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Read right Lead right
금강을 읽다. '금강웹진'

GGU탐방

발전을 향한 토론의 장, GGU

Hit : 1322  2016.12.01

가을이 완연해 낙엽이 물들어가는 요맘때, 우리대학 대강당에서는 당당한 발표와 치열한 토론으로 들뜬 분위기에서 성황리에 독서대회가 진행되었다. 발표 대회에서는 도서를 다각적으로 분석한 발표자들의 안목이 빛났고, 토론 대회 참가자들 역시 독서 강의와 학교 시스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유의미한 담론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대회는 독서를 통해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아울러 학교의 문제에 대해서 같이 토론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발전을 향한 토론의 장, GGU


》독서대회




이번 독서 대회는 각 독서 교과 분반에서 선발된 참가자들로 이루어진 15일 2학기 재학생 독서 대회와, 참가 기준 제한이 없는 21일 불교 특성화 및 동⋅서양 고전 도서 발표 대회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재학생 독서 발표 대회에 참가한 발표자 및 토론자들은 각각 8골드, 불교 특성화 및 동⋅서양 고전 발표자들은 4골드를 지급받았다. 그리고 역시 발표 대회에 참관한 재학생 또한 소감문을 제출하면 시간당 1골드를 지급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발표대회에 골드를 부여했다는 점은 지난 1학기 재학생 독서대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발표 및 토론대회 1, 2등 수상자에게는 필리핀 세부 해외 어학연수 비용을 전액 지급한다는 점과, 토론 대회가 학생 사회자에 의해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우승에 대한 영예와 세부 어학연수 지원 그리고 토론 대회에서 사회자의 등장이 참가자들 마음을 졸이게 한 탓일까. 평소 교정에서 장난기 가득하던 학우들의 눈가에도 사뭇 진지한 빛이 서렸다. 또한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 심사를 맡은 교수님은 자신의 분반에 속한 학생을 평가할 수 없었고, 발표의 분량과 발표 유창성 등 평가 지표를 객관적인 수치로 산출하는 규칙을 도입한 것을 볼 때 지난 대회보다 무척 진지하고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독서 발표 대회에서는 고전문학, 철학, 자기개발서, 역사,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등장하였다. 이런 도서들로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비판하거나, 힘들었던 삶을 위로받았던 경험이나,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는 점이 두드러졌다. 한편 표현적인 측면에서는 한 학우가 발표 시간의 종료를 알리는 벨을, 자신의 발표 주제인 급작스럽게 맞닥뜨리는 현실로 표현했던 모습이 청중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렇게 많은 학우분들이 훌륭하게 발표해주었지만 우승자 이서연 학우를 대표로 해서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사회과학부 16학번 이서연입니다.


Q. 이번 독서대회에 참가하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 이번 독서대회는 저를 한 걸음 더 성장하게 해준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대본을 작성하면서 책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발표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도 기를 수 있었어요. 실수하지 않고 완벽하게 발표하고 싶었는데 중간 중간 실수를 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 대회네요.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더 참가해 보고 싶습니다. 


Q. 발표 중에 현재의 행복을 미래로 미루지 않고 진취적으로 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에 대한 소감과 학우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A. 책을 읽고 난 후 한스(주인공)의 삶이 저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한스처럼 남의 만족과 미래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다간 불행한 삶을 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삶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저를 비롯해 많은 학우 분들이 진취적인 자세로 삶의 행복을 이끌어나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토론대회




같은 날 독서 발표대회에 이어서 오후 7시부터는 독서 토론대회가 열렸다. 사회자인 조연재(정보과학부,16)학우를 비롯하여 총 11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토론대회에서는 ‘독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토론에 참여한 학생들은 몇몇 학생들의 독서 프로그램에 대한 안일한 태도를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그 해결책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먼저 문제의 원인을 독서 프로그램의 평가 방식에서 찾고 PASS/FAIL방식에서 벗어나 다른 과목들과 같은 평가 방식을 적용하여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거론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독서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원각도서관의 개방시간을 연장하고 학교 내 이동량이 빈번한 곳에 무인 도서반납구를 설치하는 방법이 언급되었다. 이번 학기 토론 대회 1등은 김은태(불교학부,14)학우가 수상했고 2등은 박재윤(국제통상학부,16)학우가 수상했다. 김은태 학우는 평소 본인이 생각해왔던 학교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도 발표했다. 현재 본교의 열악한 홍보 문제를 지적하며 외부에 금강대학교를 더 효과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의견과 학교의 접근성에 비해 교통편 부족이 심각함을 언급하며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자들이 제시했던 의견들이 효율적으로 실행되어 독서 프로그램과 학교의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Q.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토론대회 1등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1회 토론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요행으로 우승하게 된 불교문화학부 14학번 김은태입니다.


Q.토론대회에서 독서 프로그램 및 학교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말씀해주셨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실현되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크게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감히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먼저 독서 프로그램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학우들의 독서에 대한 자성적 노력이 필요하고 또 실현되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독서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건성으로 준비를 하거나 인터넷에서 발췌한 글을 가지고 독서 프로그램에 임하시는 모습을 봐왔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학교 발전을 위해 학교 측에 건의드리고 싶은 부분인데요. 지금 금강대학교는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우수한 학생을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리 학교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가 우선적으로 실현되었으면 좋겠군요. 물론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학교 측에서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있는 예비군 학생의 편의를 위한 부분도 꼭 실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독서 토론대회에서 수상하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 일단 저뿐만 아니라 이번 토론 대회에서 좋은 의견을 많이 개진해 주신 학우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독서와 토론이 대학생 지성의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측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렇게 프로그램을 만들고 대회도 개최하면서 학우들의 독서의욕 고취에 힘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학교 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번 토론 대회 청중 10분 정도, 이번 토론 대회 청중 6분 정도로 그 관심이 극히 적었습니다. 토론이라는 것이 청중들의 수에 따라 토론자들의 퍼포먼스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본교 학우분들의 관심이 너무나도 적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내년에 개최되는 독서 대회는 좀 더 많은 청중 분들과 좋은 토론자님들과 토론해 보고 싶네요. 1회 대회 때도 그리고 2회 대회 때도 요행으로 우승하여 인터뷰를 할 자격이 있을까 싶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제게 인터뷰 요청을 해 주신 웹진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독서를 통한 토론이 생활화된 금강대학교를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불교특성화 및 고전 읽기 독서대회





지난 29일에 진행된 불교 특성화 및 고전 읽기 독서대회는 본교 소강당에서 진행되었다. 불교 특성화 독서대회는 대학에서 선정한 불교서적 ‘행복하고 행복하여라’, ‘소풍가듯 가볍게’와 같은 도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불교학과 이외에 다양한 학과의 학우들이 모여서 불교서적을 읽고 개인의 경험과 책에 대한 감상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전 읽기 대회에서도 ‘삼국지연의’ 외 20권의 지정된 도서로 발표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독서의 계절이었던 가을을 마무리하며 개최된 ‘독서 발표·토론 대회’는 이렇듯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준급의 토론을 펼치는 학우들의 모습을 보며 필자 또한 깊은 감명을 받았다. 독서 발표대회와 토론대회의 수상자들은 오는 겨울방학, 본교의 전액 지원으로 세부 어학연수를 떠나게 된다. 다시 한 번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개진했던 의견들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되길 희망한다.







[금강웹진] 천유림 u1461@ggu.ac.kr
          부건휘 jajajan11@ggu.ac.kr






  • EVENT
  • FAQ
  • 취재요청
  • 홍보제안요청
  • 금강대학신문방송사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