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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 어렵지 않아요~

Hit : 1313  2019.02.01

방학 때마다 우리 대학에선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시한다. 학생상담센터에서도 학교나 기관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취업 후 실무에서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미술심리상담사 3급 자격증 반을 진행하였다. 새로 개설된 프로그램이 어떻게 실시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자격증 취득! 어렵지 않아요~






방학 때마다 우리 대학에선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시한다. 학생상담센터에서도 학교나 기관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취업 후 실무에서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미술심리상담사 3급 자격증 반을 진행하였다.





수업은 2018년 12월 24월 월요일부터 31일 월요일, 5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30시간 진행되었다. 첫 수업은 오리엔테이션이었다. 앞으로 5일 동안 우리에게 미술심리상담에 대해 알려줄 강사님에 대한 소개가 있은 뒤, 학생들이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본인의 이름을 도화지 위에 그림으로 표현한 뒤, 왜 자신의 이름을 이렇게 표현하였는지 설명하면서 ‘나’를 소개했다. 이 것은 본 수업에 앞서 내가 누구인지 나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다. 자기소개가 끝난 후에는 다른 도화지에 본인의 상징을 하나 그렸다. 그리고 도화지를 시계방향으로 돌렸는데, 자신의 앞에 온 도화지에 그림 채워가며 하나의 그림 완성하였다. 자신이 왜 상징을 이것으로 그렸고, 그 다음 사람은 그린 것을 말한 후 왜 그것을 그렸는지 설명하는 실기 활동을 끝으로 첫 번째 수업이 마무리 되었다.


둘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오전에는 이론수업, 오후에는 실기수업의 커리큘럼을 따라서 진행되었다. 밥을 먹고 난 후에 노곤해하는 학생들을 위한 강사의 배려였다. 오전에는 미술심리상담의 이론이나 실제 적용되는 용어 등에 대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면, 오후에는 여러 가지 그림검사 기법을 직접 해보며 검사 기법에 대해 더욱 심층적으로 이해하였다.



미술심리상담을 떠올리면 단연 생각나는 것이 HTP검사이다. HTP검사는 House Tree Person; 집 나무 사람 검사인데, 흔히 알고 있듯이 도화지에 집, 나무, 사람을 그린 뒤 결과물을 바탕으로 내담자의 성격, 행동 양식 및 대인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학생들 또한 교재를 통해 HTP에 대해 학습한 후, 강사의 도움과 함께 검사를 실시하였다. HTP를 해석하면, 집그림은 내담자가 지각한 가정환경을 나타내고, 나무그림은 무의식적 자기상과 자기에 대한 감정을 나타내며, 사람그림은 의식에 가까운 부분으로서 자기상과 환경의 관계를 나타낸다.





빗속의 사람검사는 빗속에 서 있는 사람을 그리게 하여 자아 정도와 스트레스 대처능력의 수준을 확인하는 투사적 그림검사이다. 학생들은 빗속의 사람검사를 통한 스트레스 양, 방어기제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각자 소감 나누었다.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속에 있는 사람을 그려주세요. 졸라맨이나 막대기 같은 사람이 아닌 완전한 사람을 그려주세요.”의 지시문에 따라 본인의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면 된다. 해석은 사람·비·구름·웅덩이·번개·비의 질·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자원에 초점을 맞춘다. 학생들은 자신의 그림을 강사의 말을 토대로 해석하며 자신의 현재 겪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하여, 그리고 내담자가 활용할 수 있는 대처자원이 무엇인지, 그것이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등에 관하여 탐색하였다.




환상여행화는 강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한 상황을 그림으로 그려 자신의 갈등상황에서 대처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 그림 검사 기법으로, 대처방법 뿐만 아니라 내재된 무의식의 무언가를 꺼내어 볼 수 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강사의 지시에 따라 눈을 감고 환상여행을 하며, 여행 중 자신이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을 그린 후 여행 순서대로 자신이 느꼈던 감정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의 그림은 환상여행을 하던 중 울창한 숲에 남겨져 길을 찾는 ‘나’를 그린 것으로 환상여행화의 결과물은 제각각 다른 형상을 띄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다른 주제의 환상여행 중 골동품 가게에서 자신이 가지고 온 물건(가치관)과 자신이 놓고 온 물건을 설명하고 그 이유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시간에는 지점토로 나를 표현하는 그릇 만들고 이 역시 돌아가며 서로의 생각을 함께 . 마지막 날의 오후에는 자격증 시험이 치러졌다. 그 동안 배웠던 이론들과 기출문제들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시험을 보았고 합격한 이에게는 자격증이 발급된다. 자격증 과정을 모두 마친 후, 수업을 들었던 김홍현(사회복지학,15)학우는 “미술심리상담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알아보기에는 다소 짧은 기간이었지만 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신에 대한 이해와 그림을 통해 사람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척도를 배울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김희진(사회복지학,16)학우는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주기 위한 하나의 방법을 알고자 미술심리상담자격증 취득을 원하였지만, 이 과정에서 나를 먼저 알아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마음이 건강해야 상담자의 자질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자격증 반에서 배운 모든 활동은 단지 하나의 스펙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나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에 굉장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였다.



학생상담센터의 배라영 선생님께서는 올해 방학 중에도 미술심리상담사 3급 자격증 반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을 덧붙였다. 3급 취득자가 많다면, 2급 자격증 반도 개설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리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개설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하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자. 분명 그것이 나에게 득이 될 것이다!


[금강웹진] 남혜지 hyezzzz@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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