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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서 배우다: 곽준석, 한국전력공사 합격

Hit : 2048  2017.02.01

2016년 금강대학교는 국가 공무원 시험, 전문 자격증 시험, 공사 및 공공기관 시험에서 총 6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공사 및 공공기관 취업자는 총 6명이었으며, 그 안에는 국내 최대의 공기업 한국전력공사에 합격한 동문도 있었다. 피플 2월호에서는 한국전력공사 완도지사에서 당찬 신입사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행정학과 곽준석 학우를 만나보았다




실패에서 배우다:

곽준석, 한국전력공사 합격


Q. 안녕하세요! 금강웹진입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금강대학교 행정학과 06학번 곽준석입니다. 동장군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즘, 학우 여러분은 잘 지내시는가요? 웹진과의 인터뷰는 오랜만이라 설레네요. 저보다 뛰어난 동문이 많은데 이렇게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현재는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완도지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 한국전력공사는 정말 유명한 공기업이지만,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한국전력공사는 1898년 고종황제가 개인 재산을 내 만든 한성전기회사가 모태로서 지금의 한국전력공사가 된 것은 1982년에 이르러서입니다. 한전 하면 전기가 떠오르시죠?! 실제로도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및 이와 관련된 영업, 연구 및 기술 개발, 해외사업, 투자 또는 출연, 보유부동산 활용 등 전기와 관련된 거의 모든 영역과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Q. 그렇다면, 한국전력공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는가요?


A. 저는 완도지사 고객지원팀에서 영업일반, 지장전주, 공가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영업일반 업무는 주민센터의 민원실로 생각하시면 편하실 거에요. 전기를 새로 신청하는 업무 이외에는 대부분의 업무가 영업일반입니다. 지장전주는 우리 공사의 전주(전봇대)를 옮겨달라는 요청이 있으면 이를 접수하고 또 그 요청이 타당한지를 살펴보는 업무입니다. 우리 공사의 경우 신입사원은 처음에 모두 사업소에 배치됩니다. 따라서 고객과 만나는 일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저의 행동이 한전의 이미지를 결정한다는 생각으로 고객님들께 친절하게 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한국전력공사에 관심을 가지고 취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제가 우리 학교를 오게 된 이유는 행정고시 준비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입학 이후 20158월까지 행정고시 준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2차 낙방으로 행정고시 꿈을 접고 공기업으로 진로를 정하였고, 목표를 탐색하던 중 한국전력공사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한전의 경우, 서류심사에서 자격증과 토익 점수를 기반으로 점수를 계량화한 후, 100배수를 뽑아 NCS시험을 통해 채용을 하므로 나이나 학벌, 스펙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에게 유리한 기업이라는 점도 작용을 하였습니다.

사실 한전에 들어와서 제일 좋은 점은 누구를 만나더라도 한전에 관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금강대생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어딜 가도 금강대에 관해 설명해야 한다는 점이 늘 스트레스였기 때문이죠.



Q. 한국전력공사는 포브스(Forbes) 선정 세계 100대 기업에 속하는 전력유틸리티 분야 1위 기업일 뿐만 아니라 자타공인 국내 최대 공기업입니다. 그만큼 취업하기가 녹록지 않았을 것 같은데, 취업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전 스터디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NCS 스터디는 공기업을 준비하는 우리 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들과, 면접 스터디는 다른 학교 출신의 사람들과 함께하였습니다. NCS의 경우 PSAT과 유사하므로 감을 잊지 않는 정도로 준비하였고 면접의 경우 '같이 일하고 싶은 직원'으로 보일 수 있게 하자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모의면접을 하였습니다. 스터디가 필수는 아니지만 스터디에서 만난 인연들을 아직도 이어가는 저에겐, 스터디가 취업준비생활 중 하나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스터디를 통해 꾸준히 준비했던 게 실제 시험장과 면접장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긴 인터뷰에 성실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과 동문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20063월 입학식에서 선서하며 입학한 이후 20152월 졸업을 하기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오랜 기간 행시를 준비했지만 저는 합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행시를 준비하면서 얻은 것을 활용해서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님들도 꿈을 가지시고 꿈에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당장은 힘들더라도 힘들게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금강대에서의 생활이 좋게 말하면 안빈낙도, 나쁘게 말하면 어제와 같은 오늘이겠지만 학교에 입학했을 때 가졌던 마음을 잊지 않고 더 큰 목표로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크게 가져야 플랜B, 플랜C도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게으른 자여, 성불을 바라는가' 오늘도 부지런하게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금강웹진] 황어준 boboobo@g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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