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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경험하라! 강경림 지역인재 7급 합격
이번 피플에서는, 2018년 지역인재 국가직 7급에 합격한 강경림 학우를 만나보았다. 강경림 학우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우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우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경험하라!
강경림 지역인재 7급 합격
Q. 안녕하세요! 금강 웹진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선 학우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행정학과 13학번 강경림입니다. 현재 2018년도 지역인재 국가직 7급에 합격하고, 내년 상반기에 연수원 입교 대기 중인 상태입니다. 재학 중에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 앱 ‘금알’을 제작했었습니다. 다들 잘 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잘 쓰고 있다면 플레이 스토어에 평점 남기면서, 개선사항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Q. 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이 부분은 2차 면접에서 한 답변을 인용해서 대답하겠습니다.
저는 주변인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일상의 행복이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고 행복한 삶의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성장하면서 사회가 행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사회 주체가 국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에 따라 공직에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대학진학 시에도 행정학과로 진학했으며, 성실하고 정직하게 학교생활 하여 지역인재 국가직 7급 선발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Q.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공무원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압박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공부하면 할수록 시험 결과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지는 타입이었습니다. 걱정이 오히려 더 큰 압박감으로 다가오고, 불합격이 두려워서 갈수록 의욕과 능률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저는 최대한 쉽게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백업플랜을 세워뒀었습니다. ‘이 길이 아니면 다른 길로 가면 되지’라고 생각하면서, 특히 밤에 잠 안 올 때 백업플랜을 많이 세웠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것만으로도 마음이 굉장히 편해지면서 공부할 때 능률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동하는 것도 굉장히 효과가 좋았습니다. 수험생들한테 어려운 일인 건 알지만, 공부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푸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트레칭과 전신운동 위주로 30분 정도 했었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버피 테스트 동작을 좋아했습니다.
Q. 공무원 준비 기간은 어느 정도이고, 어떻게 공부를 하셨나요?
A. 저는 원래 5급 공채 공부를 했었습니다. 14년도에 처음 PSAT 시험을 쳤었고, 진지하게 공부한 건 그 이후부터였습니다. 중간에 1년간 휴학도 하면서 공부했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방황도 많이 했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 올라가면서 지역인재 시험으로 목표를 변경하고, 오히려 부담감이 적어지면서 프로그래밍 같은 지금까지 못 해봤던 것들에 도전하고 즐겁게 학교생활 했습니다. 5급 공채와 지역인재 7급 준비 기간 합쳐서 따져보면, 4년 조금 안 되게 공부했네요.
지역인재 7급을 중심으로 공부 과정을 이야기하자면, 1차 시험인 PSAT 같은 경우에는 기출 중심 다 회독과 석치수•박준범 선생님 모의고사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2차 면접의 경우에는, 약 8주 간 서울 대학동에서 거주하며 이진우 선생님의 면접강의 수강 및 면접 스터디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면접 스터디가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스터디 같은 경우에는 주 5회 1일 3시간 이상씩 모여서 연습했고 그 결과 저희 스터디는 8명 전원이 최종합격했습니다. 면접 고사가 끝나고 다들 준비한 걸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공직에서의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따라서 연수원 입교 전까지의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일찍 시작한 편이라 사회경험이 적은 편이어서, 최대한 다양한 사회경험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르바이트도 했었고, 앞으로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과 여러 지역으로 여행을 해볼 계획입니다. 영어 회화 공부도 꾸준히 해서 토플 시험도 보고, 제2외국어도 공부하고, 운전면허도 취득할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3D 프린터에 관심이 생겨서 집 근처 메이커 스튜디오에서 초보강좌를 듣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공공기관에서 체험형 청년인턴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Q.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공무원 시험공부를 한다고 해서, 너무 공시생이라는 신분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졸업하면서 가장 후회했던 부분이기도 한데, 공부만 해야 한다고 자신을 얽매기보다는, 다양한 영역에 도전해서 많은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분야에서의 새로운 경험이 오히려 공부에 대한 동기유발 요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에는 대학교 4학년 전까지는 희망부처도 못 정했었습니다. 일단 붙고 나서 생각하자는 입장이었는데,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공부와 경험을 하다 보니 공직에 나아가서 하고 싶은 일이 생겼고, 이러한 부분이 굉장히 효과적인 동기유발 요인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우분들 모두 목표를 이루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강웹진] 신예림 zs1224000@g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