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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가 궁금해? 수시로 들어오자!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150여 개의 대학이 수시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수시 박람회가 열렸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부모님도 각 대학의 지원 방법과 면접 팁을 얻기 위해 바쁜 걸음을 했다. 이 글을 보고 있을 수험생 중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아쉬워하지 말고, 금강웹진과 함께 수시 박람회의 현장과 우리 대학의 수시 지원 방법을 살펴보자.
금강대가 궁금해?
수시로 들어오자!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150여 개의 대학이 수시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수시 박람회가 열렸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부모님도 각 대학의 지원 방법과 면접 팁을 얻기 위해 바쁜 걸음을 했다. 이 글을 보고 있을 수험생 중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아쉬워하지 말고, 금강웹진과 함께 수시 박람회의 현장과 우리 대학의 수시 지원 방법을 살펴보자.
》 코엑스 수시 박람회
7월 중순은 한창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이 바쁘게 대학 탐색을 하고 있을 시기이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두 팔 걷고 자녀를 위해 입시 경쟁에 뛰어들어 이리저리 정보를 얻기도 한다. 이런 이들을 위해 수시 기간에는 수시 대학 입학 정보 박람회가, 정시 기간에는 정시 대학 입학 정보 박람회가 열린다. 대학 입장에서 입학 정보 박람회는 신입생 유치를 위한 하나의 중요한 행사로, 한 명에게라도 이름을 더 알릴 중요한 기회이다. 우리 대학도 지난 7월 초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0학년도 전국대학박람회 및 입시진학 정보설명회’에 이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학년도 수시 대학 입학 정보 박람회’에 참가하였다.
치열한 입시를 대변하듯 박람회 현장은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에서 입시 상담을 받기 위한 많은 학생과 학부모로 가득 찼다. 우리 금강대학교 부스에도 여러 학생과 학부모가 방문하여 입시에 관한 상담을 받았다. 상담을 받으신 분들께 드렸던 금강대학교의 로고가 새겨진 볼펜과 각종 간식거리는 불티나는 인기를 보였다.
또한, 원활한 부스 운영과 각종 홍보를 위해 흔쾌히 도우미로 참가한 학우들의 활동이 상담에 큰 도움이 되었다. 선뜻 부스로 다가오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던 수험생을 위해 학우들이 직접 찾아가 간단한 상담을 해주고, 더 자세한 상담을 위해 입시 담당 선생님께 안내해주기도 하였다.
3박 4일간 진행된 수시 박람회에 참여한 학우들은 어떤 인상을 받았을까? 우리 학교의 홍보 전략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의 반응을 지켜 본 두 학우에게 질문을 던졌다.
》 인터뷰
박설이 (응용불교학, 18), 7월 25~26일 참여
Q. 1박 2일간 수시 박람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람회 스텝으로 참여하신 총평을 듣고 싶습니다.
A. 박람회 스태프로 참여할 때마다 우리 학교도 다른 학교처럼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교직원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노력에 비해 학교에 관심을 두는 수험생 친구들이 없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수시 박람회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학생의 상담이 진행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더 많은 학생이 우리 학교를 찾고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학교의 홍보 방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여러 학교의 모습에서 다양한 홍보 전략을 찾아볼 수 있었다고 하셨는데요. 그중에서 우리 학교도 꼭 참고하면 좋을 홍보 전략이 있을까요?
A. 홍보대사 선정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 대학은 면접을 통해 홍보대사를 선정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활동하게 됩니다. 선출된 홍보대사는 박람회 현장에서 각 대학과 과의 특색을 살린 유니폼을 착용합니다. 전북대학교는 개량 한복, 동국대학교는 학교의 색과 맞는 주황색의 유니폼을, 단순 유니폼뿐만 아니라 승무원, 경찰, 간호사, 군인 제복 등 다양한 옷이 있었습니다. 유니폼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옷을 입고 있다는 것 시선을 끌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홍보대사단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은 학교의 홍보에 중요한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수시 박람회 뿐 아니라 입시 홍보에 있어 우리 학교의 대응은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까요?
A. 앞서 말했듯이 홍보대사단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고, 이를 위한 학교의 확실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홍보대사단의 활동으로 학교의 이미지가 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 좋지만은 않은 학교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확실한 홍보를 원한다면 홍보대사단을 만들고 지원해주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Q. 홍보 전략도 중요하지만, 예비 신입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교 본연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현장에서 우리 학교의 경쟁력은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나요?
A. 현장에서 본 결과, 남학생들에게는 기계 및 기술 관련 학과, 여학생들에게는 관광, 보건 및 의료 등의 학과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실제 스태프로 활동하며 우리 학교에 관심을 보였지만 해당 학과가 없어 아쉬운 발걸음으로 돌아가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우리 학교에 관심을 보일 수 있던 주된 이유를 신입생 전액 장학금 제공과 해외 유학 혜택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이 혜택들을 유지하면서 인기 학과를 만들고 해당 학과를 밀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금강대학교 하면 ‘아, 거기 ㅇㅇ학과 유명하잖아?’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만큼 학교의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장은 이루어지기 힘들겠지만 언젠가 이렇게 변화한다면 우리 학교도 더 신입생 충원율을 걱정하는 일은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동훈 (국제통상통역, 15), 7월 27일~28일 참여
Q. 1박 2일간 수시 박람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람회 스텝으로 참여하신 총평을 듣고 싶습니다.
A. 박람회 현장에선 전국 각 대학교의 학생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아무래도 학령인구의 감소 전망에 따라 각 학교가 예비 신입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방법으로 홍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부 학교의 모습에서는 절박함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대학도 좋지 못한 여건 속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하나 된 모습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봅니다. 동시에 올 하반기에 있을 정시모집박람회와 이후의 입시 홍보에 관해선 보완해야 할 점도 느꼈습니다.
Q. 여러 학교의 모습에서 다양한 홍보 전략을 찾아볼 수 있었다고 하셨는데요. 그중에서 우리 학교도 꼭 참고하면 좋을 홍보 전략이 있을까요?
A. 공통으로 찾아볼 수 있었던 부분은 타 대학의 전략은 학생 홍보 대사 단의 운영이었습니다. 각 학교의 학생들로 구성된 홍보대사 단은 그 학교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통일된 의상과 몸짓으로 학생들을 유치하여 확실히 시선을 끌었습니다. 또한, 교수, 교직원, 그리고 학생까지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학교 홍보에 투입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학생 미래 설계에 있어 특성화 모델을 갖추는 것도 필요해 보였습니다. 금강대학교의 옆 부스였던 ‘나사렛 대학교’는 ‘부모 교수제’ 도입을 통해 ‘부모 교수’가 ‘담당 학생’의 취업을 집중적으로 도와주고 설계하는 역할을 하면서 취업률이 급격히 상승했음을 홍보했습니다. 이러한 특성화적인 장기 계획을 우리 학교도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수시 박람회뿐 아니라 입시 홍보 전략 전체적인 면에서 우리 학교의 대응은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까요?
A. 우리 학교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입시 홍보를 위해 최우선으로 홍보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니폼, 홍보단 운영, 학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기념품, 제반 비용 등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예산 확보가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충분한 홍보 예산이 필요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우리 학교가 현재 평가에서 좋지 못한 등급을 받은 점과 언론에서 부실대학에 관한 기사가 계속 노출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우리 학교는 여전히 굳건하고 흔들리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외협력단에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입시 홍보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가주시길 바랍니다.
Q. 홍보 전략도 중요하지만, 예비 신입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교 본연의 경쟁력일 것입니다. 현장에서 우리 학교의 경쟁력은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나요?
A. 최근 선호하는 학과는 이공계열의 전문학과 혹은 기술 관련 학과였습니다. 즉, 보건, 의료, 교사, 간호 등의 취업에 유리한 전문직 계열의 학과가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금강대학교는 기본적으로 전공학과도 적고 인문계열로만 이루어져 있다 보니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과 공무원 및 공기업의 양호한 취업률. 그리고 한 학기 해외 유학 등의 요소들이 꽤 매력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리적 약점과 취업 연계에 취약한 전공 배치라는 단점을 극복한다면 조금 더 매력 있는 학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여한 학생 모두 타 대학의 홍보대사 단, 특성화 전략 등을 인상 깊게 지켜보았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예비 신입생에게 있어 대학이란 성인으로서 새로운 삶의 페이지가 열리는 장이므로, 그들의 감각에 걸맞는 맞춤형 홍보 전략이 필요함이 느껴졌다. 관련 부서에선 이 점을 꼭 보완하여 다음 박람회엔 더 ‘대박’나는 금강대 부스를 만들어주길 바란다.
한편, 우리 대학의 2020년 입학 전형은 어떨까?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홍보대사가 될 수 있다. 학우 여러분이 금강대 진학을 묻는 예비 신입생들에게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금강웹진이 2020 입학 전형을 정리해보았다.
》 2020학년도 수시 지원
▷금강대학교 주요사항
· 4년간 전원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대학
- 신입생 전원(입학금 제외), 재학생 직전학기 평점 3.0이상
· 전원 한 학기 해외 유학을 지원하는 대학
· 해외 명문대학원 진학자 학비지원
· 행정고시, 행정공무원 7급, 관세사, 세무사, 회계사 등 공공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 2018학년도 정보공시의 교육여건에서 소규모 강좌비율 중 20명 이하 강좌비율 75.5%
· 영어와 컴퓨터 중심의 졸업인증제
- 영어+중어(일어), 컴퓨터, 독서, 봉사, 진로지도 등 실시
· 전원 기숙사제를 통한 기숙사 몰입 교육(실시
· 금강GOLD프로그램(비교과과정) 운영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
▷수시 주요 사항
· 수시 선발비율
- 수시 : 정시 = 81.8% : 18.2%
· 모집단위별 입학정원
· 전형일정표
· 전형 유형별 주요사항
1. 천태금강인재전형
- 종교단체장 또는 주지스님의 추천서를 받은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 제출서류
1.1. 입학원서 1부(입학원서 접수 기간 내 제출하되, 방문 또는 우편 접수에 한함)
1.2. 추천서 1부
1.3. 학교생활기록부 1부(2014년 2월 이전 졸업자 및 2015년 2월 졸업자부터 2020년 2월 졸업예정자 중 온라인 제공 미동의자)
1.4. 검정고시 합격증 및 성적증명서 각 1부(2014년 이전 합격자 및 2015년 1회차부터 2019년 2회차까지 합격자 중 검정고시 제공 동의 확인번호 미입력자)
- 제출기한 : 2019. 9. 20(금) 17:00까지 도착분에 한함.(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제출)
2. 사회봉사자 및 선/효행 전형 (‘가’ 또는 ‘나’ 중 하나를 만족해야 함)
가) 사회봉사시간으로 지원할 경우 2017년 1월 1일 이후 봉사시간이 50시간 이상이어야 하며, 이 중에서 30시간은 반드시 사회복지 법인으로 등록한 곳에서 해야 한다
나) 선/효행 전형으로 지원한 경우 2017년 1월 1일 수여받은 상을 기준으로 하며, 중앙정부기관, 중앙언론기관, 광역언론기관, 광역자치단체등의 단체에서 1회 이상 수상한 실적만 인정됨
위의 전형으로 입학한 경우 공공정책학부 사회복지학전공으로 됨.
- 제출서류
2.1. 입학원서 1부(입학원서 접수 기간 내 제출하되, 방문 또는 우편 접수자에 한함)
2.2. 추천서 1부
2.3. 학교생활기록부 1부(2014년 2월 이전졸업자 및 2015년 2월 졸업자부터 2020년 2월 졸업예정자 중 온라인제공 미동의자)
2.4. 사회봉사활동 실적 증명서(VMS) 및 선·효행상장 사본 1부
2.5. 검정고시 합격증 및 성적증명서 각 1부(2014년 이전 합격자 및 2015년 1회차부터 2019년 2회차까지 합격자 중 검정고시 제공동의 확인번호 미입력자)
- 제출기한 : 2019.09.20(금) 17:00까지 도착분에 한함(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제출)
3. 융합형금강인재전형
-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자신의 전공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 사고력과 리더십 역량을 가진 자
- 제출서류
3.1. 입학원서 1부(입학원서 접수 기간 내 제출하되, 방문 또는 우편 접수자에 한함)
3.2. 학교생활기록부 1부(2014년 2월 이전졸업자 및 2015년 2월 졸업자부터 2020년 2월 졸업예정자 중 온라인제공 미동의자)
3.3. 검정고시 합격증 및 성적증명서 각 1부(2014년 이전 합격자 및 2015년 1회차부터 2019년 2회차까지 합격자 중 검정고시 제공 동의 확인번호 미입력자)
- 제출기한 : 2019.09.20(금) 17:00까지 도착분에 한함.(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제출)
· 면접 일정
· 합격자 발표
- 일시: 2019.10.28 (월) 이전
우리 대학은 2002년 개교 이래 불교 정신을 기반으로 참된 인간성, 전문성, 창의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건학 이념으로 하는 대학이다. 타 대학에 비하면 그리 긴 역사를 갖추고 있지 않지만, 그에 못지않은 각종 해외 명문대 진학과 공무원 및 공공기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안타까운 일들의 연속이었지만, 학우 개개인, 나아가 금강대 구성원 모두가 인터뷰에 참여해준 두 학생처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분명히 학우 여러분 스스로 자랑스러운 학교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금강대로 환골탈태할 수 있을 것이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듯, 한 발짝 더 뜀으로서 위기를 극복해나갈 금강대 학우들의 모습을 금강웹진이 응원하겠다. 2020년에는 설레고 두려운 마음으로 찾아올 신입생들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작지만 강한 대학 금강대학교’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금강웹진] 박영서 sangmo2004@ggu.ac.kr
장문영 moon00920@ggu.ac.kr
조기일 choss217@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