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Let's Go~! Russia~!
금강대학교 학생이 모두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돌아왔다. 우리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방학 때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방학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 해외봉사활동, 일본어·중국어 인텐시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그중 인기가 좋은 것은 단연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이다. 우리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방학 때마다 해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은 팀 별 5~10명의 팀원을 구성하여, 전공 관련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국가를 선정한 후에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러시아로 전공심화 프로그램을 다녀온 ‘부동항’팀의 이야기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Let's Go~! Russia~!
금강대학교 학생이 모두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돌아왔다. 우리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방학 때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방학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 해외봉사활동, 일본어·중국어 인텐시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그중 인기가 좋은 것은 단연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이다. 우리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방학 때마다 해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심화 해외체험 프로그램은 팀 별 5~10명의 팀원을 구성하여, 전공 관련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국가를 선정한 후에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이번 커버스토리에서는 러시아로 전공심화 프로그램을 다녀온 ‘부동항’팀의 이야기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부동항』 팀
부동항 팀은 5명의 국제통상통역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2018년 1월 7일부터 13일까지 총 6박 7일간 러시아로 전공심화체험을 하였다. 팀 전원이 국제통상통역학전공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국제 경제와 무역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고 최근 미국이나 중국의 무역 규제가 심해짐으로써 우리나라의 무역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부동항 팀은 전공심화체험국가를 러시아로 선정하게 되었다.
부동항 팀은 러시아의 부동항인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전공심화체험을 진행하였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정부의 극동개발 주요 정책인 선도개발구역과 자유항법 입안에 따라 성장이 예상되는 주요 시장이다.
부동항 팀은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KOTRA, 한국관광공사, 범한판토스,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 등 많은 기업을 돌아다니며 기업의 실무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이러한 인터뷰를 통하여 부동항 팀은 현재 한국의 러시아 시장 진출 현황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발전 가능성 및 방안들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인터뷰
성현우(국제통상통역학과, 13)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번 전공심화 해외체험단에 참가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A.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공심화 프로그램으로 러시아에 다녀온 부동항 팀의 13학번 국제통상통역학과 성현우입니다. 저희 부동항 팀원들은 모두 국제통상학 전공으로 국제통상학 및 국제경영·경제학 관련 강의를 듣고 공부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국제 경제와 글로벌 시장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전공심화 프로그램을 통하여 실제로 보고 체험하고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 전공심화 장소를 러시아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2017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정부가 극동러시아 지역 개발 목적으로 선도개발구역(TOR)과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법 입안에 따라 러시아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우리나라 주요 무역 상대국인 미국, 중국과의 수출 마찰이 빚어짐에 따라 저희 부동항 팀은 이를 타개하기 위한 우리나라 무역의 새로운 돌파구 모색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어 직접 러시아 시장을 조사하기 위하여 전공심화 국가를 러시아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Q. 러시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와 음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러시아의 특별한 문화나 모습에 대해 말씀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A. 러시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혁명 광장인 거 같아요. 혁명광장은 블라디보스토크의 중심지로 사회주의 혁명 성공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광장이에요. 저희가 러시아에 처음 도착한 날이 1월 7일이었는데 러시아의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이더라고요. 왜 우리나라 성탄절인 12월 25일과 다르냐면은 12월 25일을 성탄절로 기념하는 개신교와 가톨릭과는 달리 러시아와 같은 동방 정교회 국가에서는 그레고리력이 아닌 율리우스력을 따르기 때문에 1월 7일이 크리스마스에요. 그래서 저희가 혁명광장에 처음 갔을 때 혁명광장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이 켜져 있고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다들 나와 있었어요. 그리고 여러 상인이나 말타기 체험, 원숭이쇼, 썰매 미끄럼틀 체험과 같은 것을 하더라고요. 볼거리와 먹을거리들이 너무나도 풍성했기 때문에 혁명광장이 제일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또한, 혁명광장에 큰 마트료시카 모양의 입구로 되어있는 기념품가게가 있는데 이곳에 마트료시카나 여러 기념품이 엄청 많으니 금강대 학우분들께서 블라디보스토크에 가시게 된다면 이 가게에 방문하시기를 추천해드려요. 음식은 러시아의 전통음식인 샤슬릭이 정말 맛있었어요. 샤슬릭은 러시아어로 꼬치구이라는 뜻으로 쇠고기나 양고기를 꼬치에 꽂아 숯불에서 익혀내는 요리에요. 샤슬릭은 블라디보스크 여러 식당에서 많이 파는데 저는 수프라라는 식당에서 파는 샤슬릭이 정말 맛있었어요!
Q. 마지막으로, 이번 전공심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있으셨다면 다음 해외체험을 준비하는 금강대학교 학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팁이나 충고해주고 싶으신 말씀 있으신가요?
A. 저희 팀은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팀원들이 같이 도와가며 준비함으로써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그래도 그중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해외에 있는 기관과의 컨택이 좀 어려웠던 것 같아요. 러시아 경제와 시장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기업과 실무자들과의 미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기업과의 미팅 약속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어요. 저희 팀은 해외에 있는 기업과 연락하기 위해서 이메일을 보내거나 국제전화카드를 구매하여 연락도 하고 또한 한국에 본사가 있는 기업들은 본사에 연락을 하여 미팅 약속을 잡았어요. 이 과정에서 기업들이 바쁜 업무로 미팅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았고 또한 기업들의 사정에 따라서 중간에 취소되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해외 체험을 준비하는 금강대학교 학우분들께서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전에 미리 해외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을 최대한 많이 조사하시고 이메일이나 국내에 본사가 있다면 본사를 통해 미팅 약속을 잡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다음 전공심화 체험을 계획하시는 금강대 학우분들 중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연락해주세요. 최대한 많이 도와드리고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강웹진] 천유림 u1461@ggu.ac.kr
양효정 hart3982@ggu.ac.kr
김도언 kdeon724@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