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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읽다. '금강웹진'

청춘유랑기

자전거로 인천에서 부산 찍기!

Hit : 1246  2016.03.02

군 전역 후 주변 친구들이 국토종주를 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시간도 꽤 오래 걸리고 630km를 자전거로 이동해야 한다는 게 쉽게 결정을 내려 도전하기가 망설여지는 부분이었다. 방학 중에 하고 있던 아르바이트가 끝날 무렵 종주경험이 있는 친구가 자전거여행을 하면서 바람이나 쐬자며 이야기를 꺼낸 게 여행을 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3학년이 되고 취업에 대한 압박이 시작되면 이렇게 여행을 가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 르바이트가 끝나는 동시에 같이 여행을 가기로 한 친구들과 계획을 짜고 바로 여행을 출발하게 되었다.

 



자전거로 인천에서 부산 찍기!


박지엽(국제통상통역학, 12)


군 전역 후 주변 친구들이 국토종주를 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시간도 꽤 오래 걸리고 630km를 자전거로 이동해야 한다는 게 쉽게 결정을 내려 도전하기가 망설여지는 부분이었다. 방학 중에 하고 있던 아르바이트가 끝날 무렵 종주경험이 있는 친구가 자전거여행을 하면서 바람이나 쐬자며 이야기를 꺼낸 게 여행을 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3학년이 되고 취업에 대한 압박이 시작되면 이렇게 여행을 가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 르바이트가 끝나는 동시에 같이 여행을 가기로 한 친구들과 계획을 짜고 바로 여행을 출발하였다.




5박 6일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종주를 목표로 하였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녹색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자전거 인프라 조성,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등을 목적으로 시작하여 만들어진 자전거 길이다. 새재자전거길과 낙동강 자전거길이 개통됨으로써 인천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이어지는 633km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완성되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자전거길이 추가로 개통되었다.  2월 14일부터 2월 20일까지 내가 종주 길로 선택한 한강 종주자 전거길을 따라 아라 자전거길 그리고 국토종주 남한강 자전거길을 이어 새재 자전거길 국토종주 낙동강자전거길을 통과하는 순으로 자전거 여행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갑작스럽게 여행을 계획해서 날씨에 대한 걱정을 못 한 상태로 출발하게 되었는데 여행 이틀째인 날에는 갑작스러운 눈보라에 몸도 지치고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오래된 친구 둘과 함께 여행했기에 서로 의지하며 도착점까지 열심히 라이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전거 종주를 하며 또 하나의 재미는 국토종주를 하면서 인증수첩에 각 인증 구간마다 도장을 찍어 후에 메달과 인증서를 주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인증을 통해 추억도 쌓고 메달과 인증서를 받는다는 것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임이 분명했다. 각 인증 구간을 경유하는 코스가 잘 되어있어 길을 잃을 위험 또한 없었다.


하루에 100km 이상 달려야 하기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좋은경치도 여유있게 즐기며 라이딩을 했던것 같다. 이화령 구간을 넘어갈 때 눈이 많이 내려 많이 지치긴 했지만 목표지점까지 도달하여 샤워를 하고 야식에 맥주 한잔을 하며 다음날 계획을 세우는 사소한 것들이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국토종주를 하면서 혼자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답답했던 마음을 정리하며 힐링을 할 수 있었던 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었다. 자전거 타는 것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한 나머지 자전거에서 떨어져 크게 다 칠뻔한 순간도 있었지만, 운이 좋게도 허벅지에 큰 멍만 생기는 것으로 끝나 다행이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대책 없이 갔지만 맛있는 먹거리도 충분히 즐겼던 것 같고 자는 숙박업소 사장님들의 자전거여행자들에 대한 사소한 배려들이 여행하면서 기분을 한층 좋아지게 했던 것 같다. 630km의 종주를 끝내며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종주를 끝낸 것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과의 여행은 추천하겠지만... 아무래도 여행이 힘들다 보니 마음이 맞지 않으면 크고 작은 다툼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그런 면에서 이번 여행은 즐기기도 즐기며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일을 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같이 간 친구들과도 더욱 가까워졌다는 것에 매우 매우 만족한다.




만일 이 글을 읽고 자전거여행을 후에 계획하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면 하나 충고를 하자면 겨울은 피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여름보다 해도 짧고 날씨가 추워 야간 라이딩이 위험할 수 있고 눈이 오면 도로에 모래를 많이 뿌리는데 바퀴가 밀려 사고가 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하면 맛집이나 숙박 그리고 구간별 난이도를 파악하여 보다 여행을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번 도전해볼 만한 여행이라고 추천한다. 하지만 본인은 6개월 정도는 자전거를 타지 않을 것 같다. 건강해지려고 갔는데 지쳐서 돌아온 것 같기도 하고.. 두 번은 무리지만 한번은 정말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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