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편지
To. 내 친구 현배에게
Hit : 1621 2019.12.01
To. 내 친구 현배에게
다리 아픈 현배야 나 승현이야 ㅎㅎ 이렇게 내 편지가 다른 사람이 본다고 생각하니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부끄럽네... 내 인생에 편지는 훈련소가 마지막이었던 거 같은데 이번 기회에 남자인 친구에게 편지를 쓰니 색다른 경험이다.
먼저 저번 여름방학 때 사회복지실습 같이 가줘서 진짜 고마워, 너 없었으면 나는 1주일 안에 뛰쳐나왔을 거야 ㅎㅎ 내가 말투가 약간 직설적이고 표현 못 해서 그러지 내 마음에는 항상 너에게 고마운 마음 가지고 있어. (오글거려죽겠네)
아무튼 항상 고맙고 의지가 되는 친구 현배야 항상 고맙고, 싸우지 말고 서로 인생에 되는 친구가 되자. 마지막으로 정 현 배로 삼행시 지어볼 게.
정: 정든 지 5년 된 나의 친구 현배야. 너랑 같은 날짜에 군대에 간지 어제 같은데 같이 복학해서 이렇게 학교 다니는
현: 현재 우리모습을 보니까 자랑스럽고, 웃기고, 한편으로는 20살 때의 풋풋한 모습이 아닌 나이가 들은 현재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우리 아직 젊잖아. 그치? 지금 나이
배: 배, 아니 3배가 되어도 우리 우정 변치 말고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되자 ㅎㅎ 사랑한다. 현배야.
(feat: 너도 다음 친구한테 이름삼행시 꼭 해)
-너의 듬직한 친구 안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