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GGU의 독서 프로그램을 파헤쳐보자!
여러분은 현재 우리 대학이 실시 중인 2020금강AGENDA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요? 아마 모든 GGU 학우분들이 학교 홈페이지나 금강 웹진을 통해서, 혹은 학교에서 열렸던 2020금강 AGENDA에 대한 특강들을 통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특히, 16학번 신입생 학우분들은 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도 혹시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 제가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2020금강AGENDA는 총 다섯 가지 제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 번째 제도는 해외 학점 취득이 가능한 장학과 유학제도, 두 번째는 자율전공제, 세 번째는 질문 중심 교육, 네 번째는 영어와 컴퓨터를 통한 졸업인증제,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는 독서 및 상담과 GGU 학우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한 기숙사 몰입교육제도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마지막 다섯 번째, 독서프로그램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GGU의 독서 프로그램을 파헤쳐보자!
여러분은 현재 우리 대학이 실시 중인 2020금강AGENDA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요? 아마 모든 GGU 학우분들이 학교 홈페이지나 금강 웹진을 통해서, 혹은 학교에서 열렸던 2020금강AGENDA에 대한 특강들을 통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특히, 16학번 신입생 학우분들은 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도 혹시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 제가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2020금강AGENDA는 총 다섯 가지 제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 번째 제도는 해외 학점 취득이 가능한 장학과 유학제도, 두 번째는 자율전공제, 세 번째는 질문 중심 교육, 네 번째는 영어와 컴퓨터를 통한 졸업인증제,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는 독서 및 상담과 GGU 학우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한 기숙사 몰입교육제도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마지막 다섯 번째, 독서프로그램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독서1’ 수업
현재 2020금강AGENDA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신청자에 한해 월요일 11-12교시(19:00~21:00)에 ‘독서 1’교과목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200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은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의 담당 교수님이 정해주신 책의 정해진 분량을 일주일 동안 읽어온 후에 토론을 합니다. 그 후에 각자 독후감을 써오는 방식으로 독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11월부터 12월까지 총 한 달간 시행되었던 독서 토론 대회가 있었습니다. 독서수업과 독서 토론 대회는 수업과 대회라는 점과 담당 교수님 지정 방식의 차이점 외에는 매우 유사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2020금강AGENDA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전, 학교 측에서 시범 사업으로 2015년도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2020금강AGENDA의 독서수업이 현재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독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얻고 있는 것과 얻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독서 제도에 대해 학교에 바라는 또 다른 것들은 뭐가 있을지도 함께 알아보시죠!
》 인터뷰
김시현(사회과학부, 16)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바쁜 시간 내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소개 한마디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사회과학부 사회복지학과 16학번 김시현입니다.
Q. 현재 자신이 속한 독서 그룹의 수업 방식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먼저 수업 전까지 정해진 분량의 독서를 마치고 독후감을 써서 LMS에 제출을 합니다. 그 후 독서 수업에서 각자의 독후감을 돌려 읽고 자유롭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때로는 교수님께서 가져오신 수학 관련 책을 돌려 읽고 그 책 내용에 대해 느낀 점을 이야기합니다.
Q. ‘2020 금강 아젠다’가 시행되면서 독서프로그램이 도입됐습니다. 독서 프로그램을 하면서 얻은 것 또는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A.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 저는 과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독서를 즐겨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 독서프로그램을 하면서 일주일에 하루는 꼭 책을 읽게 되었고, 덕분에 아직은 부족하지만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 사람들과의 토론을 통해 저의 생각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각을 들으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독서프로그램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A. 저희 독서 담당 교수님께서 경영학과 교수님이시다 보니까 수학 관련 토론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수업에서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수학 관련 영화를 보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싶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서 프로그램에 대해서 학교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말해주세요!
A. 가끔씩 학교에 작가 등 외부 강사를 초청해 독서시간에 강연을 듣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끼리 의견을 나누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작가와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병관(국제통상학부, 16)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바쁜 시간 내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소개 한마디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세계로 나아가는 국제통상학부 16학번 이병관입니다.
Q. 현재 자신이 속한 독서 그룹의 수업 방식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자신들이 읽어보고 싶거나 혹은 소개하고 싶은 책을 모두 말해보고 그 중에서 다수결로 통해 읽을 책을 선정합니다. 책을 최소한 특정 부분까지는 읽어 와야 하고 수업 시간에 책에서의 인물, 사회적 배경, 시대, 제목, 느낀 점 등에 대해서 자신들의 생각을 말할 수 있게끔 토론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Q. ‘2020 금강 아젠다’가 시행되면서 독서프로그램이 도입 됐습니다. 독서 프로그램을 하면서 얻은 것 또는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A. 사실 제게 있어서 독서라는 것은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아버지에게 독서를 하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이라고 들어왔던 저는 책을 읽으면 많은 것들을 바라 볼 때에 시각이 넓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항상 책을 읽어야겠다는 다짐만 했습니다. 막상 놀기만 하면서 책 볼 시간이 없어 책을 읽지 못하는 것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시키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금강대학교에 입학하여 독서프로그램을 수강하다보니 책을 절로 접하게 되었고 저는 책에 대한 중요성을 몸소 깨닫게 되면서 아직은 부족하지만 독서량을 차차 늘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수강하는 학우들과 책에 대해 토론하면서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을 바라보는 제 자신만의 시각과 접근 방법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독서프로그램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A.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독서를 함으로써 저의 잘못된 사고방식을 개선하고 싶고 제가 갖고 있는 기존의 사고의 틀을 확장시켜 풍부한 창의력이나 사고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만나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표를 할 때 제 생각을 뚜렷이 전달할 수 있도록 독서를 통해 깔끔하게 말하는 법을 터득하고 싶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서 프로그램에 대해서 학교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말해주세요!
A. 독서는 저에게 정말 고마운 프로그램입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애로사항이 있다면 수업에 필요한 책들이 도서관에 배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책을 구매를 해야 하는데 매번 한 권씩 구입해야 하는 것이 저를 포함한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책 전부가 도서관에 배치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남혜지(사회과학부, 16)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바쁜 시간 내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소개 한마디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사회과학부 16학번 남혜지라고 합니다!
Q. 현재 자신이 속한 독서 그룹의 수업 방식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교수님이 저희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추천해주시면, 저희는 여러 책들 중, 가장 읽어보고 싶은 책을 다수결로 정합니다. 책을 정한 후에 목차를 보며, 일주일 간 읽을 분량을 정합니다. 저희는 정해진 분량을 일주일 안에 읽어야하고, 수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LMS시스템에 독후감을 써서 올립니다. 간혹 녹음파일을 제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업이 시작되면, 한 명씩 돌아가며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서로의 느낌을 공유하고 토론을 합니다. 책의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이 필요할 땐, 교수님이 직접 설명해주시기도 하고, 교수님이 다음 시간에 그 내용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를 구해 오셔서 저희에게 나눠주십니다.
Q. ‘2020 금강 아젠다’가 시행되면서 독서프로그램이 도입 됐습니다. 독서 프로그램을 하면서 얻은 것 또는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A. 저는 평소에 책 읽는 것을 좋아하여, 중·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열린 독서 퀴즈 대회, 독후감 쓰기 대회 같은 독서 관련 행사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곤 했습니다. 고3이 되면서부터 대학 입시 준비로 조금씩 바빠지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책을 읽는 것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예전처럼 쉽게 책에 손이 가지 않던 저에게 독서 프로그램은 하나의 기회와 같았습니다. 저는 독서 프로그램을 하면서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다시 갖게 되었습니다. 일주일간 읽을 책의 분량을 하루에 다 읽으려 하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읽어 일주일에 2~3번은 책을 꼭 읽었습니다. 이 것을 반복하니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예전에 책을 자주 읽던 습관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독서프로그램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A. 저는 이번 한 달 동안 ‘수학 읽는 CEO'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은 수학 용어들이 자주 나오고, 수학자들의 이야기도 소개된 수학 관련 책입니다. 평소 수학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수학 관련 지식이 없던 저는 이 책을 통해 몰랐던, 앞으로도 몰랐을 수학 관련 지식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독서프로그램을 하며 평소 즐겨 읽지 않았던 분야의 책들을 읽은 후, 말로 들으면 조금 지루하고 따분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 알고 싶습니다.
또, 이 프로그램이 책에 대한 서로의 느낌을 공유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공감하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책을 덮으면서 내가 느낀 점을 책 속에 묻어둘 것이 아니라, 느낀 점이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남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독서 활동의 연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서 프로그램에 대해서 학교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말해주세요!
A. 책을 읽고 각자의 그룹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수업 방식의 독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들이 개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도서관에 책들이 조금 더 구비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지금 도서관에 책들이 많지만, 동일 서적의 수량을 조금 더 늘린다면, 그 책을 읽기로 한 학생들이 도서관에 있는 책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독서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면서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강소연 교수님께서 불교학과 사무실에 책을 기증하였습니다. 평소에도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시고 금강대 학우들이 책을 많이 읽도록 장려해주신 강소연 교수님의 인터뷰도 한번 만나볼까요?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중국 인민대학교에서 중국상법, 기업법 및 통상법을 전공하고 2009년부터 인천대 중국관행연구사업단에서 중국의 사회∙경제적 관행에 대해 연구하다가 지난학기부터 금강대에서 중국통상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관심은 이화외고 중국어과를 들어갔을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대학에서 경제와 중국통상을 전공하면서 중국경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해보고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에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고 인민대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경제학이 아닌 법학을 선택한 이유는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서 중국법체계의 일대 혁신적인 변화가 예고되어 있었고, 중국정부가 서구의 경제 질서를 어떻게 수용하고 대응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사학위 취득 후 중국관행연구사업단에서 HK(인문한국)연구를 진행했는데 사회과학적 주제를 인문학적 방법으로 접근하는 사업단의 특성상 인문학적 연구방법과 노하우에 대해 많은 수렴을 얻게 되었습니다.
Q. 이번에 불교학과사무실에 책을 기증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책을 기증하게 되었고 어떤 책들을 주로 기증하셨나요?
A. 2015년에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샤카디타(세계여성불교대회)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세계불교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고 금강대학교에 오게 되면서 나의 불연이 짧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교학과 학생들이 불교의 이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문화적, 신앙적 측면의 지식 또한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증한 책들은 불교이론을 쉽게 이해할수 있는 대중불서로서 불교의 사찰, 문화에 관한 불서와 고승들의 수행과 삶 그리고 각종 경전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해놓은 주석서와 불교신앙서적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불교신앙서적은 일타스님, 우룡스님 책을 추천하고 불교이론서적은 자현스님 저서를 추천합니다.
Q. 평소에도 책에 관심이 많아 보이는데 책 입문자를 위한 책에 대한 좋은 한 마디 부탁드려요!
A. 책을 읽을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머리말과 목차입니다. 머리말은 저자가 책을 통해서 드러내고자 하는 깊은 생각을 압축해놓은 요약이고 목차는 저자의 생각이 정리되어 있는 생각의 질서를 나타냅니다. 책을 읽을 때 머리말과 목차를 음미하면서 보는 습관을 들이면 보다 빨리 책의 내용을 파악하고 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학부 때부터 책을 읽고 나서 짧게나마 비망록을 작성하여 두고 있는데 20여년동안 쌓이고 보니 자신만의 가치있는 독서기록노트를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강대학생들도 고전읽기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정신적 자산을 가능한 많이 쌓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중국에 대해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거나 좀 더 심도있게 알고싶은 사람들을 위해 소개해줄만한 책 있을까요?
A. 중국에 관한 가장 심도 깊은 분석은 노벨상 수상자인 전 미국 국무장관 헨리 키신져의 ‘중국이야기’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중국경제와 금융에 대해 궁금하다면 전병서의 ‘중국의 대전환 - 한국의 기회’ 가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중국경제에 대한 시사점 있는 통찰력이 담겨있습니다. 중국정치와 국제정치를 알고 싶다면 고려대 서진영교수의 ‘21세기 중국정치’ 서울대 조영남교수의 ‘중국의 꿈’을 추천합니다. 조영남교수는 중국공산당연구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중국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캠브리지 중국사’ 가 그림과 도표가 많아 이해하기 편하게 되어있습다.
Q. 마지막으로 금강대학교 학우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금강대학교는 작지만 강한 학교하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설악산 대청봉 꼭대기에 올라가 있어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는 정보화시대이고 열린시대 입니다. 계룡산자락에서 실력을 길러 세계로 나갈 큰 뜻을 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국부론은 중국에 있습니다. 19세기의 인재는 런던에 갔고 20세기 인재는 뉴욕으로 갔다. 21세기 인재들은 이제 북경으로 가야합니다. 중국은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고 있고 우리 금강대생들은 중국에서 황금의 길을 찾아야합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라는 데카르트의 책에 관한 명언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훌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나요?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책을 접해보고 좋은 생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펴보세요. 책 속의 세상으로 떠날 준비가 되셨나요? 우리 모두 그 속으로 들어가봅시다!
[금강웹진] 김서연 sy1234@ggu.ac.kr
남혜지 hyezzzz@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