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Read right Lead right
금강을 읽다. '금강웹진'

청춘유랑기

더 넓은 곳으로, Summer in Vancouver

Hit : 1288  2017.08.02

종강 후, 24명의 금강대학교 학우들은 더 넓은 곳에서 공부도 하며 추억들을 만들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로 향했다. 학교와 약속된 어학원 수업 기간은 7월 10일부터였지만 나는 더 많은 곳을 여행하고자 조금 이른 7월 5일에 밴쿠버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밴쿠버에서 보내는 하루하루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일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매일 나는 어제의 밴쿠버는 아름다웠고, 내일의 밴쿠버도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아름다운 밴쿠버에서 지낼 날들이 아직은 더 남아있지만, 그동안의 이야기를 학우들과 나눠보고자 한다.


더 넓은 곳으로,
Summer in Vancouver



송서율 (국제통상학부, 16)

지난 20여 일 동안 지낸 밴쿠버는 모든 것이 완벽한 도시였다고 생각한다. 처음 밴쿠버에 왔을 때는 걱정되는 것도 많았는데 그 걱정들이 다 사라지고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좋은 곳이다. 특히 우리가 온 7월과 8월은 밴쿠버의 일 년 중 가장 날씨가 좋은 달이며, 그 외의 계절에는 ‘raincouver’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가 자주 오고, 날씨가 흐리다고 한다. 현지인들 또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머무른 유학생에게 우리가 밴쿠버에서 지내는 기간을 말해주면 정말 운이 좋은 것이라고 말해주기도 한다. 맑은 날씨 덕분에 좋은 곳들을 많이 다닐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이번 청춘유랑기에서는 지난 시간동안 다녀온 밴쿠버의 명소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 밴쿠버 다운타운 / 개스타운 (Downtown / Gastown)



밴쿠버 다운타운은 밴쿠버의 중앙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다운타운에는 수많은 맛집, 기념품 판매점, 도서관 등의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다. 그만큼 다운타운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고, 그 부분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금강대학교 학우들이 다니기로 예정되어 있던 글로벌 컬리지도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다. 낮에 보는 다운타운도 아름다웠지만, 밤에 고급스러운 조명들로 빛나는 다운타운은 사진으로 절대 담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다.



》 리치몬드 야시장 (Richmond Night Market)




리치몬드 야시장은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열리며 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음식들과 볼거리들로 가득 찬 곳이다. 야시장은 지금까지 봐온 다른 국가들의 야시장과 비슷했지만 ‘리치몬드 야시장’만의 조금 특별한 것이 있다면 밴쿠버는 밤 10시가 되어서야 해가 지기 때문에 이름은 야시장이지만 실제로는 한낮처럼 밝다는 것이다. 나는 해가 지기 전에 돌아와서 밤에는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밤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스탠리 파크 (Stanley Park)




밴쿠버에서의 첫 번째 주말은 밴쿠버 아일랜드의 반도에 위치한 스탠리 파크에서 보냈다. 밴쿠버의 여름은 다른 계절들과 달리 비가 많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공원에는 잔디밭에 앉아 주말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는 간단하게 공원 산책을 한 뒤, 밴쿠버 아쿠아리움에 갔다. 밴쿠버 아쿠아리움은 북미 3대 아쿠아리움 중의 하나로 다양한 종의 바다 생물이 지내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살아있는 가오리는 직접 만져보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돌고래 쇼가 진행된다. 다양한 구경거리가 있는 한낮의 스탠리 파크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 글로벌 컬리지 (GC)




금강대학교 학우들은 7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의 어학연수 기간 동안 다운타운 내에 위치한 어학원에서 어학 학습을 하기 시작하였다. 우리가 다니고 있는 글로벌 컬리지에는 중국, 일본,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가장 첫날에는 학원에서 각자에게 맞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레벨 테스트를 본 뒤, 배정받은 반에서 수업을 들었다. 수업은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과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루는 모든 학생이 공원에 나가 야외활동을 하는 날이 있었는데, 서로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수업이 평일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조금은 힘들고 바쁜 일정이지만 매주 주말 예정된 일정들을 생각하며 힘내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모든 학우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그랜빌 아일랜드 (Granville Island)





그랜빌 아일랜드는 공장과 창고가 있던 낡고 오래된 공장 지대였지만, 1970년 개조를 해 다양한 가게와 레스토랑이 들어서며 다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관광지가 되었다. 이곳에는 로컬 슈퍼마켓과 기념품 가게들은 물론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간단하게 볼거리들을 구경한 뒤에는 동태, 연어 등의 물고기를 튀긴 피쉬앤칩스를 먹었다. 다음에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 미국 시애틀 (Seattle)





캐나다에서는 육로를 통해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에 몇몇 학우들과 함께 일정을 맞추어 패키지를 구성하여 시애틀로 향하기로 하였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시애틀까지는 출국심사 시간을 제외하여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새벽같이 일어나는 것은 힘들었지만 시애틀에 도착해서는 그 피곤함도 잊은 채 바쁘게 움직였다. 가장 먼저 시애틀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니들 타워를 보러 갔다. 후에는 시애틀의 로컬 마켓에 가서 구경도 하고 시애틀에 가면 꼭 가야 한다는 스타벅스 1호점에도 다녀왔다. 후에는 큰 규모의 시애틀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서 구경을 하였고, 4시 30분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우리는 밴쿠버로 돌아오는 차에 올랐다.
시애틀에 다녀오면서 가장 감사했던 것은 모든 학우가 이날 가이드와 함께했던 모든 시간 약속들을 지켰던 것이다. 덕분에 모든 일정은 지체없이 진행되었고, 짧았던 관광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조프리 호수 (Joffre Lake)




조프리 호수는 다운타운에서 세시간 정도 차로 이동하면 갈 수 있는 곳에 있다. 이곳은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총 세 개의 호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번째와 세 번째 호수를 보기 위해서는 두시간 정도 산을 올라야한다. 산에 올라갈 때 생각보다 경사가 있어서 매우 힘들었지만, 에메랄드빛 호수를 사진으로만 보고 만족할 수 없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힘을 내며 올라갔다. 그 끝내 호수를 볼 수 있었고, 그 아름다움은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다. 나중에 캐나다에 온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정말 멋진 곳이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1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밴쿠버에서 지냈던 지난 시간을 돌아볼 때, 나는 가장 알차고 즐거운 방학을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그뿐만 아니라 좋아하던 배우 중 한 명인 조니뎁을 이곳에서 만난 것이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처음에는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막상 밴쿠버에 와보니 모든 것이 완벽했고 새로운 생활을 통해 배우고 깨달은 것들이 많다. 다른 누군가에게 이러한 기회가 생긴다면 꼭! 도전해보라고 전하고 싶다.







  • EVENT
  • FAQ
  • 취재요청
  • 홍보제안요청
  • 금강대학신문방송사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