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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읽다. '금강웹진'

청춘유랑기

'함께'의 가치

Hit : 1287  2017.01.01

아직 눈이 오지 않은 12월 20일, 우리는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설렘으로 가득한 스키장으로 출발했다.

스키장에 처음 가보는 나는 출발하기 전부터 설렘과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우리는 이른 아침 대전에서 버스를 타고 동서울터미널에 갔다. 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에 도착해 곤지암리조트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버스로 한 시간정도를 달린 후에야 스키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처음 본 스키장은 버스로 인한 멀미와 피곤함이 모두 달아날 만큼 시원한 공기와 새하얀 눈으로 가득했다.




함께의 가치

김신 (불교문화학부, 16)


아직 눈이 오지 않은 12월 20일, 우리는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설렘으로 가득한 스키장으로 출발했다.

스키장에 처음 가보는 나는 출발하기 전부터 설렘과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우리는 이른 아침 대전에서 버스를 타고 동서울터미널에 갔다. 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에 도착해 곤지암리조트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버스로 한 시간정도를 달린 후에야 스키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처음 본 스키장은 버스로 인한 멀미와 피곤함이 모두 달아날 만큼 시원한 공기와 새하얀 눈으로 가득했다.



우리는 7명이 함께 갔기 때문에 패키지 상품을 구매했다. 그래서 그런지 리조트가 생각보다 넓었다. 욕조가 딸린 넓은 화장실도 있었고 방도 여러 개가 있어서 여럿이서 사용하기에도 편했다. 패키지 안에는 식사권과 장비 대여료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친구들끼리 스키장으로 놀러 갈 때 무엇을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 패키지 상품을 추천한다. 우리가 곤지암 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이 예정된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일러서 오후에는 짐을 맡기고 밤에 먹을 것들을 샀다. 저녁에는 야간스키를 탔다. 스키장에 가본 사람들은 스키장 야경을 내려다보며 타는, 낮과는 또 다른 야간스키의 매력을 알 것이다.



우리는 밥을 먹고 스키와 스키복을 대여한 뒤 스키를 타러 갔다. 스키를 처음 타보는 우리에게 스키를 잘 타는 한병이와 재훈이가 스키부츠를 신는 방법부터 벗는 방법까지 천천히 알려 주었다. 또 스키부츠가 익숙하지 않은 우리가 기우뚱거릴 때마다 일으켜주며 스키 타는 법을 알려주었다. 혼자 왔으면 많은 시간이 걸렸겠지만 한병이와 재훈이 덕분에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다 같이 중급자 코스에서 스키를 탈 수 있었다. 친구들끼리 온 만큼 부상위험이 가장 걱정되었었다. 재밌게 놀고 다친 사람도 없어서 마음이 더욱 편하고 좋았다.



무엇이든지 함께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이번 동계방학에는 학기 중 바쁜 일상 속에서 미뤄야만 했던 친구들과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함께의 가치는 생각보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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