 소극적이었던 저를 적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얻은 것 같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이번 해외 봉사를 통해서 가장 보람찬 것은 저 또한 누군가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매우 값진 경험들을 얻은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많은 체험과 볼거리, 놀 거리 등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해외 봉사를 하면서 저희에게 즐거움과 많은 경험을 선사해주기 위해 많은 고생을 하신 홍쌤, 한쌤, 머기쌤, 오야쌤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쁠 때 슬플 때 같이 고생한 금강대학교 해외 봉사 9기 팀원들 한 명, 한 명에게도 감사합니다! 해외 봉사를 하면서 준 것보다 오히려 받는 것이 더 많은 특별한 해외 봉사였습니다. 저에게 많은 추억과 그리움을 선물해준 금강대학교 9기 해외 봉사 팀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금강웹진] 홍지혜 hjh@ggu.ac.kr

             이승혁 seunghyeok0312@ggu.ac.kr

             장문영 moon00920@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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