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독서를 통한 생각 나누기, 독서 발표 대회!
지난 5월 24일 소강당에서는 2017학년도 1학기 독서 발표 대회가 개최되었다. 독서 발표 대회는 독서 수업을 듣는 재학생들이 자신이 읽은 책을 다른 학우들에게 소개하며 느낀 점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교내 대회이다. 뛰어난 글솜씨와 말솜씨를 가진 12명의 참가자들 가운데에 총 6명이 이번 독서 발표 대회에서 입상을 하였다. 본 대회의 입상자들에게는 하계 방학 해외 어학연수의 비용을 지원받는 혜택이 주어졌다.
독서를 통한 생각 나누기,
독서 발표 대회!
지난 5월 24일 소강당에서는 2017학년도 1학기 독서 발표 대회가 개최되었다. 독서 발표 대회는 독서 수업을 듣는 재학생들이 자신이 읽은 책을 다른 학우들에게 소개하며 느낀점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교내 대회이다. 뛰어난 글솜씨와 말솜씨를 가진 12명의 참가자들 가운데에 총 6명이 이번 독서 발표 대회에서 입상을 하였다. 본 대회의 입상자들에게는 하계 방학 해외 어학연수의 비용을 지원받는 혜택이 주어졌다.
이날 독서 발표 대회의 1위는 김성연 학우(행정학전공 2학년) 가 차지하였고, 김예원(글로벌융합학부 1학년), 강선미(글로벌융합학부 1학년), 김승진(행정학전공 2학년), 서효정(행정학전공 2학년), 조보근(글로벌융합학부 1학년) 학우가 차례대로 입상을 하였다.
》 참가자 인터뷰
서효정(행정학, 16)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16학번 행정학과 서효정입니다. 이번 독서발표회에서는 ‘장자’라는 책을 읽고 장자의 가르침을 저의 경험에 빗대어서 발표했습니다.
Q. 독서의욕 고취 및 교양 함양을 위한 ‘2017-1 독서 발표 대회’에 참가하셨는데,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처음엔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자리라 많이 망설였지만, 그동안 2번 정도의 독서대회를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못 나갔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저의 소극적인 성격도 조금 바꿀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 책을 읽고 제가 느꼈던 점도 더욱 오래 남을 거라는 생각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이번 독서 발표 토론 대회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우선 발표는 제가 ‘장자’를 읽고 쓴 독후감을 토대로 했는데요, 독후감은 책의 인용구를 많이 활용했고 책에서 장자가 전한 많은 가르침을 나열하듯이 썼다면 발표회에서는 제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점, 가장 크게 와 닿았던 점 한 가지를 위주로 말하려고 했어요. 독후감을 토대로 교수님께 어떤 방향으로 발표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듣고 더욱 수월하게 발표회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A. ‘장자’라는 책을 읽으면서 저도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고 수업을 함께 들었던 친구들도 어렵다고 종종 말해서 그 내용을 어떻게 하면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가 가장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발표회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 책에 읽는 사람들 각자의 해석이 다양하기 때문에 저도 제 경험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쉽게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제가 느낀 점 위주로 발표했습니다.
Q. 지금까지 인터뷰에 성실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서 대회를 통해 느낀 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수업 내 발표 외에 이런 학교 발표회는 처음 나가본 것 같은데요, 성격도 소극적이고 발표할 때 많이 떠는 성격이라 제가 어떻게 말했는지 잘 기억도 안 나지만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승진(행정학, 16)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행정학전공 16학번 김승진입니다!
Q. 독서의욕 고취 및 교양 함양을 위한 ‘2017-1 독서 발표 대회’에 참가하셨는데,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사실 자의보다는 타의가 컸어요. 반에서 추첨제를 했는데 많은 표를 받아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죠. 그래도 막상 상황이 주어지니까 공식적인 자리에선 말을 잘 못 하는 저를 바꿔보고 싶었던 거 같기도 해요.
Q. 그렇다면, 이번 독서 발표 토론 대회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기존에 썼던 독후감을 한 번 읽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계속 생각을 했어요. 작년에도 올해처럼 의도하지 않게 나가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땐 뭔가 메모를 챙겨갈 수 있는 조건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는 자료 없이 발표해야만 했고, 새로 독후감을 다시 쓴다거나 외우는 데는 시간상으로 한계가 있다는 걸 느껴서 ‘내가 뭘 말하려고 했지?’ 하고 그냥 계속 일련의 생각을 했어요.
Q.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A. 사실 힘들었던 점은 없었어요. 대회에 욕심이 없었고, 불순하지만 제가 바랐던 목표는 단상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발표준비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어요. 대회가 수요일인데 월요일 밤에 나간다는 걸 알게 되어 시간적 여유가 없어 ‘그저 피할 수 없으니 즐기자’라는 말을 맹목적으로 주입시켰어요. 아마 저보다는 주변 친구들이 제 하소연을 받아주느라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인터뷰에 성실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서 대회를 통해 느낀 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무엇보다 의미 있었던 점은 그 단상의 공포를 극복한 점 같아요. 뭔가 진부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저는 만족했던 발표였어요. 자신감이 없는 편인데 그날은 뭘 할 때마다 징크스처럼 안 좋은 일만 생겼거든요. 샤워할 때 멍이 들지 않나, 늦잠을 자서 급하게 린스도 못하고, 밥도 두 끼나 거르고, 그런데 신기하게 발표는 마음에 들었어요.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이미 논외 대상이고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지만, 목표를 이뤘으니까 그보다 감사한 건 없어요. 저를 추천해준 교수님과 같은 독서 반 학우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병관(국제통상학, 16)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국제통상학부 16학번 이병관입니다.
Q. 독서의욕 고취 및 교양 함양을 위한 ‘2017-1 독서 발표 대회’에 참가하셨는데,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평소 독서에 흥미가 별로 없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독서에 대해 관심을 두고자 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생존력’이라는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저자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리고 싶었습니다.
Q. 그렇다면, 이번 독서 발표 토론 대회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저는 조용상의 ‘생존력’이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을 기반으로 책의 줄거리뿐만 아니라 지은이가 어떤 사람인지, 책을 통해 느낀 점은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 보고 자세하게 서술하여 발표 대본을 준비했습니다.
Q.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A. 제가 책에 대해서 느낀 감정들을 말로써 누구에게 전달하기에 가장 어려움을 느낀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다시 읽어보며 책에 대해 다시 한번 느껴봤습니다.
Q. 지금까지 인터뷰에 성실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서 대회를 통해 느낀 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발표준비 또한 수월치 않았지만, 대중 앞에 서서 발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느꼈습니다. 만일 다음번에 또 다른 기회가 있다면 다시 한 번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홍지혜 (글로벌융합학부, 17)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글로벌융합학부 17학번 홍지혜입니다. 독서 발표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잘 부탁드립니다!
Q. 독서의욕 고취 및 교양 함양을 위한 ‘2017-1 독서 발표 대회’에 참가하셨는데,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먼저 교수님의 권유가 있었고, 예전에 ‘채식주의자’라는 책을 읽었는데 인상이 깊어 대회를 통해 많은 학우들에게 권유하고 싶었고, 대회에서 수상했을 때의 혜택이 참가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 )
Q. 그렇다면, 이번 독서 발표 토론 대회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채식을 하는 아내를 지켜보는 남편이 쓴 이야기 ‘채식주의자’라는 소설을 다시 읽고 내용 정리를 하였습니다. 심사위원분들과 학우들 앞에서 좀 더 효과적으로 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방에서 거울을 보며 발표연습을 했습니다.
Q.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A. 대회에 뒤늦게 참가한 만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최대한 효과를 내기위해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발표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Q. 지금까지 인터뷰에 성실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서 대회를 통해 느낀 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내가 느낀 것을 정리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게 참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한다는 것은 많은 준비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7년 본 독서 발표 대회에 참가했던 12명의 학우들의 발표는 금강대학교의 선배, 후배 그리고 동기임이 자랑스러울 정도였다. 참가자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이번 발표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학우들에게는 기회가 된다면 참가하는 것 또한 대학생활의 또 다른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금강웹진] 강동채 dongchae@ggu.ac.kr
송은지 dmswl8787@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