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유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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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
안녕은 영원한 이별은 아니겠지요!
햇빛이 따갑게 비춰 여름이 다가온 것을 실감 나게 한 6월 3일, 군대라는 긴 시간의 헤어짐을 앞에 두고 매일 마주치는 학교를 떠나 첫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항상 인원이 많아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여행 가는 것을 생각만 하던 우리는 종강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3일 만에 펜션을 예약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러 대천을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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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한 시간
길고 긴 추위를 버티고 나니 봄바람에 피어나는 꽃처럼 아름다운 계절인 봄이 찾아왔다. 모두가 즐거운 개강을 맞아 학교에 웃음꽃이 활짝 피고 분주한 캠퍼스생활을 하고 있을 무렵,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가게 된 나는 홀로 집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그렇게 달콤한 여유에 익숙해질 무렵, 출발 30분 전이 되어서야 뭔가 잘못됨을 깨달았고, 정신없이 짐을 싸고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그것이 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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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
아침고요수목원!
휴학 하고 처음으로 떠난 힐링 여행! 가을이 끝나가는 11월, 쉼 없이 달려온 고시 생활에 나는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싶어졌다. 장소는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으로 떠났다. 가평은 이미 나의 동아리인 고풍연에서 두 번이나 간 곳이었지만, 매번 아쉽게도 아침고요수목원은 들리지 못해서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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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
후쿠오카에서 힐링을!
꼭 한번 가고 싶었던 이웃나라 일본! 나는 2월 2일부터 4박 5일 동안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다. 원래 이 여행은 나의 고3 생활이 끝나고 대학 입학 전에 가려고 했던 여행이었으나, 시기가 1년이 미뤄지고 친구와 둘이 떠나게 되었다. 나는 여행을 하기 전 그곳에 대해 미리 많은 조사를 해야 여행지에 가서 불안하지 않은 성격이기에 출발하기 몇 주 전부터 여행 준비에 바빴다. 비행기 표 예약, 숙소 예약, 와이파이 대여, 환전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2월 2일 나는 후쿠오카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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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
새해맞이 여수여행♬
지난 1월 4일, 2017년 새해맞이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어렸을 때는 주말마다 여행을 다녔던 것 같은데, 동생과 내가 크면서 여행 다니기가 쉽지 않아졌다. 올해는 우연치 않게 숙소를 구하게 되어 급하게 여수로 1박 2일 가족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여수는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밤바다’, 그리고 2012 여수 세계 엑스포로 유명한 곳이다. 원래 우리가족은 여행계획을 자세히 세우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고 무작정 여수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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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
'함께'의 가치
아직 눈이 오지 않은 12월 20일, 우리는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설렘으로 가득한 스키장으로 출발했다. 스키장에 처음 가보는 나는 출발하기 전부터 설렘과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우리는 이른 아침 대전에서 버스를 타고 동서울터미널에 갔다. 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에 도착해 곤지암리조트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버스로 한 시간정도를 달린 후에야 스키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처음 본 스키장은 버스로 인한 멀미와 피곤함이 모두 달아날 만큼 시원한 공기와 새하얀 눈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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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광화문 집회에 다녀와서
요즘 ‘최순실 게이트’와‘ 정유라 부정입학’ 등의 사건으로 우리나라가 크게 들썩이고 있다. 대통령 임기가 거의 다 차오를 때마다 항상 이슈 몰이는 있었지만, 이번 박근혜 대통령 건이 다른 대통령 때 보다 더 심각하고 더 많이 회자된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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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한눈에 ...
푸른빛이 넘실거리는 금강, 그곳에서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 62회 백제 문화제’가 열렸다. 지친 학교생활에 휴식을 주고자 찾아간 그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즐길 수 있었다. 백제 문화를 하나의 행사를 통해 소개하니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다음에 또 열리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만족했던 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