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유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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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어디든 좋아, 이번엔 블라디보스...
가볍게 물었다. “ 방학 때 여행갈래? ” 가볍게 대답을 건넸다. “ 너무 좋아요! ” 여행지도, 얼마나 머무를지도,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채였지만 함께라면 어디라도 즐거울 사람들이었기에 고민은 필요 없었다. 마침 값싸게 블라디보스토크 항공권이 올라왔고 저렴하게 유럽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겠다 싶었다. 그렇게 1월 10일 블라디보스토크행 티켓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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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
덕유산 단풍놀이
11월, 단풍구경을 하기 위해 덕유산 국립공원에 가게 되었다. 사실 나는 계룡산 국립공원지역에 위치한 학교 닥분에 아름다운 단풍과 자연환경을 매일 보지만 오랜만에 바람도 쐴 겸 가족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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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
내일로, 청춘을 싣고
전역 후 학교를 복학하여 같은 과, 그리고 같은 학년을 다니고 있는 공통점을 가진 친구들 김바다(사회복지학, 13), 양국정(사회복지학, 13)과 함께 2017년 1학기를 같이 공부하고 과제하며 친해져 여름방학에 여행을 가기로 결정되었다. 처음에는 대만을 생각하였지만, 여러 가지 사정과 귀찮음으로 인해 20대에만 할 수 있다는 무계획, 즉흥 내일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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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화려한 휴식, 보름간의 유럽여행
2016년 그 한해는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는 한해였다. 4년간 준비하던 공무원 시험의 끝을 알리는 해였으며, 결국 그 시험이 실패로 끝나던 해였다. 독서실에 앉아있는 것밖에 하지 못하던 나에게 이제 새로운 길을 준비해야 한다는 통보는 내 마음을 가라앉게 만들었다. 하루하루를 우울하게 지내던 중 헝가리로 유학 간 누나에게 어머니를 모시고 헝가리로 오라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어머니와 함께 헝가리로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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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혼자 가는 용기
학창 시절, 혼자서 다니는 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현실은 나에게 그렇게 순순히 시간과 용기를 주지 않았다. 그러다 결국 난 서른이 되기 전 꼭 해야 할 목록을 작성하던 중 의외로 가장 쉽게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여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제주도를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4박 5일간의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마침 준비하던 공무원 시험이 끝나고 2학기 개강까지 1주일이 남았기 때문에 나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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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
어느 날 문득, 여행 어때?
청춘유랑기. 인생의 젊은 나이에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면서도 자유롭다. 10대에는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었고, 눈앞에 있는 것에 급급했다. 하지만 막상 20살이 되었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하고 싶은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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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
더 넓은 곳으로, Summer in Vanco...
종강 후, 24명의 금강대학교 학우들은 더 넓은 곳에서 공부도 하며 추억들을 만들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로 향했다. 학교와 약속된 어학원 수업 기간은 7월 10일부터였지만 나는 더 많은 곳을 여행하고자 조금 이른 7월 5일에 밴쿠버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밴쿠버에서 보내는 하루하루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일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매일 나는 어제의 밴쿠버는 아름다웠고, 내일의 밴쿠버도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아름다운 밴쿠버에서 지낼 날들이 아직은 더 남아있지만, 그동안의 이야기를 학우들과 나눠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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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우솔과 함께한 1박 2일
다사다난했던 한 학기가 지나고 종강 후, 우리는 한껏 가벼운 발걸음으로 대천을 향해 떠났다. 학기 중에 가지 못했던 엠티를 더욱 재밌게 보내기 위해 교통, 숙박예약 등 준비를 완벽히 하였고 대천에 도착한 뒤에는 이마트에 들러 꼼꼼히 장을 보고 숙소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