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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읽다. '금강웹진'

청춘유랑기

뜨거웠던 여름날의 기록

Hit : 1273  2016.10.01

 2016년 여름방학, 그 어떤 여름보다 더웠던 것 같다. 하지만 더위는 나의 여행에 대한 열정을 식히기보다 더 뜨겁게 만들어주었다. 나는 이번 여름 가장 열심히 돌아다니고, 느끼고,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  이번 방학에 내가 국내에서 여행했던 지역 중 인상 깊은 곳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뜨거웠던 여름날의 기록


이승연(국제통상학, 14)


2016년 여름방학, 그 어떤 여름보다 더웠던 것 같다. 하지만 더위는 나의 여행에 대한 열정을 식히기보다 더 뜨겁게 만들어주었다. 나는 이번 여름 가장 열심히 돌아다니고, 느끼고,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  이번 방학에 내가 국내에서 여행했던 지역 중 인상 깊은 곳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부산에 갔을 때 정말 햇볕이 뜨거웠고 더웠다. 하지만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해서 바닷바람을 맞으니 덥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눈앞의 파란 바다를 보니 ‘이 맛에 부산에 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에서 여러 바다를 보고 왔는데 그중에서 광안리 해수욕장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답답할 때 다시 혼자 찾아오고 싶다.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대학교 1학년 때 여름휴가로 가족과 함께 담양에 갔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후 친구들과 다시 담양을 찾았다. 평소 나의 여행스타일은 자연 감상보다 쇼핑과 관광이 우선이지만 메타세콰이어 길은 유일하게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장소였다. 친구들과 다시 방문을 해보니 예전 생각도 나고 상쾌한 기분도 들고 감회가 새로웠다.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싶을 때, 마음을 비우고 싶을 때 오면 정말 좋은 곳인 것 같다.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강릉은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다. 나는 강원도에 대한 약간의 환상이 있었다. 하지만 강릉에 가보니 강원도라고 뭐 특별한 것이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도 해수욕장은 다른 곳과 좀 달랐다. 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깨끗한 바닷물을 보고 감탄했다. 역시나 바닷바람도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다시 간다고 생각하면 조금 멀어서 고민이 되긴 하겠지만, 바다 하나만 생각한다면 다시 가기 좋은 곳인 것 같다.


》제주도 우도



제주도는 8월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그 주에 놀러 갔다. 정말 지금까지 느껴본 더위 중 가장 더웠다. 하지만 그만큼 제주도는 더 맑고 아름다웠다. 특히 우도는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준비하고 배를 타고 우도에 갔다. 도착하자마자 우도의 풍경에 반해버렸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찍는 사진마다 화보일 정도로 정말 아름다웠다. 나와 같이 놀러간 친구 둘 다 제주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우도를 꼽을 정도로 정말 좋았다.


》대전 엑스포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인 대전, 그중 엑스포는 이번 여름방학동안 정말 많이 방문한 장소이다. 나는 여름밤에 친구들과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엑스포는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특히 엑스포 다리에서 보는 야경은 정말 예쁘다. 그리고 대전의 무인 대여 공공자전거인 타슈를 타고 대전 수목원을 지나 엑스포까지 오면 정말 시원하고 기분이 좋다. 이제는 온도가 내려가서 밤에 산책하기에 조금 쌀쌀한 날씨가 오니 여름밤의 엑스포가 그립다.


남들보다는 조금 많이 놀러 다닌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번 여름방학을 정말 후회 없이 보냈다고 자부할 수 있다. 많이 걸었고, 많은 땀을 흘렸고, 정말 즐거웠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아직 우리는 젊으니까 여행할 수 있는 곳이 있고 기회만 된다면 어느 곳이든 여행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의 청춘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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