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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읽다. '금강웹진'

릴레이편지

To. 경민

Hit : 1416  2020.11.01



To. 경민

 

안녕 경민아

 

너한테 편지 처음 쓰는데 이렇게 공개적이라니 좀 어색하다. 오글거려도 이해해.

 

우리 1학년 때 팀플로 엄청 빨리 친해져서 3년 동안 변함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 그건 다 너 덕분인 거 같아.

 

내가 맨날 장난치고 괴롭혀도 다 받아줘서 너무 고맙고 내 얘기 항상 잘 들어줘서 고마워.

 

학교 다니는 동안 진짜 추억 많이 쌓았는데 정말 모든 추억에서 네가 빠지지 않더라고.

 

우리 나름 절친인가 봐. 내가 내 모습을 다 보여줄 수 있는 친구가 별로 없는데 그중에 한 명이 너라는 게 참 행운이라고 생각해.

 

나도 너한테 그런 친구일지는 모르겠네 ^^ 작년에 우리 애들이랑 캐나다 갔을 때 진짜 재밌었는데 그때는 그 시간이 소중한 줄 몰랐어.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시국이 괜찮아지면 애들이랑 꼭 다시 가자. 네가 캐나다인이니까 너만 믿을게.

 

그리고 우리 안 본지 좀 오래된 것 같은데 연말에는 바쁜 내가 시간을 내볼게ㅎㅎ

 

그때까지 잘 지내고 건강 잘 챙겨라.


From. 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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