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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독서 튜터링 :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①

Hit : 1388  2021.12.01

평소 독서는 많이 하지만 책 편식이 심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만 책을 읽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우와 서로가 갖고 있는 전혀 다른 분야의 관심을 이용하여,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져 보자며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라는 이름으로 튜터링에 참가하였다.


독서 튜터링 :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평소 독서는 많이 하지만 책 편식이 심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만 책을 읽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우와 서로가 갖고 있는 전혀 다른 분야의 관심을 이용하여,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져 보자며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라는 이름으로 튜터링에 참가하였다. 그 덕에 나는 한 학기 동안 취향에 맞는 총 3권의 책을 읽었으며, 팀원에게 3권의 책을 공유받아 총 6권의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그동안의 독서 내용들을 김민철 작가의 모든 요일의 여행,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 김이나 작가의 김이나 작사법순으로 소개하고자한다.

 

모든 요일의 여행- 김민철

 


나는 여행을 떠났지만 여행지에 도착하고 싶지 않았다.

일상에 도착하고 싶었다.”

 

잠깐 사랑했다가 잊어버리는 것보다

오래도록 한 도시를 오해하며 바라보는 

짝사랑도 괜찮지 않을까? ”


여행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동시에, 여행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책이었다. 책을 읽고 난 후 짧은 소감을 남겨보자면 여행 가고 싶다!’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가지 못한 여행에 대한 갈증이 심해졌고, 나도 마음의 고향쯤으로 돌아갈 여행지를 갖고 싶어졌다. 또한, 나는 유용한 하루만큼이나 무용한 하루에 대한 욕심이 큰 사람이라는 것과 여행이 주는 불행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었다. 여행이나 중요한 이벤트에서 미리 세워두었던 계획 중 작은 계획이라도 틀어지게 되면 그 여행은 실패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럴 때 오히려 좋아!’ 라는 생각으로 되려 쿨한 척 슬퍼할 겨를 없이 재빨리 그 자리에서 새로운 계획을 찾아 절망하지 않는 것이다튜터링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공유한 책이다보니 한 학기동안 함께 튜터링을 진행할 팀원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인종, 나이 상관없이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말문을 틀 수 있다는 마법의 문장으로 책에서 소개 된 “what’s your favorite ?”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나는 어린이의 품위를 지켜 주는

 품위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어린이 앞에서만 그러면 연기가 들통 나기 

쉬우니까 평소에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감사를 자주 표현하고,

사려 깊은 말을 하고,

사회 예절을 지키는 사람

세상이 혼란하고 떠들썩할 때일수록

 더 많이 결코 자연스럽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마음만으로 되지 않으니

 나도 보고 배우고 싶다좋은 친구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나 기웃거리는 요즘이다. ”

 




어린이라는 세계는 처음부터 끝까지 중요하고 귀했다. 대체로 나는 작가의 말에 공감했고, 확신과 반성의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술술 읽다가도 순수한 어린이들의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했고, ‘나는 그동안 어린이에게 어떤 시선을 던졌을까?’ ‘나는 어떤 어린이에서 어떤 어른으로 성장했을까?’ 스스로에게 자문 하며 코끝이 찡해지기도 하고, 한동안 잊고 살았던 과거의 나를 만나기도 했으며, 너무 모르고 살았던 어린이라는 세계를 조우하기도 하였다. 작가의 사려 깊으면서도 배려심 강한 모습들이 감명 깊었다. 책을 읽으면서 좀 더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고, 어린이들의 품위를 지켜주는 품위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어린이들을 그저 작은 사람이 아닌 하나의 완벽한 인격체로 바라보도록 관점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어린이와 관련된 책으로 해당 주차에는 어린 시절 삶에 대한 생각을 바꿀만한 에피소드가 있는가? 그 에피소드가 줬던 교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팀원과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였다. 또한, 지도교수님과의 면담에서는 교수님과 내가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이 다른 것을 발견하고 같은 책에서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른 느낌을 받는 것이 새삼 재밌게 느껴졌다.

 

김이나 작사법- 김이나

 




나는 간절함과 현실 인식은 비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꿈이 간절할수록 오래 버텨야하는데

현실에 발붙이지 않은 무모함은 

금방 지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간절하게 한쪽 눈을 뜨고 걷다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

그 기회를 알아보는 것도, 잡는 것도 

평소의 간절함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중략

현실을 버리고 꿈만 꾸는 몽상가가 되지 말기를






김이나 작사법은 에세이보다는 실질적인 작사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담고 있는 책이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사의 세계와 그동안 작사한 것들에 대한 배경지식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무작정 본인을 내세우는 방식이 아닌, 다른 가수와의 작업 이야기를 통해 자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가의 화법과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자신감이 멋있어 책을 읽는 내내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보았다그리고 김이나 작사가는 원래 작사가와는 정말 상관 없는 평범한 직장이였다. 우연한 기회로 유명 작곡가를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작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조금씩 확장해 나간 케이스이다. 그래서 현재 가지고 있는 취미 또는 관심은 무엇인가? 그것을 나중에 본업 또는 제 2의 직업으로 갖을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해보았다.

 

3권의 책을 읽고 공유하는 동안 가을이 지났다. 보통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나는 진정한 독서의 계절은 겨울이라고 생각한다. 가을에는 화창한 날씨 덕에 약속도 행사도 많지만 겨울은 추운 날씨 덕에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독서하기에 이만큼 적합한 계절은 또 없는 것 같다. 또한 나는 가을에 3권의 책을 완독했으니 겨울에는 5권의 책을 완독해봐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학우들도 이제 시작 된 독서의 계절, 겨울의 독서 계획을 세워 추운 겨울 마음의 양식을 쌓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란다.

 

[금강웹진] 이주연 juyy99@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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