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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주인공 : 이시영 9급 공무원 합격
이번 10월 피플에서는 국가직, 지방직 9급 공무원에 모두 합격한 이시영 학우를 인터뷰하였다. 이시영 학우와 같이 공무원에 꿈을 가진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주인공 :
이시영 9급 공무원 합격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 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에 앞서 금강대학교 학우 여러분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행정학과 11학번 이시영입니다. 학교생활 하면서 친한 친구들 이외에 다른 학우들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웹진을 통해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또한 인터뷰 기회를 주신 웹진에도 감사드립니다.
Q. 우선 두 개의 시험에 모두 합격하신 거 정말 축하드립니다. 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집에서 학교로 가는 길에 세종시를 들리는데 입학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던 세종시가 지금은 여느 광역시보다도 더 크게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공무원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이 후, 행정학 공부를 하면서 공무원 채용과정의 공정성, 공직의 안정성, 그리고 공직에 대한 향후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하나 붙기도 힘든 시험을 두 개나 붙으신 과정에서 큰 노력이 있었을 것 같아요. 공부 기간은 어느 정도이고,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A. 총 공부 기간은 약 2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6개월은 각 과목 순차별로 오전엔 인터넷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오전에 들은 부분을 복습, 그리고 해당 부분의 기출문제를 풀면서 각 과목이 어떤 내용이고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파악했습니다. 이렇게 각 과목의 기본강의를 모두 들은 후부터는 격주로 한주는 과목별 기본서 회독, 한주는 기출문제집에서 몰랐던 지문들을 반복해 보면서 어느 한 과목에 치중하지 않고 고르게 꾸준히 공부해 나갔습니다.
또한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주말을 이용하여 모의고사 2회분씩을 풀었고 시험 전날엔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를 반복해 보았습니다.
Q. 수험기간 동안 슬럼프가 왔을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공부를 하다 보면 시험에 대한 부담감과 합격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슬럼프가 왔을 때 저 같은 경우에는 공부가 안 되는데 억지로 책상에 앉아서 괴로워하기보다는 영화를 보거나 가까운 근교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이유로 굉장히 힘들었던 작년 여름에는 일주일 동안 누나가 사는 제주로 가서 조카도 보고 제주 구경도 하면서 기분전환과 동시에 슬럼프도 극복했었습니다.
Q. 선배님처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어 하는 학우들이 많을 것 같아요! 이런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려요!
A. 국가직 시험이 끝나면 한 달 정도 후에 지방직 시험이 있습니다. 국가직 시험 가채점 후에 점수가 잘 나오면 안도감이 생기고 자기도 모르게 나태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전과 달리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루틴이 깨지면서 오히려 지방직 시험에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직 시험이 끝나고부터 지방직 시험을 보기 전까지 나태해지지 않고 하던 대로 꾸준히 공부해 나가신다면 남아있는 시험도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Q. 자신만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우선 이번 학기 별 탈 없이 학교생활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수험공부를 하면서 많은 사람과 연락을 자주 못 하거나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만나지 못했던 선후배, 친구들을 만나면서 그간에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 등을 나눌 계획입니다. 또한 주말을 이용해 국내에서 가보지 못했던 곳들을 다녀 볼 계획입니다.
Q. 지금까지 긴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요즘 전국적으로 공무원 시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많은 분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요행을 찾기 보다는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좀 더 깊게 공부해 나간다면 시험이 쉽든 어렵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준비 중인 모든 분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글솜씨가 좋지 않은데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금강웹진] 신예림 zs1224000@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