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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가을,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Hit : 1131  2016.09.01

이번 여름 우리를 힘들게 했던 더위가 물러가고, 입추(立秋)가 지났다. ‘가을’을 생각하면 추석, 수확, 단풍 등 많은 것을 떠올릴 수 있는데 그 중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을 빼놓을 수 없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계절별 평균 독서량을 보면 다른 계절보다 가을에 독서량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독서의 계절, 가을에 읽으면 좋을 책들을 지금부터 몇 권 소개해보려고 한다.

 




가을, 독서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여름 우리를 힘들게 했던 더위가 물러가고, 입추(立秋)가 지났다. ‘가을’을 생각하면 추석, 수확, 단풍 등 많은 것을 떠올릴 수 있는데 그 중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을 빼놓을 수 없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계절별 평균 독서량을 보면 다른 계절보다 가을에 독서량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독서의 계절, 가을에 읽으면 좋을 책들을 지금부터 몇 권 소개해보려고 한다.



》 1.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많은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스타강사 설민석의 재미있고 깊이 있는 한국사 책인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27명의 조선의 왕들을 한 권으로 불러 모아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풀어쓴 책이다. 이 책은 실록에 등장하는 왕의 목소리를 현대어로 풀어써 당시의 정책과 주요 사건들이 일어난 배경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질의응답을 중간에 구성하여 마치 바로 앞에서 강연을 듣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자연스레 역사 속 사건들이 하나씩 이해되고, 엉망으로 기억되었던 얕은 국사 지식의 파편들이 차분히 정리된다. 나아가, 이 책의 백미는 고리타분하고 어렵다는 역사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트린데 있다. 조선사의 큰 줄기와 핵심을 알고 싶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독자들에게 편안하고 즐길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 2.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는 지금까지 작가가 발표했던 책들에 등장했던 식물성, 욕망, 죽음 등 인간의 본연의 문제들을 한권의 책으로 집약해 놓았다. 이 책은 육식을 거부하는 영혜를 바라보는 그의 남편 '나'의 이야기이다. '영혜'는 작가가 10년전에 발표한 단편 『내 여자의 열매』에서 선보였던 식물적 상상력을 극대화한 인물이다. 희망없는 삶을 체념하며 하루하루 베란다의 '나무'로 변해가던 단편 속의 주인공과 어린 시절 각인된 기억 때문에 철저히 육식을 거부한 채로 '나무'가 되길 꿈꾸는 영혜는 연관고리를 갖고 있다. 작가 본인의 연작소설이며, 맨부커 인터내셔널 수상작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채식주의자‘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 3. 풀꽃도 꽃이다 1,2권






우리 사회와 교육의 지향점을 제안하는 조정래의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제1, 2권. 이 책은 손자를 맞이한 후 유아기부터 시작되는 온갖 사교육의 실태를 파악한 저자가 3년간 집중적으로 자료를 조사하고 각 급 학교와 사교육 현장을 찾아가 관련 종사자를 취재한 후 소설의 틀을 짜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집필에 돌입해 펴낸 작품이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전국 680만 초·중·고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선택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오로지 대학이라는 한 길만 바라보며 달리는 비통한 현재를 진단하고 우리 모두 함께 그려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안한다.




》 4. 미움받을 용기 1권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1인자 철학자인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저서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체’로 쉽고 맛깔나게 정리하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모두가 궁금해 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첫 번째 밤부터 다섯 번째 밤까지의 순서로 진행되는 동안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는 점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더한다. 특히 철학자의 주장에 이어지는 청년의 반박은 공감대를 한껏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시대를 읽는 유쾌한 문화심리학자이자 《남자의 자격》, 《에디톨로지》의 저자 김정운 교수가 감수를 맡아 내용의 깊이까지 더해졌다.


“자유로워질 용기, 평범해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원하는 당신,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다.”



 


‘천고마비’라는 말이 있다. 천고마비(天高馬肥)란,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이러한 뜻 때문에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추수와 함께 생기는 여유는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르는 이유인 만큼 신선한 가을바람 아래에서 책을 읽으며 ‘천고마비’의 뜻처럼 살 대신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에는 작은 모니터를 통해 모든 세계의 지식을 접하고 경험할 수 있어 책을 보는 것이 지루하고 필요 없는 일로 비춰지고 있는데, 올 가을은 작은 모니터를 잠시 내려두고 책을 읽어보도록 하자.




[금강웹진] 남혜지 hyezzzz@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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