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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읽다. '금강웹진'

청춘유랑기

태국, 베트남 여행기

Hit : 1837  2020.02.01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예전부터 계획해오던 여행을 드디어 가게 되었다. 여행지는 여러 곳을 고민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휴양지와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태국의 방콕과 파타야, 베트남의 호찌민과 무이네로 결정하였다. 9박 10일이라는 긴 여행 기간 덕분에 여러 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을 위주로 여행기를 써보았다.


태국, 베트남 여행기


차민건(글로벌지역통상학,16)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예전부터 계획해오던 여행을 드디어 가게 되었다. 여행지는 여러 곳을 고민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휴양지와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태국의 방콕과 파타야, 베트남의 호찌민과 무이네로 결정하였다. 9박 10일이라는 긴 여행 기간 덕분에 여러 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을 위주로 여행기를 써보았다.



비행기를 6시간 타고 태국 방콕에 도착하니 벌써 야심한 밤이 되어서 예약한 게스트하우스로 바로 향했다. 게스트하우스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하고 개인공간이 많이 확보되어 있고 가격도 1만5천 정도로 저렴해서 좋았다. 막상 자려고 하니 뭔가 아쉬워서 친구들과 주변을 배회하다 편의점에서 맥주와 길거리에서 파는 꼬치를 사서 먹었다. 맥주는 3종류 다 부드러워서 마시기 편했지만, 꼬치는 고수 향이 너무 강해서 먹기가 부담스러웠다.



방콕이면 꼭 들려야 할 관광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와상이 있는 왓포사원에 갔다. 멀리서 볼 땐 건물이 정말 예뻤지만, 막상 가까이서 보니 보수공사를 했는지 새 건물 같아서 옛 유적지 느낌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웠다. 이런 유적지는 배경지식을 알고 가면 더 재미있는데 우리는 모두 게을러서 하나도 알아보지 않고 가서 땡볕에서 지루해하면서 돌아다니는 중에 한국인 가이드가 설명하는 게 보여서 그 분 졸졸 따라다니면서 설명 들으면서 갔다. 와상의 거대함도 대단했지만 와상의 발바닥에 삼라만상을 표현해 놓은 것이 정말 멋있고 경이롭게 느껴졌다.


왓포사원을 본 후에 방콕 3대 국수 중 하나인 ‘끈적 국수’를 먹으러 갔다. 끈적 국수와 스프링롤을 먹었는데 스프링롤은 베트남식 춘권인데 먼저 나와서 맛있게 먹고 끈적국수도 국물에 라면수프 맛이 오묘하게 나서 나름대로 맛있게 먹었다. 한 번쯤 먹어볼 만한 음식으로 추천하고 싶다. 그 후 카오산로드에 유명한 맥도날드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사진 찍는 곳으로 유명한 장소라고 해서 일단 사진부터 찍었다. 그런데 여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한국인들밖에 없었다. 그리고 온 김에 유명하다는 콘파이 하나 먹어 보았는데 맛도 역시나 그냥 한국에서 먹는 거랑 다를 바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파타야에서는 숙소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경치가 매우 좋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5가지의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산호섬 투어가 매우 기억에 남는다. 특히 보트 뒤에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가는 ‘패러세일링’과 내가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제트스키’가 매우 재미있었다. ‘제트스키’를 탈 때, 파도를 한번 잘못 맞아서 제트스키가 뒤집힐 뻔하고 나서는 가이드가 놀랐는지 핸들을 자신이 잡고 재빨리 육상으로 데려다주었다. 산호섬 투어가 끝난 후에는 모두 지쳐서 숙소에서 쉰 후, 최고의 유흥거리 중 하나인 ‘워킹스트리트’에서 칵테일을 마신 후에 다시 숙소에 들어가 쉬었다.



베트남에서는 쉬면서 먹고 마시는 것에만 집중하기로 하여 휴양지인 무이네에서 좋은 리조트를 잡고 그곳을 거의 벗어나질 않았다. 리조트는 잘 가꾼 숲에 별장 형식으로 지어 놓았는데 이틀 동안 수영하고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술 마시고, 수영하고, 마사지를 받는 일정으로 대부분을 보냈다. 그런데 아무리 돈을 쓴다고 써도 너무 저렴하여 FLEX 해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베트남에서의 관광이 있었는데 바로 ‘무이네 지프 투어’였다. 지프 투어의 메인은 새벽에 지프차를 타고 동남아에서 유일한 사막에서 일출을 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도 새벽 4시 반에 지프차를 타고 사막에 도착하여 atv를 타고 사구 정상에 올라가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해는 뜨지 않고 날만 밝아져서 매우 아쉬웠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투어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따로 있었다. atv를 타고 사막에서 벗어날 때 경사가 60~70도로 길게 펼쳐져 있는 사구가 있었는데 그 옆을 지나가며 구경만 하는 줄 알았는데, 그 사구를 바로 내려가는 것이었다. 놀이기구도 못 제대로 못 타는데 그런 갑작스러운 서비스에 5초는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그 후에도 atv운전자는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atv를 잘 모는 듯한 포스로 여러 가지 묘기를 하는데 나는 뒤에서 시동 꺼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이후에 황토 위에 시냇물이 흐르는 곳을 걷는 ‘요정의 샘’,과 왜 관광지인지 이유를 잘 모를 것 같은 ‘무이네 어촌’과, ‘붉은 사막’을 들렸다가 리조트로 돌아왔다.



이번 여행은 정말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간 외국 여행이자 자유여행이라 설렘도 있었지만, 의사소통과 의견이 잘 안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떠났다. 하지만 재미있었고 의사소통 문제도 딱히 없었고, 큰 의견 충돌도 없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여행이 되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주변 사람들에게 저렴하고 즐길 것과 맛있는 것이 많은 베트남과 태국에 꼭 한 번쯤은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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