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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읽다. '금강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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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지역인재 7급 최종합격!

Hit : 1704  2016.05.31

2015년도에 이어 2016년도, 2년 연속 금강대학교에서 3명의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을 배출했다. 우리 대학은 3년 연속 최다 인원을 배출하고 있다. 이번 해 금강대를 빛내준 3명의 주인공 중 이형준 학우의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자.


이형준, 지역인재 7급 최종합격!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이번에 지역인재 7급에 공무원에 합격하셨는데 정말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 한 마디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이번 지역인재 7급 국가공무원 선발시험에 합격한 행정학과 09학번 이형준입니다. 이렇게 금강인들과 소통할 기회를 주신 웹진 이승연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Q. 지역인재 전형은 학점관리가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공무원 준비를 하면서 높은 학점을 관리할 수 있었던 비법이 있나요?
A. 저보다 학점이 높은 친구들이 많은데 비법이라고 말하려니 조금 부끄럽네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교과서와 수업 자료 내용을 학문의 전체적인 체계 속에서 이해하려 노력했던 것이 효과적이었어요. 일반적으로 교수님들께서 시험범위를 지정해 주시지만 교수님들의 의도는 ‘그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라’는 것이지, 절대 ‘그 부분만 정리하라’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구체적으로 교과서의 목차를 매 수업시간 중에도 열 번 넘게 본거 같아요. 지금 다루고 있는 내용이,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파악하기 위한 가장 간편한 방법은 목차를 보는 거거든요. 차별화를 위한 추가적 내용 이해, 비판 역시 목차에 의하면 쉬워요. ‘지금 논의되고 있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앞뒤 좌우의 내용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학문적, 이론적 비판이니까요.


Q. 지역인재 전형과 일반 공무원 시험의 차이를 들자면 PSAT을 들 수 있는데요, 이것을 공부하기 정말 어렵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공부를 하셨나요?
A. 우선 PSAT은 기본적으로 인적성검사이기 때문에 평소 사고방식을 시험에 적합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PSAT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이 부분의 중요성을 다소 간과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모든 글과 통계는 분명한 목적과 방향성을 갖고 있어요. 특히 시험 문제로 나오는 자료는 더욱 더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주어진 자료에 대한 비판적인 자세로 위화감이 드는 부분 또는 맹점을 찾고 답을 추측, 확인 해나가는 훈련을 했어요.
구체적인 공부전략으로는 동계방학이 시작된 이후부터 하루에 약 13.5시간 동안 문제를 풀었어요. 한 세트 시험 시간이 총 4시간 30분이고 오전, 오후, 저녁에 각각 한 세트씩 풀었어요. 문제를 풀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오는 PSAT 특유의 집중력 저하 현상이 나타나요. 이렇게 훈련했던 것이 실전에서 끝까지 지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했던 동력이 된 것 같아요.


Q. 지역인재에서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가장 중요하다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성실성이죠. 지역인재 선발시험이 공무원 선발시험 중에는 가장 덜 어려운 이유가 학점 우수자라는 특수한 대상에게만 응시가 허용되기 때문이니까요. 어떠한 경우에도 ‘해야 할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려는 성실한 자세가 지역인재 준비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학점우수자로 선발 범위 내에 있는 경우라면 그런 성실성이 발목을 잡지 않도록 신중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PSAT이라는 시험에서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Q. 최종 합격하기까지 많은 준비를 하셨을 것 같은데요 지금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금강대 학우들을 위해 자신만의 공부방법이나 팁이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A. 공부 방법에 있어서 팁이라면 항상 ‘구체성’에 대해 고민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객관식 시험은 단순히 문제풀이로 구체성이 확보되지만, 서술형 시험이나 면접,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있어서는 그 구체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요. 구체성이라는 것은 본인이 그 구체적인 부분들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부족하다는 것도 느낄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학원수업에서도, 단순한 답안 작성 연습에서도 절대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없어요. 특정한 문제에 있어서 어떠한 해결책을 생각했다면 그 해결책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어떤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을 것인지 끊임없이 구체성에 대한 고민을 해야 돼요. 이건 비단 공무원 시험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공기업, 대기업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면접 현장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라고 하니 모두에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Q. 공부하는데 수많은 유혹이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떻게 그런 유혹들을 뿌리 칠 수 있었던 것 같나요? 그리고 공부하는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이번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의 준비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나는 이렇게 유혹을 뿌리쳤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다만 짧은 기간 내에 압축적으로 준비하다 보니 식사시간 외에는 모든 시간을 PSAT에 쏟아 부어야 했던 것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외적으로는 수험생들이 상대평가에 익숙한 친구들이라 그런지 자기 실력을 함양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깎아내려 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려는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들을 하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조금 힘들었어요.


Q. 금강대에서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려요!
A. 조언보다는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지금 공무원이 되려는 것이 단순히 취업 준비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국민들의 세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국민의 대리인으로서의 공직자가 되는 과정임을 인지하고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졌으면 해요. 간절함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해치는 그런 이기적인 행동은 간절함이라는 것만으로 정당화 될 수 없어요. 예비공직자 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도 부정행위나 상호비방과 같은 행동은 자제했으면 해요.


Q.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A. 연수가 내년 5월 예정이라 1년간의 소중한 시간이 주어졌어요. 외국어 학습, 컴퓨터 기술 함양, 독서 등 그동안 수험 준비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부분을 채워나갈 예정이에요. 이번 합격은 감히 제 노력에 의한 ‘성과’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학교와 채용 제도의 흐름 덕에 얻게 된 일종의 ‘선물’이라 생각해요. 그렇기에 더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공직사회에 진출했을 때 주변 사람들과 학교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그리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려 해요. 


[금강웹진] 이승연 lsyeon0213@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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