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금강에서 찾아나가는 넓은 세상
벌써 중간고사가 끝나고 날씨도 아주 쌀쌀해졌습니다. 금강대학교에도 단풍이 예쁘게 펴서 캠퍼스를 거닐며 산책하기엔 최고로 적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은 금강대학교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 이외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장점은 정말 무수히 많지만 전 그중에 교환학생프로그램을 뽑고 싶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타 국가와 교류하는 데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달 웹진에서는 금강대학교의 교환학생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금강에서 찾아나가는 넓은 세상
》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교 이래 금강대학교는 많은 국가의 학교와 교류 협약을 맺었습니다. 외국어 습득은 물론 현지 문화 체험과 학점 인정 등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협정체결에 의한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가 및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다.) 2019년 기준, 지속해서 교류 중인 국가는 중국, 일본, 대만입니다. 미국과 말레이시아는 현재 교류 협약 기간이 끝나 추가 연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 중국
현재 금강대학교는 중국 내 2개의 대학과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장춘에 위치한 길림 재경 대학교와 북경에 있는 대외 경제 무역 대학교입니다.
☞ 중국 교환학생 파견 시 학점 인정 및 유의사항
가. 파견기간 동안 본 대학교에 등록하여 재학생의 신분을 유지하여야 함.
나. 매 학기 시작 후 1개월 내에 본교 해당언어권 교수의 지도를 받아 수강신청 내역서 및 과목 개요서를 작성하여 교환학생 담당에게 제출하여야 함.
다. 수학내용에 변경사항이 발생한 경우 변경원을 교환학생 담당에게 제출하여 변경허가를 받아야 함.
라. 매 학기 종료 후 성적취득 시 취득학점 인정청원서를 교환학생 담당에게 제출하여야 함.
마. 파견기간 종료 후 4주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교환학생 담당에게 제출하여야 함.
바. 학점은 학기당 최소 12학점에서 최대 15학점을 본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하며, P/N방식으로 반영함.
사. 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지 못한 경우, 예를 들어 중도에 포기하거나 F학점에 상응하는 학점을 받은 경우 및 연수 중 잘못된 행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을 경우에는 교환학생 장학금 전액을 환불 조치함.
아. 최종 선발 후 취소한 자는 향후 1년 간 교환학생 지원 자격이 발탁됨.
자. 자세한 사항은 웹진 기사의 ‘국내 및 해외 대학 연수와 학점인정에 관한 규정' 참조.
1. 길림재경대학교
▶ 학교 소개
길림 재경 경제 대학은 길림성에 있는 주요 대학으로 길림성 인민 정부와 국가 세무 국이 공동으로 설립한 학교입니다. 여러 역사적 시기를 경험했고, 1978년 5월 길림 금융 무역 대학이 재건되었습니다. 1992년 5월 창춘 세무 대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2010년 3월 길림 금융 경제 대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 학교는 한때 뉴 차이나 (New China)가 설립 한 최초의 금융 기관으로, 초기에 설립된 일반 학부 금융 기관 중 하나이며, 국내 최초의 세금 학부 대학입니다. 이 학교는 학문 기반 학교를 고수하고 강점을 강조하고 새롭고 견고한 기초를 지원하며 경제 학문 및 관리 학문과 법률, 문학, 과학 및 공학의 공동 개발에 중점을 둔 학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지원 자격
차. 공고일 기준 2학기 이상 이수자 및 이수 예정인 재학생
카. 총 평점평균이 2.70이상인 자
타. 해당 언어권 어학 선수과목 이수(8학점, 예정포함) 또는 신 HSK 4급 이상
▶ 장학조건
1) 학비 전액 면제.
2) 4인 1실 숙소 무료 제공.(숙소 설비: 1인용침대, 침상용품, 옷장, 책상, 의자, 난방설비, 전화(비용본인부담), 인터넷포트(무료제공), 공용텔레비전, 공용욕실 등, 숙사 내 공용 세탁기 비치.)
3) 매달 생활비 제공.(학기 중 R.M.B.1000元, 방학기간 R.M.B.500元)
4) 학습 기한 1년
▶ 학습 및 과외 활동
1) 학습
①한어 연수 과정: 4시간/일, 5일/주.(중국 법정휴일 제외)
2) 과외활동
①태극권, 서예 등의 문화 활동 안배.(수업 후 시간, 무료)
②교학과정 내 체험활동 안배.
2. 대외경제무역대학
▶ 학교 소개
대외경제무역대학(경무대학, University of International Business and Economics, 对外经济贸易大学)은 본래 북경대외무역학원(중문: 北京对外贸易学院)으로 시작했다. 대외경제무역대학은 1951년 7월에 북경시 조양구 후이신동로 10에 세워졌으며, 설립 초기엔 무역부와 교육부의 고위공무원들과 고위간부들의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은 중국정부의 교육부와 상무부의 공동감독을 받고 있으며, 211공정에 따라 제1차로 지정된 국제경제, 국제무역, 금융, 국제상법, 경영, 외국어, 문학 등을 전문으로 하는 중요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 지원 자격
가. 공고일 기준 2학기 이상 이수자 및 이수 예정인 재학생
나. 총 평점평균이 2.70이상인 자
다. 해당 언어권 어학 선수과목 이수(8학점, 예정포함) 또는 신 HSK 4급 이상
▶ 장학조건
1) 수업료 지원(RMB 12,900) 그 외 비용 개인부담.
▶ 학습 및 활동
1) 학습
①한어 연수 과정: 4시간/일, 5일/주.(중국 법정휴일 제외)
》 대만
현재 금강대학교는 대만 내 2개의 대학과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자오시에 위치한 불광대학교와 신베이시에 있는 화범대학교입니다.
☞ 학점 인정 및 유의사항
가. 파견기간 동안 본 대학교에 등록하여 재학생의 신분을 유지하여야 함.
나. 매 학기 시작 후 1개월 내에 본교 해당언어권 교수의 지도를 받아 수강신청 내역서 및 과목 개요서를 작성하여 교환학생 담당에게 제출하여야 함.
다. 수학내용에 변경사항이 발생한 경우 변경원을 교환학생 담당에게 제출하여 변경허가를 받아야 함.
라. 매 학기 종료 후 성적취득 시 취득학점 인정청원서를 교환학생 담당에게 제출하여야 함.
마. 파견기간 종료 후 4주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교환학생 담당에게 제출하여야 함.
바. 학점은 학기당 최소 12학점에서 최대 15학점을 본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하며, P/N방식으로 반영함.
사. 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지 못한 경우, 예를 들어 중도에 포기하거나 F학점에 상응하는 학점을 받은 경우 및 연수 중 잘못된 행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을 경우에는 교환학생 장학금 전액을 환불 조치함.
아. 최종 선발 후 취소한 자는 향후 1년 간 교환학생 지원 자격이 발탁됨.
자. 자세한 사항은 ‘국내 및 해외 대학 연수와 학점인정에 관한 규정’ 참조.
1. 불광대학교
▶ 학교 소개
2000년에 세워진 불광대학은 대만 이란현 해발 460m 산정상부에 위치해 있다. 현재 교직원 100여명과 학생 2,500명이 4개 단과대학 18개 전공에서 후학양성 및 학문에 정진하고 있다. 본 대학과는 별도로 이란시 중심부에 지하3층 지상14층 규모의 중국어 교육원을 운영하며 교사 1인당 외국인 학생 3명의 학생을 배정하여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 지원 자격
가. 공고일 기준 2학기 이상 이수자 및 이수 예정인 재학생
나. 총 평점평균이 2.70이상인 자
다. 해당 언어권 어학 선수과목 이수(8학점, 예정포함) 또는 신 HSK 4급 이상
▶ 장학조건
2) 어학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장학금 지급
2. 화범대학교
▶ 학교 소개
1990년에 세워진 화범대학은 중어권 국가 내 불교종단에 의해 세워진 첫 번째 대학이다. 대만 불교계의 주요기관 중 하나이며, 불교와 공학이 조화롭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3개 대학, 12개 학과, 3개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 지원 자격
가. 공고일 기준 2학기 이상 이수자 및 이수 예정인 재학생
나. 총 평점평균이 2.70이상인 자
다. 해당 언어권 어학 선수과목 이수(8학점, 예정포함) 또는 신 HSK 4급 이상
▶ 장학조건
1) 학비 및 기숙사비 면제 (식비 자비부담)
2) 어학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장학금 지급
》 일본
현재 금강대학교는 일본 내 5개의 대학과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도쿄도에 위치한 메지로대학교와 토요대학교, 치바현에 위치한 칸다외국어대학교와 레이타쿠대학교, 고치현에 위치한 고치대학교가 있습니다.
☞ 학점 인정 및 유의사항
가. 파견기간 동안 본 대학교에 등록하여 재학생의 신분을 유지하여야 함.
나. 파견대학의 수강신청 기간에, 수강신청 교과목에 대하여 본교 해당언어권 교수의 지도를 받아 수강신청 내역서 및 과목 개요서를 작성하여 교환학생 담당에게 제출하여야 함.
다. 수학내용에 변경사항이 발생한 경우 변경원을 교환학생 담당에게 제출하여 변경허가를 받아야 함.
라. 매 학기 종료 후 성적취득 시 취득학점 인정청원서를 교환학생 담당에게 제출하여야 함.
마. 파견기간 종료 후 결과보고서를 교환학생 담당에게 제출하여야 함.
바. 학점은 학부과정 교과목 수강 시 학기당 12~15학점을 본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하며, P/N 방식으로 반영함. (장학금 수혜 가능 최소 학점 : 12학점)사.
사. 신청학점 중 F학점에 상응하는 성적(예 : N, 불가 등)을 받아 해당 학기의 취득학점이 12학점 미만이 되는 자는 다음 학기 장학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됨.
아. 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지 못한 경우, 예를 들어 중도에 포기하거나 연수 중 잘못된 행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을 경우에는 교환학생 장학금 전액을 환불 조치함.
자. 최종 선발 후 취소한 자는 향후 1년 간 교환학생 지원 자격이 발탁됨.
차. 자세한 사항은 ‘국내 및 해외 대학 연수와 학점인정에 관한 규정’참조.
카. 장학금 수혜에 대한 내용은 관련 규정 개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타. 자세한 사항은 ‘국내 및 해외 대학 연수와 학점인정에 관한 규정’참조.
1. 메지로대학교
▶ 학교 소개
[東京(동경)] 신주쿠(新宿區)에 위치한 사립대학. 메지로대학은 1923년 설립돼 인문학부, 인문사회학부, 경영학부 등 3개 학부에 450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어문학부(한국어, 중국어, 영미어 문, 일어교육)와 의료복지학부를 개설하고 있다.
▶ 지원 자격
가. 공고일 기준 2학기 이상 이수자 및 이수 예정인 재학생
나. 총 평점평균이 2.70이상인 자
다. 해당 언어권 어학 선수과목 이수(8학점, 예정포함) 또는 JPT 450점 이상
▶ 장학조건
1) 수업료 지원 (기숙사비 및 식비 등 기타 비용은 자비 부담)
2. 도요대학교
▶ 학교 소개
[東京(동경)]에 위치한 사립 대학. 1887년 철학관으로 개교하여 현재는 8개 학부가 있는 대학과 6개의 연구과가 있는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쿄 시내의 학산 캠퍼스 외에 사이타마현 가와고에 캠퍼스, 아사카시 아사카 캠퍼스, 군마현 이타쿠라 캠퍼스 등 총 4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부설시설로는 동양학연구소를 비롯한 6개 연구소가 있고 부속도서관에는 104만여 권의 도서가 소장되어 있다.
▶ 지원 자격
가. 공고일 기준 2학기 이상 이수자 및 이수 예정인 재학생
나. 총 평점평균이 2.70이상인 자
다. 해당 언어권 어학 선수과목 이수(8학점, 예정포함) 또는 JPT 450점 이상
▶ 장학조건
1) 수업료 지원 (기숙사비 및 식비 등 기타 비용은 자비 부담)
3. 칸다외국어대학교
▶ 학교 소개
[치바현(千葉縣) 치바시(千葉市)]에 위치한 사립대학. 수준 높은 외국어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3년도에는 일본 문부과학성의「특색 있는 대학교육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는 등, 아주 뛰어난 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이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하여 8개의 언어 전공이 있으며 해외 교환유학제도도 충실하게 실행되고 있다.
▶ 지원 자격
가. 공고일 기준 2학기 이상 이수자 및 이수 예정인 재학생
나. 총 평점평균이 2.70이상인 자
다. 해당 언어권 어학 선수과목 이수(8학점, 예정포함) 또는 JPT 450점 이상
▶ 장학조건
1) 수업료 지원 (기숙사비 및 식비 등 기타 비용은 자비 부담)
2) 장학금 2만엔/월 지급 (변동 가능함)
4. 레이타쿠대학교
▶ 학교 소개
[치바현(千葉縣)]에 위치한 레이타쿠(麗澤大学)대학교는 사립대학교로 일본에 6개 외국어대학교 중 한 곳입니다.
▶ 지원 자격
가. 공고일 기준 2학기 이상 이수자 및 이수 예정인 재학생
나. 총 평점평균이 2.70이상인 자
다. 해당 언어권 어학 선수과목 이수(8학점, 예정포함) 또는 JPT 450점 이상
▶ 장학조건
1) 수업료 지원 (JPY 150,000)
2) 기숙사비 및 식비 등 기타 비용은 자비 부담
5. 고치대학교
▶ 학교 소개
[고치시(高知市)]에 위치한 국립대학입니다. ‘교육의 기본원칙에 따라서'라는 이념을 가지고 세워진 국립 고치 대학은 학문 연구와 인적 자원 육성을 통하여 지역과 국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현재는 의학, 인류경제학, 교육학, 기초과학, 농업학의 5개 단과대학과 동 대학원 및 쿠르시오지역 기초과학 6개의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지원 자격
가. 공고일 기준 2학기 이상 이수자 및 이수 예정인 재학생
나. 총 평점평균이 2.70이상인 자
다. 해당 언어권 어학 선수과목 이수(8학점, 예정포함) 또는 JPT 450점 이상
▶ 장학조건
1) 수업료 지원 (기숙사비 및 식비 등 기타 비용은 자비 부담)
2) 장학금 2만엔/월 지급 (변동 가능함)
》 인터뷰
김승관(국제통상통역학과,15)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국제통상통역학과 15학번 김승관입니다.
이렇게 웹진을 통해 인터뷰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Q. 우선 교환학생을 가게 된 계기와 이 나라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중국어와 중국 문화와 경제를 더 공부하고 싶은 이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제가 해보고 싶었던 대외활동들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교환학생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중국 교환 학생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길림 국립 종합 대학교로 파견을 하러 가서 중국 경제 발전을 주제로 주최한 제3차 국제 포럼을 참가했을 때, 외부 대공연장에서 음악 공연을 했을 때입니다.
교환 학생 생활을 하면서 중국 길림 국립 종합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제3차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는 공고를 전달받고 전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문화 교류와 다양한 분야로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중국 경제를 환경오염과 연관 지어 각국 여러 나라에서 오신 국제 포럼 참가자들에게 환경오염 문제만큼은 자국의 국익을 따지기보다는 UNEP 와 같은 국제기구를 통하여 국제적 협력으로 도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지원 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참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길림 국립 종합 대학교로 파견을 하러 가서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3차 국제 포럼에서 발표가 끝난 이후에 각 나라에서 온 참가자 박사님, 대학원생, 대학생분들께서 자국의 국익과 경제를 중요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환경문제 또한 심각해짐으로 누군가는 지적해야 할 문제였는데 덕분에 환경문제에 대한 관점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어 고맙다고 얘기했었을 때는 제 진심이 전달된 것 같아 정말 뿌듯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분들 중 에티오피아에서 오신 국제 관계학 전공 박사님께서 우리는 “we are brothers my friend” “우리는 형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한국 전쟁 때 우리나라로 군대를 파견한 에티오피아의 역사를 알려주셨을 때 정말 가슴이 뭉클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기억에 남는 일은 외부 대공연장에서 공연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제 인생 최대 규모였던 단독 공연인 만큼 긴장이 되기는 하였지만, 다행히도 생각보다 반응을 잘해주셨던 관객들 덕분에 외국어와 음악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국경과 상관없이 서로 하나가 되어 다 같이 즐기고 MC 하시는 분을 통해 관객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었던 순간만큼은 정말 인생에서 가장 감동을 받았던 순간이었고 행복했었습니다. 또한 공연을 준비해주신 관련자 모든 분과, 저에게 공연할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Q. 중국에서 먹어야 할 음식이나 꼭 해봐야 하는 활동이 있나요?
A.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는 중국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약간 맵지만 달콤한 마라샹궈를 강력히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권장 드리고 싶은 활동으로는 길림 재경대학교 내에 있는 영어, 또는 중국어 토론 동아리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각종 토론 대회를 통하여 외국어를 향상하는 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특정한 주제를 통하여 다양한 분야 (문화, 기술, 사회경제, 등)의 지식을 배움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공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Q. 교환학생을 가기 전과 다녀온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A.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는 여러 분야의 직종들에 관심이 많아서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국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나서부터는 제가 해보고 싶었던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저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좁힘으로써 진로가 예전보다 더 명확해졌습니다. 이를 통하여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알게 되는 좋은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금강대학교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A. 금강대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최대한 잘 활용해서 자신이 도전해 보고 싶었던 분야들을 각종 대외 활동을 통하여 경험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자신이 평소에 관심 두던 분야에 대한 기회가 생긴다면, 합격과 불합격에 대한 여부를 떠나 걱정하지 말고 일단 한번 지원해보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스스로 준비하고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나,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의 흥미 분야에 대해 진심으로 이야기하면서 공유하면 자신이 원하던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정회명(불교학과,17)
Q. 안녕하세요 금강 웹진입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천태종 승려로서 17학번으로 불교학과에 편입한 정회명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Q. 우선 교환학생을 가게 된 계기와 이 나라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졸업요건에 외국어 능력 자격증이 필요했고 언어를 가장 단시간에 배울 방법을 교환학생이라 생각했습니다. 불경이 한자로 되어 있다 보니 중국어를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거 같았고, 간체자보다는 번체를 사용하는 대만이 좋을 거 같았어요. 또 마침 대만으로 가는 교환학생을 뽑는다기에 1년을 기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Q. 교환학생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기후가 확실히 달랐어요. 너무 더웠고 습했어요. 날씨는 더운데 음식들도 대부분이 뜨겁더라고요. 그리고 한 끼 식사하는 비용이 엄청 저렴했던 거 같아요. 대만 돈 100원(한화 3700원 정도) 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았어요.
Q. 대만에서 먹어야 할 음식이나 꼭 해봐야 하는 활동이 있나요?
A. 두부 요리가 아주 많은데 그중에 초두부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삭힌 두부인데 다른 외국어 학생들과는 달리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지만 굉장히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었어요. 어디를 가든 야시장이 있어요. 대도시 야시장은 아주 크고요. 각 야시장마다 조금씩 특색이 있어요. 굉장히 다양한 음식들이 많이 있어요. 우리나라 유원지에 많이 볼 수 있는 뽑기나 풍선을 터뜨려서 상품을 타는 그런 게임들이 아직도 엄청 많이 있어요. 대만의 청년들뿐 아니라 남녀노소 불문하고 밤이면 야시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Q. 교환학생을 가기 전과 다녀온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A.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좋은 점 그리고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편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죠. 우리나라는 50년 산간에 어마어마한 발전을 이루었더라고요. 대만도 어려운 시기를 많이 겪었던 나라이지만 우리들 만큼의 사회적 변화를 빨리 수용하지는 못하는 거 같았어요. 또한 대만사람들의 생활 저변에는 민간신앙에 관련된 풍습이 매우 많아요. 처음엔 그런 환경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지만, 이들의 문화 속에서는 선대의 정신을 이어가는 하나의 방법이었다는 걸 느끼게 되었고 그걸 이해하고 나서는 그러한 문화 또한 터부시하기보다 시간이 주어지면 즐기게 되었어요.
Q. 마지막으로 금강대학교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A. 짧은 유학 생활이었지만 그동안 자신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거 같아요. 환경이 달라서 적응하는 데 시간은 걸렸지만, 저의 시각 또한 많이 발전한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학교에 많은 학우분에게 해외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요건을 갖춰서 꼭 한 번씩 그러한 기회를 이용해서 해외에서 생활해 보았으면 합니다. 세상의 많은 여행의 목적은 결국 나를 찾아 떠나는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존의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면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더라고요. 그러니 학교생활을 하면서 꼭 한 번씩 도전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재현(응용불교학과,16)
Q. 안녕하세요 금강 웹진입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16학번 응용불교학과 이재현입니다. 글로벌지역통상학(일본) 복수(융합)전공하고 있으며, 18학년도 2학기부터 19학년도 1학기까지 일본 칸다외어대학교로 교환 유학 다녀왔습니다.
Q. 우선 교환학생을 가게 된 계기와 이 나라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졸업 이후 워킹홀리데이를 가거나 해외지사로 발령받거나 해외 취업하지 않는 이상, 보통 외국에서 장기간 거주할 일은 없을 테니까요. 또, 일본 드라마, 애니, 음악을 통해 자연스레 일본어를 접하게 되어 일본 문화와 일본어에 관심이 많고,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었기에 일본으로 유학 다녀왔습니다.
Q. 교환학생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제겐 아르바이트 경험이 가장 인상 깊었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에요. 학교 근처 돈키호테에서 약 8개월간 주 3~4회 캐셔 알바를 했었는데, 매일 무전기로 직원분들과 업무 연락을 주고받고 다양한 손님들을 응대하면서 현지 일본인들과 마음껏 소통할 수 있었거든요. 한국에서 제대로 알바해본 적도 없었던지라 서툴렀던 만큼 꾸중도 꽤 듣고 기본적인 것부터 여러 가지로 많이 배울 수 있었죠. 무례한 손님들이 많아서 서비스업 종사자분들의 고충도 실감할 수 있었어요. 한 번은 규정대로 했을 뿐인데 스탬프 카드에 도장을 안 찍어줬다며 손가락질하고 고함치던 손님 때문에 펑펑 울기도 했었답니다. 그밖엔 휴식 시간이 겹치는 직원분들과 수다 떨거나, 함께 일하던 대학생 선배들, 베트남인 유학생 친구와 친해져서 여러 번 놀러 나가기도 했어요. 관두기 전 캐셔 직원분들이 송별회를 열어주셔서 회식하고 2차로 노래방에 가는 등 사내 분위기도 비교적 화기애애해서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Q. 일본에서 먹어야 할 음식이나 꼭 해봐야 하는 활동이 있나요?
A. 닭 껍질 꼬치랑 돈카츠, 규탄(우설), 로스트비프 덮밥, 장어덮밥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닭 껍질 꼬치는 편의점에서 흔히 사 먹을 수 있는데 정말 쫄깃하고 맛있어요. 닭꼬치 좋아하시면 鳥貴族(토리키조쿠)이라는 이자카야에도 꼭 가보세요. 개인적으로 장어는 비리고 느끼해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일본에서 먹은 장어덮밥은 정말 맛있었어요. 이프로나 포카리스웨트같은 음료수 좋아하시면 이로하스 투명음료 시리즈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복숭아 맛이랑 귤 맛이 가장 맛있었어요. SUNTORY사의 요구리나랑 오렌지맛 투명음료도 맛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에 한 번쯤은 꼭 가보셨으면 합니다! 일본은 한국과는 달리 티켓팅이 아니라 추첨에서 뽑혀야 표를 예매할 수 있어서 아무리 인기 있는 가수 콘서트여도 운과 돈만 있으면 충분히 보러 갈 수 있거든요. 저는 유학하는 동안 <Lemon>으로 유명한 요네즈 켄시, <사쿠란보>, <플라네타리움>으로 유명한 오오츠카 아이 콘서트랑 KCON 공연에 가봤어요.
Q. 교환학생을 가기 전과 다녀온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A. 시중 참고서엔 나와 있지 않은, 현지 일본사람들이 쓰는 어휘, 표현을 익힐 수 있었어요. 일본의 슈퍼마켓이나 마트에는 계산이 끝난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이걸 サッカー台(삿카다이)라고 부르더군요. 음식 무한리필을 食べ放題(타베호-다이), 음료 무한리필을 飲み放題(노미호-다이)라고 부른다는 것도 일본에 와서 알게 되었어요. 또, 일본 이자카야에서는 주문하지도 않은 반찬을 주는데 영수증을 확인해보면 お通し(오토오시)라고 계산에 포함되어 있어요. 이게 일종의 ‘자릿세’이더군요.
Q. 마지막으로 금강대학교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A. 사실 유학을 갈지 말지 고민을 좀 했었어요. 의미 없이 시간과 돈만 허투루 쓰고 올까 봐 걱정했었죠.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현재, ‘유학 다녀오길 잘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유학 가기 전엔 일본어 프리토킹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유학하는 동안 다양한 사람들과 매일매일 일본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었죠. 유학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단, 후회하지 않도록 자신만의 목표를 정하고 가서 실천하세요!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서 만난 지인들에게 이제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유학 다녀오길 잘했다’라고.
21세기 현재 글로벌 시대가 도래했고, 사람들도 이에 맞게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금강대학교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처럼 국제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학을 하러 가게 된다면,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굉장히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재정적인 부담이 줄고 가기까지의 절차와 시간이 덜 소요됩니다. 또한, 다른 국가의 문화를 배우고 언어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에 굉장히 좋은 제도입니다. 이미 이번 학기 선발이 완료된 학교도 있지만, 몇 학교는 아직 공고가 올라오기 전입니다. 아직 교환학생을 다녀오지 못한 학우분들은 당장 다음 해가 아니더라도 재학 중에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금강웹진] 신예림 zs1224000@ggu.ac.kr
조기일 choss217@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