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편지
To.태수
Hit : 1529 2019.09.30
태수야 잘 지내나? 귀염둥이야~ 2년 동안 내 룸메 하느라 고생 많았다. 그래도 불교학과가 치킨집은 좀 아니지 않나? 내랑 같이 과대 부과대도 같이 해놓고 치킨은... 흠... 성공해라ㅋㅋㅋ 응원할게!
나도 이제 중국 온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네. 나름 잘 살고 있으니깐 연락 적당히 하고 그만 궁금해해라. 니 없어도 알아서 잘하고 있다. 한국 가도 이제 학교에 서 볼 일은 없겠네. 이제는 방이 아닌 넓은 술집에서 술 한잔 하자. 더 쓰면 니 여자친구가 또 셋이 연애하는 것 같다고 뭐라 할 것 같아서 여기서 편지를 마칠게. 참고로 릴레이편지 여자친구한테 쓰면 안 되는 거 알제? 한국 가서 보자!! 그럼 20000원만 보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