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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원자는 언제나 환영이야!“ – 로터스 칼리지(Lotus College) 출범

Hit : 1464  2019.10.01

새 학기를 맞아 우리 학교의 비교과 프로그램이 새롭게 개편되었습니다. 그동안 각 센터에서 기획하고 진행했던 비교과 프로그램이 ‘로터스 칼리지(Lotus College)’로 통합된 것인데요. 금강웹진 10월호에서 비교과 프로그램 세부적인 개편 내용과 학우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취재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지원자는 언제나 환영이야!“ – 로터스 칼리지(Lotus College) 출범




새 학기를 맞아 우리 학교의 비교과 프로그램이 새롭게 개편되었습니다. 그동안 각 센터에서 기획하고 진행했던 비교과 프로그램이 ‘로터스 칼리지(Lotus College)’로 통합된 것인데요. 금강웹진 10월호에서 비교과 프로그램 세부적인 개편 내용과 학우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취재해 보았습니다.


로터스 칼리지 홍보 현수막이 걸렸을 때 많은 학우가 의아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로터스 칼리지란 뭘까?’, ‘비교과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는 거 같았는데 왜 만든 걸까?’ 등의 궁금증이 들었을 것입니다. 취재팀 역시 같은 궁금증을 갖고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이번 개편에서 일어난 변화를 네 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 첫 번째 변화 – 학생상담센터규정 및 학생심리, 진로지원 프로그램 환류를 위한 업무지침 개정


‘학생상담센터 규정’과 ‘학생심리, 진로지원 프로그램 환류를 위한 업무지침’이 개정되었습니다. 규정 신구대조표에선 각각의 개정 취지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관 개정에 따른 사항을 반영 및 학생상담센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함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여 학생상담센터와 취업지원센터의 연계성을 강조하고자 업무지침 개정하고자 함


세부적으로 어떤 항목이 바뀌었을까요? 




먼저 학생상담센터의 규정 신구대조안입니다. 개인 상담 분야에서 ‘가족상담’ 항목이 삽입되며 상담의 폭이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상담 관련 선생님을 확충하기 위한 전제 조건을 완화하였습니다.




또한, ‘심리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학생상담센터와 취업지원센터의 업무를 연계했습니다. 종합하면, 학우들이 겪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의 해소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돕기 위한 변화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 및 업무지침 변화에 발맞춰, 현재 학교 홈페이지 <행정공지>에는 상담업무 보조를 위한 취업지원센터와 학생상담센터의 새로운 선생님을 모시기 위한 공지글을 게시했습니다.



》 두 번째 변화 – 비교과 프로그램 총괄 운영 관리


‘로터스 칼리지’를 설명하는 새로운 제정안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습니다.


대학 홈페이지 > 대학현황 > 학칙 및 규정 > 규정 신구대조표 > 19/08/30 게시글 (링크) 참조 


제2조(정의) ‘로터스칼리지(LotusCollege)’란 본 대학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교내(학과(전공), 부서(대학본부, 부속(설)기관), 학생단체(개인) 등) 및 교외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의미한다. 

제3조(적용범위 및 대상) 이 규정은 별도의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본 대학교에서 재적생(휴학생제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모든 비교과 프로그램과 활동에 적용한다.


간단히 말하면, 각각의 비교과 프로그램은 이제 로터스 칼리지의 개별적 콘텐츠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교수학습, 학생상담, 취업지원센터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교무지원팀이 담당하는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 기숙사에서 담당하는 자율·창의 프로그램(RC) 역시 로터스 칼리지의 콘텐츠입니다. 우리 대학은 상당히 외진 곳에 있어서 타 대학의 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체험기회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전교생 기숙사 생활이라는 우리 대학 특색에 맞춰 비교과 프로그램의 유형과 내용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우리 대학만의 특성화 전략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학교 측의 포부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특히, 그동안 각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연간 일정이 통합적으로 관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미리 신청했던 프로그램 일정이 겹쳐 하나를 포기하게 되거나, 언제 어떤 시간에 개설될지 몰라 지원 일정을 맞추지 못했던 예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를 ‘로터스 칼리지 운영 위원회’ 도입을 통해 센터별 프로그램의 편성과 운영을 조율해 나가는 시스템으로 개편하고, 특히 프로그램의 총괄적 운영 관리를 교수학습지원센터에 부여하였습니다.


여전히 맥락이 조금 와닿지 않은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학기 개강에 발맞춰 교수학습지원센터에 새로이 부임하신 강가희 선생님께 개편 취지를 여쭤봤습니다.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 캠퍼스에서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캠퍼스-를 운영하는 학교가 미국에는 굉장히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학교가 전교생 기숙사 생활이라는 형태를 띠고 있음에도 사실 ‘레지덴셜 칼리지의 장점을 활용할만한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 학교 학생들은 거의 일주일 내내 학교 안에 있지만, 학생들이 활용할 만한, 또는 재미있게 참여할 만한 프로그램이 없었죠. 더구나 금강대는 주변 지역에 문화시설이 부족하다 보니 더욱 방 안에만 남아있는 상황이 이어지고요. 이번 로터스 칼리지는 소수정예 교육에 걸맞은 알찬 프로그램과 학생들이 재미있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리 대학의 초기 졸업생이신 만큼, 학교의 상황과 학생들이 느끼는 감정을 공감하시고 그에 맞춘 계획을 설명하시는 선생님의 인터뷰가 인상 깊었습니다.




》 세 번째 변화 – 골드(Gold) 제도 개편


지난 금강웹진 7월 호 ‘골드 프로그램,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링크)라는 기사에서 교무지원팀장님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2018-2 기준안을 보니까, 골드 지급 기준에서 각 위원회에서 판단해야 하는 건이 많았어요. 학생들은 ‘내가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 3골드를 받겠구나’, 굳이 행정부서에서 알려주지 않더라도 명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동일한 프로그램에 동일하게 참여한 두 학생이 받는 골드가 다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a라는 학생은 2골드, b라는 학생은 3골드를 주면 안 되는 거죠. 프로그램에 따라 지급되는 골드가 정확히 명시되어 있어야 하는데, 현행대로라면 프로그램 운영 주최 부서의 판단에 따라 골드 지급량이 달라질 수 있는 우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드 지급 기준이 각 위원회에서 정해지기 때문에, 각각의 학생이 다른 골드를 받는 케이스가 발생한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별 골드 지급 기준을 ‘로터스칼리지 운영위원회’에서 정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이 해소되면서 앞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우가 취득이 기대되는 골드의 개수가 명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변화가 기대됩니다.


또한, ‘골드를 아무리 누적해도 학점이 좋은 학생은 사용할 수 없다’라는 문제점도 여러 학우가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이의 제기에 새로이 제정된 규정 제15조(골드 지급 및 적용)에는 다음과 같은 항이 있습니다.


④ 매 학기 누적된 골드를 산정하여 실적에 따라 그 다음 학기 개강 법회에서 시상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인센티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난 기사에서 교무지원팀장님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에 깊이 공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소폭이나마 열심히 참여해준 학생들의 노력에 보답하는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네 번째 변화 – 센터별 프로그램 변화


학우 여러분 모두 본관 건물에 걸린 현수막과 학교 곳곳에 부착된 홍보 게시물을 통해 각 센터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눈에 파악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각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세부적인 이야기는 지면의 한계로 인해 후속 기사로서 알아보기로 하고, 이번 기사에서는 크게 두 가지의 질문을 센터별 선생님들께 던졌습니다.


지난 학기에 개설됐던 프로그램에 비해 달라진 프로그램이 있나요?

학우들에게 특별히 추천해주고 싶은 ‘선생님 pick’ 프로그램을 알려주세요!


그럼, 각 센터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 교수학습지원센터



<퍼스널 트레이닝>


대대적인 개편이 진행된 교수학습지원센터의 비교과 프로그램은 크게 두 트랙으로 진행됩니다. ‘글로벌 어학 역량 지원 프로그램’과 ‘자율·창의 역량 지원 프로그램’인데요. 강가희 선생님은 ‘선생님 pick’ 프로그램을 골라달라는 취재팀의 질문에 하나만을 딱 고르기 어려워하셨습니다. 그래서 ‘야심 차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았다’라는 말씀과 함께, 세 가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학교 3회 졸업생인 저 역시 해외 명문대학원 유학생 지원 장학금을 통해서 미국 유학을 다녀올 수 있었어요. 지금은 많이 활성화되지 않는 듯했지만, 이번에 프로그램을 개설하니 많은 학생의 문의를 받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명문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은 금강대학교로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요가 프로그램의 경우, 타 대학에선 이미 요가 자격증 개설 과정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에 진행되는 요가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면, 차기엔 자격증 과정까지 연계해서 기획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RC 칼리지들은 ‘귀족 학교’ 컨셉입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도 이번에 승마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이를 외부에도 홍보하여 학교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기 위한 기획을 해보았습니다.”


2. 취업지원센터




<찾아가는 취업 설명회>


학우 여러분의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는 취업지원센터는 이번 학기에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또한, 학우 여러분이 대강당 홀에서 한번쯤은 봤을 ‘찾아가는 취업 설명회’를 비롯, 다양한 간담회를 통해 학생 여러분의 고충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띕니다. 특히, 이번 학기엔 그동안 학우들이 열심히 참여해준 다양한 프로그램의 결과를 종합하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많다고 합니다. 취업지원센터 박철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항상 2학기에는 고학번의 취업 시즌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모의 면접 경진대회를 비롯한 면접 관련 프로그램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번 학기엔 ACE 결과 발표회, 취업동아리 결과 발표회처럼 그동안 우리 센터에서 운영한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활동해준 학생들의 결과물을 피드백하고 보완점을 찾아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기획을 해봤습니다.


”특별히 꼽고 싶은 프로그램으론, 역시 취업이 현실로 다가온 고학번들에겐 다양한 면접 관련 프로그램을 꼽고 싶습니다. 특히, 면접이든 실무든 말하기 역량이 굉장히 중요한데, 학생들의 말하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또, 11월 샛째 주로 예정된 인문사회 전공자 집단상담 역시 오랫동안 생각하던 프로그램입니다. 자신이 가진 강점을 찾아 나가는 강의안으로 제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학우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3. 학생상담센터



<꾸카운슬러 프로그램>


학생상담센터의 또래상담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은 금강웹진에서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학기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역시 ‘꾸카운셀러(제5기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학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끌어냈던 만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활동비까지 지급할 수 있는 알찬 기획이 눈에 띕니다. 


학생상담센터 배라영 선생님의 의견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꾸카운슬러(제5기 또래상담자) 양성 과정이 교육으로만 끝나지 않고 확대되었습니다. 상담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한 후 활동에 따른 활동비도 지급됩니다. 또, 이번 학기엔 정서조절 집단상담도 새로이 열어 정서 문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학생상담센터의 특별추천 프로그램은 여러분의 자기 성장과 학교적응에 도움을 주는 심층 개인 상담과 심리검사 심층해석 상담입니다. 일대일로 여러분이 원하는 시간대에 진행하고 무엇보다 비밀보장이 되니 성격, 진로, 학습, 관계문제, 가족 문제 등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 전화예약(041-731-3121), 이메일 예약(counselor@ggu.ac.kr), 방문 예약(성문관 104호)하신 후 상담 가능합니다.”






》 센터별 프로그램 일정


학우 여러분의 스케줄에 맞춰 원하는 프로그램에 신청하는 것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 일정을 센터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예산이나 기타 다양한 문제로 인해 변동될 가능성도 크다는 점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프로그램 일정>


<취업지원센터 프로그램 일정>


<학생상담센터 프로그램 일정>






지난 기사에서 여름방학 비교과 프로그램을 결산하면서, 비교과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어 학우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로터스 칼리지는 이제 첫발을 내디뎠지만, 비교과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나아가 학교 특성화 전략으로 삼으려는 학교의 투자 확대는 분명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두 달간 비교과 기사를 준비하며 만나 뵈었던 선생님들께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과연 이러한 프로젝트가 안정적이면서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선생님들은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학생들의 참여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좋은 결과가 다음의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는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합니다.“


취재 과정에서 이번 학기 취업지원센터가 본관으로 이전하며 학생상담을 위한 공간이 줄어든 것이 아쉽다는 반응을 적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로터스 칼리지의 성공은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 – 학교의 적극 반영과 지원’이 함께 맞물려야만 가능하다는 새삼스러운 결론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그처럼 로터스 칼리지가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이어나가, 학교의 부활을 위한 한 축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학우 여러분에게도, 학교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간으로 가득 찬 로터스 칼리지를 기대합니다.


[금강웹진] 박영서 sangmo2004@ggu.ac.kr

              이효정 simsim785@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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