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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읽다. '금강웹진'

GGU탐방

나의 GGU 라이프 : 그리운 나의 학교생활

Hit : 1623  2021.06.01

내가 기억하는 금강대학교의 아침은 다른 학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9시 수업이지만 8시 50분에 기숙사를 나가는 학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수업이 끝난 저녁에는 축구를 하는 소리와 삼삼오오 모여 산책을 하는 학우들로 교정을 매운다. 지금은 이와 같은 생활을 할 수 없지만 그립고 재미있었던 나의 1학년의 GGU 생활을 소개해보겠다.


나의 GGU 라이프 :
그리운 나의 학교생활



내가 기억하는 금강대학교의 아침에는 다른 학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9시 수업이지만 8시 50분에 기숙사를 나가는 학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수업이 끝난 저녁에는 축구를 하는 소리와 삼삼오오 모여 산책을 하는 학우들로 교정을 매운다. 지금은 이와 같은 생활을 할 수 없지만 그립고 재미있었던 나의 1학년의 GGU 생활을 소개해보겠다.


나는 입학 첫날부터 많은 이목을 끌었다. 심상치 않은 머리 스타일과 덩치로 인해 관심이 많이 가는 학생이였다. 덕분에 소심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일주일에 9번씩 술을 마셨고, 강의실에 앉아있기 보다는 당구장과 노래방, 운동장에서 주로 생활하였다. 고등학생 때 대학생이 되면 넓은 캠퍼스에서 학교생활을 하고, 저녁에는 주변 대학로에서 술을 마시는 나의 모습을 상상했었다. 넓은 캠퍼스와는 거리가 멀지만 매일 저녁 술을 마셨으니 막연했던 로망은 이룬 셈이다.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생각보다 1년이 금방 지나갔다. 1학년 2학기 종강을 앞두고는 더 이상 이렇게 허무맹랑한 시간만을 보내고 있을 수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곧바로 군대를 지원하게 되었다. 가야 해서 가는 이유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나태해진 정신과 생활을 고치고 싶기도 했었다. 운이 좋게 바로 갈 수 있게 되어서 휴학계를 제출하였고 그렇게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던 1학년을 마치게 되었다.


군 생활 중 힘들 때면 친한 친구들과 선배들이 있는 학교로 돌아가 전처럼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그저 벗어나고 싶은 학교였겠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가고 싶은 곳이었다. 제대 후 학교 복학이라는 부푼 꿈을 가지고 지내던 중 코로나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장기화가 될 줄 몰랐기에 비대면 강의는 나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2020년 1학기 개강이 한 달, 두 달 밀리더니 결국에는 2학기까지 이어졌고, 내가 복학을 한 2021년 1학기까지도 여전히 비대면 강의는 진행 중이다.


복학을 한 후,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빨리 적응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사이버 강의가 익숙치 않아 첫 수업과 첫 시험 때에는 시작 전에 혼자 캠을 켜고 연습을 해보기도 했고, 매주 수업과 과제는 왜 이렇게 많은지 하루만 쉬고 나면 다음 날 들어야 할 수업과 과제는 두 배가 되어있었다. 익숙히 않은 생활에 허덕이다 보니 벌써 종강을 앞두고 있다. 이렇게 한 학기가 지나간 것이 실감도 나지 않고, 한 학기를 보내보니 더욱 대면 강의가 그리워졌다. 학교 가는 날을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다시 대면 강의가 시작되어 교정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때가 온다면, 전과는 반대로 당구장보다는 강의실에, 톤키 보다는 헬스장에서 생활을 할거지만 하루쯤은 전처럼 지내봐도 되지 않을까?


[금강웹진] 현진석 hapkido08@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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