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2학기의 희망!?
여러분들은 방학에 무엇을 할지 계획했던 내용을 착실하게 이루어나가고 있나요? 벌써 방학의 절반이 지나갔는데요. 이제 슬슬 다음 학기를 생각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계획을 생각하기 전에 우리들의 희망이 되어줄 공휴일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2학기의 희망!?
우리들의 공휴일 탐구생활
여러분들은 방학에 무엇을 할지 계획했던 내용을 착실하게 이루어나가고 있나요? 벌써 방학의 절반이 지나갔는데요. 이제 슬슬 다음 학기를 생각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계획을 생각하기 전에 우리들의 희망이 되어줄 공휴일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광복절 [8월 15일/토요일]
75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로 민족의 해방과 조국의 독립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다른 날들과는 조금 다른 광복절의 태극기 게양법은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하는 것입니다. 올해 광복절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17일인 월요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추석 [9월 30일 ~ 10월 2일/ 수, 목, 금요일]
9월 30일 수요일부터 10월 2일 금요일까지 우리나라에서 큰 명절인 추석이 있습니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을 일컫는 말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가진 명절입니다, 가을의 풍년을 조상님과 각종 신에게 기원하는 의미가 있었지만, 현재 우리 사회가 농경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사회에서 공업을 중심으로 하는 사화로 변화하면서 전통적인 의미는 줄어들고 차례와 성묘하는 날로 의미가 축소되었습니다. 하지만 국가 차원의 공휴일로 지정됨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큰 명절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개천절 [10월 3일/토요일]
추석과 이어지는 공휴일로 10월 3일 토요일에는 개천절이 있습니다. 개천절은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입니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 3일이므로 광복 이후까지 음력으로 지켜왔지만, 1949년 문교부(지금의 교육부)에서 음·양력 환산하여 실행하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와 ‘10월 3일’이라는 기록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1949년 10월 1일에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음력으로 지내던 개천절을 양력 10월 3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한글날 [10월 9일/금요일]
개천절 다음으로는 10월 9일 한글날이 있습니다. 한글날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입니다. 원래는 음력 9월 상순(9월 10일)에 훈민정음이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이를 양력으로 변환하면 10월 9일이 되면서 독립 이후에 10월 9일에 한글날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2005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2006년부터 한글날은 국경일로 지정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12월 25일/금요일]
11월은 공휴일 없이 지나가고, 2020년도 마지막 공휴일은 12월 25일 금요일에 있는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는 12월 24일부터 1월 6일까지 기독교의 예수 성탄을 축하하는 명절입니다.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 데이’라 하고, 24일은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2월 25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한 학기가 사이버 강의로 지나가고, 이제 2학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우리들의 희망인 공휴일의 의미와 기간을 알아보았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여러분들 모두 공휴일 기간을 생각하고 각자 하고 싶은 것들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금강웹진] 조기일 choss217@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