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유랑기
즉흥적이었던 당일치기 여행
2019년 6월 10일, 친구와 같이 창원에서 부산으로 여행을 갔다. 사실 계획에도 없었지만, 즉흥적으로 부산을 가보고 싶어 갑자기 잡은 일정이었다. 당일치기 짧은 여행이라서 많이 정신없긴 했지만 나름 재밌었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즉흥적이었던 당일치기 여행
(창원~부산 여행기)
육동인(글로벌 지역 통상학, 16)
2019년 6월 10일, 친구와 같이 창원에서 부산으로 여행을 갔다. 사실 계획에도 없었지만, 즉흥적으로 부산을 가보고 싶어 갑자기 잡은 일정이었다. 당일치기 짧은 여행이라서 많이 정신없긴 했지만 나름 재밌었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오전에는 창원 귀곡동에 있는 바닷가 카페거리를 가 보았다. 기황후, 무신, 군주, 사임당 등 많은 드라마를 촬영한 장소이기도 한 이곳은 바닷가를 따라 많은 카페가 들어서 있다. 테라스에서 바닷가의 경치를 즐기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었는데 카페 사장님 말씀으로는 밤에 조명이 더해져 더욱 더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하셨다. 밤에 못 가서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바닷가 내음을 맡으며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이 좋았다. 시끄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 과제 하는 사람들이 많은 도시의 카페와는 달리 경치를 구경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이곳의 카페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또한, 카페 사장님, 알바,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모두 여유로워 보일 만큼 분위기도 너무 편했다.
예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난 후 부산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부산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점심을 먹었는데 ‘시티바캉스’라는 맛집으로 이동했다. 수영구 광안동 149-6번지 1호 2층에 있는 이곳은 파스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 있었다. 특이한 점은 겉에서 보았을 때 일반적인 식당의 모습을 띠지 않고 주택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 주택을 식당으로 개조한 이곳은 위치도 주택가 안쪽에 있어서 찾아가기 어려웠지만, 맛을 보고 나니 사람들이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